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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주학파 미학범주

2. Re:번역 사업을 하자고 제안 한 박사친구에게 감사하며("진 태주학파 미학범주" 從 50頁 第三 行到53頁)

작성자하전|작성시간20.11.13|조회수320 목록 댓글 1


<<진 태주학파 미학범주>> 책을

거의 매일 아주 조금씩 인터넷 사전에서 

내가 모르는 단어와 익히 알고 있는 단어도

다시 찾아보며 파파고의 도움을 받아

번역을 하여 나가는 가운데

11월 2일

50페이지를 시작하게 되었다.

하지만  해석을 하여도 무슨 의미인지도

모르는 문장이 많아

내 지식의 한계가 느껴진다.

꾸준하게 하다 보면 중국어 문장을 볼 수 있는 눈이

생길 것이라는 기대로 

매일 이 작업을 하여 가기로 하였다.  



第二节 
狂狷:  泰州学派人物的壮美人生

  以王艮为代表的泰州人物对 “身尊道尊”兼美的人生设计

并不只流于理论的阐发和空想,他们是一群完完全全的实践家,

以各具特色、富有传奇色彩的人生经历为我们提供了

一批全美人格的典范。


제 2 절

광견 : 태주학파인물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인생

왕간은  태주의 대표적 인물인데 “身尊道尊(신존도존)"이자

 미의 인생 설계에 대해 이론의 설명이나 공상에만 그치지 않고

완비한 실천가로 각기 특색 있고 전설적인 인생 역정을 통해

우리에게 완전히 아름다운 인격의 모범을 제공했다.

壮美[ zhuàngměi ] : 웅장하고 아름답다

狂狷 ; 광견. 하는 짓이 너무 지나치거나 몸가짐이 소극적인 사람에 대하여

         모두 극단적인 폐단이 있는 사람이라는 뜻


兼美(jiānměi): 삶의 모든 면에서 호화롭거나
            사치스러운 것을 가리키거나 혹은
            말을 완벽하게 하고 별의별 재주가
            있어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과 같다.

设计 [shè//jì] :계책을 꾸미다. 흉계를,
                         꾸미다. (=设谋)
理论 [lǐlùn] : 이론. 의론하다. 시비를
                      논하다. (이치에 근거하여) 논쟁하다.
                      (=讲理)


阐发 [chǎnfā] : (사실·의도를) 밝히다.
                         명백히 하다. 설명하다.


一群 [yìqún] : 일군. 한 떼. 한 무리.


完完全全 [wán‧wán quánquán] :
                  완전무결한 모양. (=完完备备,完完整整)


各具特色(gèjùtèsè) : 각자 특색을 갖고 있다.


富有 [fùyǒu] : 부유하다. 유복하다. (→富裕)   풍부하다. 강하다. 다분하다.


传奇 [chuánqí] : 당대(唐代)의 단편 소설.
                            명·청 시대의 장편 희곡. 낭만. 로맨스.


色彩 [sècǎi] :색채. (→颜色)경향. 편향. 오색 비단.


经历 [jīnglì] : 겪다. 경험하다. 체험하다.
                       경과하다. 거치다. 지나다.
                       경력. 경험. 내력. 경위.


提供 [tígōng] :제공하다. (→供给, 供应)


一批 [yìpī] : 한 더미. 한 무더기. 한 무리. 한 떼. 한패.

                     일군(一群). (=一拨(儿, 子), 一伙(儿)) 일괄. 배치(batch). (=整批)


典范 [diǎnfàn] : 전범. 모범. 본보기.



有人曾经担心王艮的 “保身” 哲学会不会为士人

“苟且偷生” 提供精神保护,如明末清初的黄宗羲就怀疑说:

 “以绵蛮为安身之法, 无乃开一临难苟免之隙乎!”

어떤 사람들은 일찌기 왕간의 “保身” 철학이 士人의

“苟且偷生”  에 대한 정신적 보호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명말 청초(淸初) 황종희(黃宗熙)와 같은 사람은 이를 의심하면서
말했다.
"绵蛮함을 안식처로 삼는 법
곤란에 직면하여 구차하게 모면할 기회를 열어줄 수 없다!"



