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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암서예대전

이제현선생 소상야우 Re: 제 17 회 강암휘호대회 본선 준비

작성자하전|작성시간16.04.11|조회수67 목록 댓글 0

李齊賢선생의 시

瀟湘夜雨(소상야우)


임서







瀟湘夜雨(소상야우)


소상강에 내리는 밤비




본문

楓葉蘆花水國秋

一江風雨灑扁舟

驚廻楚客三更夢

分與湘妃萬古愁


독음

풍엽노화수국추

일강풍우쇄편주

경회초객삼경몽

분여상비만고수


해설

단풍과 갈대꽃 핀 수국의 가을에

한 강의 비바람 조각배에 뿌리네.

초나라 손님이 삼경의 꿈을 깨우고

상비의 오랜 만고의 시름 함께 나누었네.


湘妃 ;

舜(순)의 이비(二(이)妃(비))인

아황(娥(아)皇(황))과 여영(女(여)英(영))이

순(舜(순))이 남순(南(남)巡(순))하다가

창오산(蒼(창)梧(오)山(산))에서 죽자,

소상강(瀟(소)湘(상)江(강))을 건너지 못하고

슬피 울다가 마침내 이 물에 빠져 죽어

상수(湘(상)水(수))의 신(神(신))이 되었다는

전설에 의한 것으로

상군(湘(상)君(군))이라고도 한다.


인터넷 옛글 사전 참고




오늘 먹물은 두 가지 먹을 섞어서 갈았는데

너무 흐리게 갈아졌다.

낙관은 호와 이름 부분이 모두 오른쪽이 너무 올라갔다.

수평을 유지하도록 해야겠고 낙관 글씨는

아주 조금만 줄여 쓰도록 해야겠다.

이 시는 그리 좋은 체재는 아니다.

첫 줄의 마지막에 一자가 있어 그 부분이 비어 보인다.

내 書友는 안 좋은 체재를 일러

병신체재라고 한 것을 아주 오래전에 들은 적이 있다.

참 리얼한 표현이다. ㅎㅎ

내일부터는 작품 글씨는 바닥에서 쓰도록

연습 할 것이다.


2016년 4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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