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 회
강암 학생 휘호대회 명제표
송*현
2016년 7월 11일 쓴 시필이다.
인쇄 된 글씨를 보고 스스로 쓴 작품이다.
역시 글자 한 자 틀리지 않았다.
출전 ; 묵장보감
본문
聖賢之道布在方冊
독음
성현지도포재방책
해설
성현의 도가 책에 펼쳐져 있다
중학생이기에 화선지 1/2지에 써서 내야하는
어려움이 있다.
**이에게 공모전은 내가 좋아하는 글귀도 중요하지만
경쟁을 해야 하기에 체재가 괜찮은 것을 고를 필요성도 있고
글자의 수도 생각해야한다고 하였는데 ....
**이는 나의 체본이 필요없이
혼자서 작품을 할 정도로 성장을 하였다.
하지만 글씨에 비트가 적다.
어쩌면 성품이 선하고 착한 마음이 있어서
강한 필치가 나오지 않는지도 모르겠다.
김*성
출전 ; 묵장보감
지은이 ; 육유(陸游)
본문
煙蓑雨笠家風在
送老湖邊一釣磯
독음
연사우립가풍재
송로호변일조기
해설
연우(煙雨) 속에서 도롱이와 삿갓 쓰고
호숫가 한 낚시터에서 노년을 보내리라
(연우사립(煙雨蓑笠)을 바꿔 쓴 문장)
2016년 7월 8일 쓴 글씨다.
역시 세월은 속이지 못한다.
활자를 보고 쓴 것으로 체본 없이 처음 쓴 글씨인데
한 자도 틀리지 않았다.
낙관의 크기가 본문과 같은 것이
흠이라면 흠이다.
벌써 노년의 계획이 있는 성 싶다.
스스로 고른 한시이니 그냥 쓰도록 했다.ㅎ ㅎ
배*혁
7월 8일 쓴 시필
체본 없이 혼자 써 보도록 하였는데
본문에서는 野, 盡을 다르게 썼고
낙관에서는 冠을 다르게 썼다.
그래도 기상은 대단하다.
지은이 ; 백거이(白居易)
본문
野火燒不盡春風吹又生
독음
야화소부진춘풍취우생
해설
들불을 놓아도 다 타지 않고
봄바람이 불면 다시 돋아나네
강한 생명력을 말한 싯귀이다.
**이에게
한시를 고르도록 하였는데
내게 부탁을 하여 여러 가지
한시를 골라 보여 주고 고르도록 하였는데
문장이 어떤 뜻이 있는지도 몰랐지만
이 시를 골랐다.
센스가 대단하고 척 보면 아는 안목을
지녔기에 기본에 충실하고 기량과 덕성을 기른다면 동량이 될 것으로 안다.
그래서 나는 기쁘다.
좋은 것을 가지고 있는 제자를 기른다는 것은
얼마나 나를 기쁘게 하는가.
수 십 번 반복도 할 줄 알고
반복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는
꾸준한 노력을 하여 주기만 한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
김*주
김*주에게 이렇게 여러 가지 명제를 골라
이 중에서 고르도록 하였는데
금자탑을 골랐다.
왜 금자탑을 골랐느냐고 물어보았다.
"멋있어 보여서" 라고 하였다.
금자탑은 중학교 교과서에 나온 문장대로 써 보았는데
인터넷에는 金字塔으로 되어 있기에
다시 고쳐서 연습하도록 하였다.
*주가 처음 써 보았던 글씨인데 아주 호방하게 썼다.
본문
金字塔
독음
금자탑
해설
영원히 전해질 만한 가치 있는
불멸의 위대한 업적
오늘 김*성, 배*혁, 준*스가 함께
글씨 연습 중이다.
2016년 7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