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언절구 연습 시작
임 서
1
오늘 처음 쓴 임서다.
이규보선생의 칠언절구로 된 시를 쓰기 위해
전지 4x8로 접어 본문을 쓴 다음
4칸 남은 여백에
낙관을 錄 李奎報先生詩 夏田 白鉉玉을 쓰고
도장 자리를 잡아 보았는데
낙관이 너무 안으로 들어갔다.
본문인 윗줄 가운데로 가도록
써야할 것이다
2
낙관에 하전 백현옥만 써 보았다
중심에 잘 들어갔다
3
오늘은 임서는 3장으로 마무리하였다.
낙관은 병신청명절 하전백현옥을 써 보았는데
중심에 가깝게 써졌다
이규보선생 시(李奎報先生 詩)
강상월야 망객주(江上月夜 望客酒)
본문
官人閑捻笛橫吹
蒲蓆凌風走似飛
天上月輪天下共
自疑私載一船歸
독음
관인한념적횡취
포석릉풍주사비
천상월륜천하공
자의사재일선귀
해설
벼슬아치 한가로이 몸 비틀고 젓대 부는데
부들돛배 바람 타고 나는 듯 달려가네
하늘의 둥근달 천하가 함께 보건만
자기만 한 배 싣고 가는구나 싶겠지
捻 비틀 념,
蒲蓆(포석) ;부들자리(여기서는 부들자리로 돛을 단 배를 가리킴)
2016년 4월 8일 연습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