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 회 강암학생공모전
완성작품
김*성
출전 ; 묵장보감
지은이 ; 육유(陸游)
본문
煙蓑雨笠家風在
送老湖邊一釣磯
독음
연사우립가풍재
송로호변일조기
해설
연우(煙雨) 속에서 도롱이와 삿갓 쓰고
호숫가 한 낚시터에서 노년을 보내리라
(연우사립(煙雨蓑笠)을 바꿔 쓴 문장)
연습량이 부족하여
더 쓸 것을 권하였는데 많이 힘들어 하여
마무리를 하였다.
사진을 찍어 작품의 산만함을 말하였는데
저도 그리함을 알지만 끝까지 버티는 데는 한계가 있는성 싶다.
김*주
본문
金字塔
독음
금자탑
해설
영원히 전해질 만한 가치 있는
불멸의 위대한 업적
*주가 오늘은 7장이나 썼는데
더 쓰면 죽을 것 같다고 하여
얼른 보냈다.
살자고 하는 것인데
죽으면 안되지 ㅎㅎ
배*혁
지은이 ; 백거이(白居易)
본문
野火燒不盡春風吹又生
독음
야화소부진춘풍취우생
해설
들불을 놓아도 다 타지 않고
봄바람이 불면 다시 돋아나네
지난 주에는 모두에게 임서만 하도록 하였는데
임서하고 있는 모습을 찍은 것이다.
오늘 얼마나 많이 썼는지 모른다.
혁이 말로는 25장 썼다고 하였다.
근기가 있고 승부욕이 있어 맘에 든다.
언제까지 쓸건지 계속 시간을 주었는데
10시가 되기 전에 손을 들었다.
작품이 맘에 들지 않다면
내일 오전에 기다릴 것이니 오라고 하니
내일 오지 않으려고 미친 듯이 썼다나! ㅎㅎ
임서력이 부족하여 끝맺음 부분에서
정확한 획이 나오지 않았는데
내일 만약에 온다면 아주 대단한 글씨가 나올 것 같다.
송*현
본문
聖賢之道布在方册
독음
성현지도포재방책
해설
성현의 도가 책에 있다
*현이가 임서했던 것이다.
방학이 끝나자마자
급히 마무리를 하고 친가로 떠났다.
그리고 며칠 후에 카톡이 왔다.
"쌤 저 강암 떨어졌죠?" 라고
나의 대답은?
아직 발표 안했단다.
열심히 했다면 지난 년도 보다 한 단계 올랐을 것인데 ...
스스로 알고 있었다.
계속해서 열정를 쏟는 다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나의 욕심만 가지고는 한계가 있다.
현이가 혁이의 열성에 자극 받기를 .........
얼마전에 나는 우리 제자들에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나는 성공을 하였는데
내가 제자를 잘 키우지 못한다면 나는 실패한 것이라고
그리고 제자가 잘 되어야
나의 작품 가격도 올라가는 것이니
나의 명예에 흠집을 낼 것 같으면
빨리
서실을 그만두라고 하였는데
*현, *혁, *한, *성이가
아무소리도 없이 그 소리를 진정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느꼈다.
내가 생각하는 스승?, 선생?,
곧 가르치는 사람의 덕목은
제자들에게
편애하지 않고 공평하고 사사로움이 없으며
치사하지도 않고
오랜 제자를 지키는 의리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서실을 하여 부자가 된 것도 아니고
가족들에게 사람 노릇 못하지만
가장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적어도 운영상의 애로점만 없다면
2016년 7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