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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통론

p85-96 영자팔법

작성자하전|작성시간14.07.04|조회수414 목록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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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85-96

                6. 영자팔법(永字八法)

 

 

 

 

 

 

 

 

영자팔법은 점획의 용필과 조직의 방법을 논한 것이기 때문에

운필이라고 하기보다는 필세나 형세로 보아야 할 것이다.

해서에 국한되어 있어서 매우 협의적인 인상이 짙다.

고래로 팔법을 연구한 서가들이 많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활용 가치가 크기 때문에 예로부터 학서의 필수 요목이었다.

영자팔법의 내원은

후한의 최자옥.종요.왕희지 등을 통해서 성립되었다는 설,

()의 지영이 만들었다는 설,

또 당의 張旭(장욱)이 만들었다는 설 등 세 가지 설이 있다.

()의 장회관은 <<옥당금경>>에서

 八法(팔법)隸字(예자)의 처음 시기에 시작되어

후한의 崔子玉(최자옥)에서

(鍾繇). (王羲之)을 거치면서

쓰임이 전수되어 八體(팔체)가 모든 자에 갖추어졌다고 하였고

대체로 필법은 점획의 八體(팔체)인데

<()>자에 구비되어 있다하고

() () () () () () () ()

 팔법을 간단히 설명하였다.

 

                                            

 

 隸字(예자) ; 지금의 해서를 일컬음(楷書)

 

 

 

                                           ()법

 

 

 

측은 점이다. <<法書通釋(법서통석)>>

측은 점인데,

측이라 이르는 것은 측으로 붓을 대어

 필봉을 오른쪽으로 돌아보도록 함에

그 필세를 잘 살펴보면

()가 기울어져 있으므로 이름 붙여졌다라고 하였다.

점은 글씨에 있어서 눈 또는 꽃과 같아서

점의 다양한 변화는 글씨의 표정

 즉 정서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점의 처리는 작가의 역량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점에는 측인 우점(右點) 이외에도

 ()자의 첫 획과 같은 左點(좌점),

삼수변의 마지막 점 같은 挑點(도점),

()자의 첫 점같은 撇點(별점) 등이 있다.

 

 

 

 

 

                                          ()법

 

 

늑은 '가로획'이다.

이란 뜻은 말을 다루기 위하여

 입에 재갈을 물리는 것을 말한다.

가로획은 머리가 말발굽 같다고 하여 馬蹄(마제)라고 하고

끝 부분은 누에의 머리와 같다 하여 蠶頭(잠두)라고 한다.

 

 

 

 

努(노)법

 



 

'세로획'이다

노()라고도하며 竪畵(수획)이라고도 한다.

세로획은 늑을 세워 놓은 모양과 흡사하다

그 매력은 곧지 않고 중간부분이 약간

잘록하여 허리같이 탄력을 지니는데 있다. 

세로획은 크게 두 가지 있는데

끝에서 눌러서 떼는 것과 아래로 향해 빼는 것이 있는데

앞의 것은  이슬이 막 떨어지려는 응집된모양으로

垂露(수로)라고 하고 

뒤의 것은 바늘을 매달아 놓은 모양이라 하여

懸針(현침)이라고 한다.

 

 

                                              

                            趯(적)법

 

적은 '갈고리'라고 한다.

적자의 본의는 뛴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鉤(구)란 표현도 같은 의미이다.

청의 馮武(풍무)는

"왼쪽으로 튀어나가는 것을 (적)이라고 하고

오른쪽의 것은 挑(도)라고 한다"고 하였고

 陳思(진사)는

 "은  蹲鋒(준봉)의 상태에서 힘을 얻어 나아가는데

 나가면 은근히 거둔다"고 하였다. 

적법은 세로획의 끝 부분에서

쓰러져 있는 붓의 일어나는 탄력으로 튀어나가는 것이다.

  字자같은 갓머리에서 나타나는 것을 橫鉤(횡구)라 하고,

굽은 갈고리라 하여 曲鉤(곡구),

力(력)자 같은 모양의 것을 折鉤(절구),

乙(을)자 같은 모양을 浮鵝鉤(부아구),

心(심)자 같은 것을 橫戈鉤(횡과구)라고 한다.

   

蹲鋒(준봉);用筆(용필)에 있어서 수직방향의 동작의 일종이다.

                頓(돈)과 비슷하지만.

                내려 누르는 힘은 돈에 비해서 가볍다.

 

                     

                           策(책)법

 

책은 '채찍할   책'자이다. 挑(도) 라고도 한다.

 포세신은 "책은 仰畵(앙획)이 책이 되는 것은

마치 채찍으로 말을 채찍질하면 힘은 채찍의 자루에서 주지만

채찍의 끝에서 힘을 얻는 것과 같아서이다"고 하였다.

오른삐침이라고도 한다.

 얼핏보기에 시작이 가로획과 비슷한 것 같지만

속도와 감각면에서 入鋒(입봉)과 出鋒(출봉)이 매우 다르다.

 

                        

                          掠(략)법

 

약은 '홱 채갈 약' '노략질 할 약'자이다.

긴 왼삐침이라고도 한다.

보통 (별)이라고도 하며 약은 (장별)이고

 啄(탁)은 短(단별)이다.

                       一畵三過(일획삼과)의 법이 잘 적용되는 것이 약이며

                                      약간의 絞轉(교전)이 필요하다.

 

 

啄(탁)법

 

'쪼을 탁'자이다.

새가 모이를 쪼는 동작에서 형용된 것으로

 짧고 민첩하게 한다.

(책)과 반대되는 모양으로 속도나 감각에서 매우 흡사하나

 머리 부분이 책보다는 강조되는 것이 다르다.

주리정은

"탁은 새가 먹이를 쪼아먹는 모양과 같으니

짧고, 강하고, 예리하게 한다."고 하였다.

'짧은 왼 삐침'이라고도 한다.

 

 

책(책)법

 

 

 

책은'찢을 책', '능지처참 할 책'자이다.

'파임'이라고 하며, '파'라고 표현한다.

捺法(날법)이라고도 한다.

 포세신은 "날이 책(책)이 되는 것은

'한 일자' 하듯 기필해서 오른쪽으로 行筆(행필)하여

붓끝을 平鋪(평포)를 이뤄 힘주어 펼치면서

급히 나가는 데에 있다"고 하였다.

張紳(장신)의 <<法書通釋(법서통석)>>에는

 "경사진 듯한 것은 책(책)이라고

횡획에 가까운 것을 波(파)라 한다."고 하였다.

파임은 글씨에서 얼굴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문헌 ; <<서예통론>> 선주선저 원광대학교출판국, 인터넷 사전, ,

                                                                   중국서법용어어전, 한한대자전

*글씨 ;카페지기 백현옥

 (<<서예통론>>에는 구양순의 필의이나 안진경 해서의 자형으로 기본획을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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