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27일
명지서법
강의 구분 |
시간 |
강의내용 |
참여학생 |
비고 |
제 1강 |
10;30-10;45 |
3급2 한자 |
전다솜 |
3급2한자 시험 |
제 2 강 |
10;45-11;05 |
서예이론 |
전다솜 |
<<서예통론>> 80페이지 |
재 3강 |
11;05-12;20 |
서예실기 |
전다솜 김찬중 |
각자 진도에 맞추어 나가기 |
식사 |
12;20-12;55 |
식사 |
전다솜 김찬중 |
예향 돈가스 |
제2강
서예이론
<<서예통론>>
80페이지
衄(뉵)
붓이 나갈 때 주춤주춤하며 逆勢(역세)를 취하는 것이다.
<<서학첩요>>에서는 “글씨에는 衄挫(뉵좌)란 법이 있는데
鋒(봉)을 꺾어서 붓털을 거스르게 하는 것이다. ...
이법은 자획간에 활용하면 풍격이 峻整(준정)하며
팔면이 마음과 하나가 되면 공부한 도처에
비로소 遒媚(주미)를 칭할 수 있다.
峻整(준정);엄숙하고 단정함
遒媚(주미);획이 힘이 있고 아름답다
轉(전)
折(절)의 상대되는 말로서 원필을 쓰는 妙法(묘법)이다.
筆毫(필호)가 圓轉(원전)하면서 운행되는 동작인데
곧 붓을 꼬며 굴려 가는 것이어서
둥근 형태의 획이 나오며 篆法(전법)에 잘 어울린다.
筆毫(필호);붓의 털 곧 붓
圓轉(원전);둥글게 붓의 털이 움직여 방향을
바꾸어 가는 것
篆法(전법);전서를 쓰는 방법
折(절)
轉(전)의 상대개념으로 方筆(방필)을 쓰는 방법이다.
필호가 꺾어서 엎는 것이어서
모난 형태가 나오므로 예법에 잘 맞는다.
方筆(방필);모난 획을 낼 때에 붓을 쓰는 방법
絞(교)
轉鋒(전봉)에 있어서 좀더 격렬한 것으로서
원필에 쓰이는 동작이다.
강유위의 <<예주쌍즙>>에서
“원필에는 교를 사용하고 방필에는 번을 사용한다.
원필은 교로 하지 않으면 痿(위)하고
방필을 翻(번)으로 하지 않으면 滯(체 )한다”고 하였다.
絞(교);꼴 교
轉鋒(전봉);붓 끝이 구르듯 하는 필법
痿(위);바람맞을 위
翻(번);뒤집을 번
滯(체);막힐 체 머무를 체
翻(번)
絞의 상대되는 用筆(용필)동작으로
折鋒(절봉) 에 있어서 빠르게 하며 방필에 쓰인다.
翻(번);뒤집을 번
用筆(용필);붓을 사용하는 것
蹲(준)
용필이 頓(돈)과 비슷하나
지나치게 무겁게 누르지 않는다.
돈의 예비동작이라 할 수 있는데
획을 느슨히 하여 웅크리고 절제하며 輕重(경중)에
법도가 있는 것이다.
蹲(준);쭈그릴 준 모을 준 단정할 준
駐(주)
힘이 손에 모여 필관으로 흘러 봉에 傾注(경주)되어
力透紙背(역투지배)하면 頓(돈)이고
덜 들어가면 蹲(준)이며
종이에 힘이 닿자마자 곧 행필하는 것이 駐(주) 이다.
駐(주);머무를 주
裹(과)
획을 그을 때
필봉의 모든 호가 원추의 모양을 이룬 상태에서
서로 싸고 엉켜서 응집된 힘을 내게 하는 방법으로
진정한 중봉이며 平鋪(평포)와 상대 개념이다.
과의 효과는 線條(선조)가 凝鍊(응련)하여
입체감이 나타나 원필을 쓰는데 적절한 방법이다.
裹(과);쌀 과 꽃송이 과
平鋪(평포);붓의 끝이 가지런히 펴져 펴진 길이가
획의 넓이가 되는 방법
凝鍊(응련);응집되어 단단한 모양 ?
선주선선생님 저서 서예통론에서
85페이지 영자팔법 전까지
다른 내용은 생략하고 서예이론만 올려보았다.
회장 안정환이
내게
명지서법 후배들이
방학동안에는 아주 바빠서
동아리 활동이 어려울 것 같다는 말을 하였다.
내가 4년 전 1월
그 추운 겨울에 선배님들로부터 출강하라는 명을 받았을 때에
동아리 방이 얼마나 추웠던지 ....
지금은 너무도 따뜻한 여름
동아리에 못나올 일이 없지않을까!
방학 중에도 나온다는 후배가 있으니 금욜 강습회는 계속된다.
강습회 시간이 맞지 않으면 나의 서예실로 오고
시간이 허락하는대로 참여하길 바란다.
다음주는 영자팔법에 대해서 배울 것이다.
2014년 상반기, 후배들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고맙다 오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