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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2-105
各體(각체) 結構(결구)의 특징
篆書(전서)
전서는 일반적으로 상하로 갸름하다.
가로와 세로의 비율이 3:4 정도이다.
특히 小篆(소전)에서의 가로획은 평형을 유지하며
세로획은 수직이다.
비례에 있어서는 상하. 좌우 획의 간격을 같이하며
字形(자형)은 대개가 타원형을 이루며
대칭을 맞추어 쓰는 글자들이 많은 것도 특징 중의 하나이다.
참고 도판
石鼓文(周) (석고문(주))
泰山刻石(秦) (태산각석(진))
瑯邪臺刻石(秦) (낭야대각석(진))
李瑒冰 篆書 千字文(唐)
(이양빙 전서 천자문 (당))
吳昌碩 般若心經(唐)
(오창석, 반야심경(당))
隸書(예서)
예서는 전서와 반대의 성질을 갖고 있다.
약간 납작한 듯한 것이 보통이며
가로 세로의 비율이 4:3 정도이다.
자형은 방형을 이루고 수평과 수직을 유지하며
상하는 상하대로 좌우는 좌우대로 간격을 맞추어 쓴다.
참고 도판
禮器碑(漢) (예기비(한))
史晨碑(漢) (사신비(한))
張遷碑(漢) (장천비(한))
廣開土大王陵碑
(광개토대왕릉비, 서기 414년 고구려)
曹全碑(漢)(조전비(한))
楷書(해서)
해서는 전서와 예서를 알맞게 절충해 놓은 것이다.
가로 세로의 비율이 1:1이고 자형도 방형과 원형이 같이 있다.
그 중심은 아래로 하여 사다리꼴이 많다.
가로획은 기울기가 오른쪽으로 약간 올라가며
세로획은 수직이다.
간격은 상하 좌우를 같이 하여 적절한 힘의 안배를 하며
또 하나의 특징은
음양 관계가 나타나는 것인데
흔히 ‘左實右虛(좌실우허)’라 하는데
예를 들면 ‘日(일)’자를 쓰면 가운데 가로획을 채우지 않고
오른쪽을 조금 비워놓는 것이며
左陽右陰(좌양우음)의 법에 의하여 왼쪽이 강하며 가늘고
오른쪽 획은 무른 듯 하며 굵다.
이것은 시루에 콩나물을 기를 때 해를 받으면
가늘고 질기며 파란색을 띠지만
해를 받지 않게 되면 노란 것이 연하면서 굵은 이치와 같다.
보편적으로 세로획이 가로획보다 굵은 편이다.
참고 도판
張猛龍碑(北魏)
鄭羲下碑
정희하비(정도소)
顏氏家廟碑 顔眞卿(唐)
(안씨가묘비, 안진경(당))
九成宮醴泉銘 歐陽詢 (唐)
(구성궁예천명, 구양순 (당))
行(행)·草書(초서)
행서와 초서는 용필과 體勢(체세)에서
서로 흡사한 면이 많아서 ‘行草(행초)’라 묶어 부르는 수가 많다.
행서는 해서와도 가깝기 때문에
해서의 氣息(기식)이 많으면 ‘楷行(해행)’이라 하고
草氣(초기)가 많으면 ‘行草(행초)’라고 하며
초서가 대부분이고 행서가 약간 섞였을 경우
‘草行(초행)’이라고 한다.
행서와 초서는
結構(결구)의 正型(정형)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
전·예·해서에서 얻은
비례·평형·향배의 법칙을 응용하여
조응과 변화를 구할 수 있는
마지막 단계라 할 수 있다.
손과정은 <<書譜(서보)>>에서
“전서는 婉轉(완전)하여 圓通(원통)함을 고상히 하고,
예서는 精細(정세)하며 茂密(무밀)하고자 해야 되며,
초서는 流麗(유려)하고 暢達(창달)한 것을 귀하게 여기고,
章草(장초)는 檢束(검속)하면서도
簡便(간편)함을 추구해야 된다”고 하였다.
물론 행서나 해서에 대하여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전서는 婉通(완통)해야 되고,
예서는 精密(정밀)해야 되고
초서는 流暢(유창)해야 된다고 한 것은
매우 탁월한 지론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婉轉(완전);변화가 있고 雅趣(아취;고상한 취미)가 있음
圓通(원통);원만하여 모든 존재에 두루 통하고 거리낌이 없다.
精細(정세);정밀하고 세심하다.
茂密(무밀);무성하고 빽빽하다.
檢束(검속);억제하여 방종하지 못하게 함
暢達(창달);통달함
참고 도판
行書(행서)
蘭亭敍(東晋, 王羲之)
(난정서 (동진, 왕희지))
集字聖敎序(東晋, 王羲之)
(집자성교서 (동진, 왕희지)
麓山寺碑(唐)
(녹산사비 (당))
松風閣 黃山谷
(송풍각, 황산곡)
蜀素帖(宋, 米芾)
(촉소첩(송, 미불))
草書(초서)
孫過庭 千字文
(손과정 천자문)
孫過庭 書譜
(손과정, 서보)
岳飛 草書 (악비, 초서)
참고문헌 ; <<서예통론>> 선주선저 원광대학교출판국, 인터넷 사전, 한한대자전
도 판 ; 각 종 법첩 참고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하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4.09.13 2014년 9월 12일 명지서법 서예 이론 강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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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하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9.11.07 내일은 2019년 11월 6일 명지서법 동아리 강의가 있는 날이다.
우리 후배들이
중간고사 시험을 거의 치렀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제 가을 전시 준비를 남겨두고 있다.
내일 우리 후배들이 볼 서예이론이다.
2014년 이후 줄곧 보아온 서예이론인데
나름 정리 검토를 하여 가며
후배들에게
카톡을 통하여 보내고 있는데
우리 후배들이 얼마나 참고가 될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나의 정성으로 알고 시간나는대로
보아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