2024년 8월 7일
명지서법 강습회
글씨가 맑아지고
크기도 고르게 되었다.
약간의 굵기만 더하면 좋겠고 낙관부분의 크기를 줄이면
작품 완성이다.
맘에 들었던지 오늘 쓴 것은
남겨 놓았으면 좋겠다고 하여
첨삭은 설명으로 끝냈다.
글씨가 호방하나
운필이 아직 미흡하다.
많은 연습으로
정확한 획의 구사와
씩씩한 글씨를 써 내길 기대한다.
오늘에야
가을 작품에 필요한
도안을 완성하였다.
소자(小字)는
도안을 그리면
반은 완성한 것이라 생각된다.
다음 주 부터는 아주 편하게
작품 연습에 들어갈 것이다.
너무 즐거워한다.
첫 장 연습이 아주 좋다.
획이 풍성하고 너그럽다.
두 번째 연습은
세로 줄이 정확하게 맞았다.
작품은
어울리도록 산만하지 않고
고르게 써야한다.
디음 주 까지는
강습회에
참여할 수 있다 하였는데
열심히 글씨 쓰고
자주 볼 수 있어 반갑고 고맙다.
지난번 진도 연습 후
첨삭은
자형의 간격과 대칭
중심 맞추기에 대한 설명하고
체본을 하였다.
한자를 쓰는 데에
획순도 중요하다.
다음부터는 획순을
써 주어야 되겠다.
안근례비(顔勤禮碑)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여기에
안근례비 법첩에
기록되어 있는 것을 올려본다.
안근례비(顔勤禮碑)
안진경(顔眞卿)이 짓고 썼다.
근례는 안진경의
증조부(曾祖父)이다.
건비(建碑)의 연대는 미상
(未詳)이나
약 대력14년(大歷年間766-779)
섬서성(陝西省) 만년현(萬年縣)
영안향(寧安鄕)
봉서원(鳳栖原)에 있는
묘도(墓道)옆에 세웠다.
진서(眞書=楷書(해서))로
사면(四面)에 새겼으며
정면(正面)은19행.
음면(陰面)20행.
행은 모두 38자인데
좌측(左側)의 5행은
행(行) 37자이다.
안진경이 증조부의
덕업(德業)을 쓴 것으로
상배(上輩)에 대하여는
경어(敬語)를 썼고
동배이하(同輩以下)에는
경어(敬語)를 쓰지 않았다.
우리가 교재로 쓰는 책의
자형 크기가 비문의 크기와
같은 것으로 알고 있다
법첩 6페이지부터
문장을 보면
증손노군개국공
진경찬병서
군휘근례...
曾孫魯郡開國公
眞卿撰幷書
君諱勤禮 ...
諱는
어른의 성함은
피한다는 의미로
성함을 말하는데
바로 근례가 증조부의 이름이다.
개국공은
명예의 칭호로 붙인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진경 찬병서는
진경이 글을 짓고
함께 글씨도 썼다는 의미이다.
얼마전 신도비에 대한 설명을
한 바가 있었는데
묘도(墓道)
곧 묘소 가는 길목에
세우는 비이고 비석의 종류에는
네모진 碑(비)와
둥근 모양의 碣(갈)이 있는데
이 비는 네모진 것으로
碑에 속하고
해서는 당해를 주로 쓰는데
당 시대에는
법을 중요시 여겼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해(楷)는 법칙 해칙
해서를 眞書 正書라 한다고 설명하였다.
이밖의 것은 우리 후배가
서적을 통해 탐구하길 바란다.
강의전 문자
우리후배들
더위에 건강 잘 지키며
즐거운 방학 보내자.
저녁 7시 30분
강습회 있다.
오바!
~^^~
백악미술관
겸수회 갑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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