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수(朴文秀)선생
필운대(弼雲臺)
본문
君歌我嘯上雲臺
李白桃紅萬樹開
如此風光如此樂
年年長醉太平杯
독음
군가아소상운대
이백도홍만수개
여차풍광여차락
연년장취태평배
해설
그대 노래하고 나는 휘파람 불며 필운대에 오르니
오얏꽃 복사꽃 울긋불긋 나무 가득 피었네
이 같은 경치 이 같은 즐거움
해마다 태평 술잔 기우려 길이 취하리
박문수(朴文秀)선생의 생졸은 1691년~1756년,
자는 성보(成甫),
조선 영조 때 문신이다.
오늘은 한 자 한 자 집자를 하여 보고
마지막에 쓴 글씨만 올려 보았다.
세 번째 줄이 약간 휘어져있다.
낙관 글씨 역시 아주 산만하다.
붓을 너무 눌러 쓴 까닭에
墨猪처럼 되었다.
좀 더 생기를 넣어야 하겠는데
오늘은 약간 코감기가 온 것 같다.
2016년 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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