曾经 [céngjīng] : 일찍이. 이전에. 이미. 벌써. (→已经, 业经)


有人 [yǒu rén] : 사람이 있다. 틀림없는[견실한] 사람이 있다. 인재가 있다.
                         후원자가 있다.


担心 [dān//xīn] : 염려하다. 걱정하다. (=耽心)


保身 [bǎoshēn] : 보신하다. 몸을 보전하다.


苟且偷生 [gǒu qiě tōu shēng] : 그날그날 살아가다. 구차하게 살아가다. 죽지 못해 살아가다.

                                                (↔杀身成仁, 舍生取义), (≒苟全性命)

黄宗羲[ Huáng Zōngxī ]  : 황종희 (1610-1695)

          중국 명대의 사상가이자 역사학자. 져지앙(浙江) 위야오(余姚) 사람.

          저서로 《元宋学案(원송학안)》·《明儒学案(명유학안)》


怀疑 [huáiyí] : 회의하다. 의심을 품다. 의심하다. 추측하다. 예측하다.

 
绵蛮 [miánmán] : 새가 지저귀는 소리.
                      《诗经小雅绵蛮》,一个行役者疲劳不堪,又饥又渴,希望得到关心。
                      《시경소아면만》에 한 행군자는 피로가 극에 달하고 배고프며

                        목마름에 빠져 관심 얻기를 희망했다.


不堪 [bùkān] : 견딜 수 없다. 참을 수 없다. (→难堪). …할 수 없다. 심하다.

临难 [línnàn] : 위난(危難)에 직면하다.


苟免 [gǒumiǎn] : (일시적으로) 모면을 꾀하다.


隙 [xì] : (두 물체 사이의 벌어진) 틈. 틈새. 사이. 간극. 틈바구니. 짬. 겨를. 빈틈.
             기회. 구멍. 허점. 약점.




泰州学派的几个中坚如赵大洲、颜钧、 何心隐、罗近溪、

邓豁渠、李贽等都以他们视死如归、大义凛然的悲壮人生,

在黄宗羲提问之前就圆满地回答了这个问题。

태주 학파의 몇몇 중진인
조대주, 안균, 하심은, 나근계, 등활거, 이지 등과 같은

이들은 모두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정의롭고 늠름하게

비장한 삶을 살았고

황종희가 질문하기 전부터 원만하게 이 문제에 대답했다.



中坚 [ zhōngjiān ]  : 옛날 군대의 가장 강한 부분. 사회의 중견.

                                중요 역할을 하는. 중견의.

조대주(趙大洲)
          이름은 정길(貞吉)이며 자는 맹정(孟靜)이고 대주는 호이다.
          <황안의 두 스님을 위해 쓴 글 세 편>에 조대주와 등활거의

           관계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처음에는 등활거의 유학(儒學) 스승이었으나

           나중에 등활거는 그의 곁을 떠나서 불도의 수양에 전념했다.

안균(颜钧) [yánjūn] (1504—1596)
                     자는 자화(子和) 호는 산농(山农) 또는
                     초부(樵夫). 지금의 江西 永新縣 사람

하심은(何心隐)(1517~1579) 
                     중국의 명나라 사상가
                     왕양명(王陽明)의 "심학(心學)"인 태주 학파 제자. 

                     본명은 양여원(梁汝元) 자는 주건(柱乾),  호는 부산(夫山)이며
                     강서 길안 영풍인(江西 吉安 永丰人)이다.

나근계(罗近溪)
          명대의 유명한 사상가이자 태주학파의 중요한 전수자로

          특히 두드러진 사람이다.

鄧豁渠(등활거)
           사천성 내강현 출신
           진상(眞常)의 묘명진심(妙明眞心)을 몇 번이나 깨우쳤으며

           그의 문집 『남순록(南詢錄)』을 보면

           왕양명의 양지와 왕간의 격물지지(格物之旨)를 폄하하고

           묘명진심을 주장, 묘명진심은 사실상

         『능엄경』에 따라 수양공부하여 깨달았다는 것을 보여줌.

이지(李贽)(LǐZhì)

          중국의 16세기 위대한 초기 계몽 사상가.

          그는 시대의 갈등과 사회발전이 앞으로 나아갈 문제를

          예언한 선각자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통찰하고

          담대함으로 중국 전통 사상문화를 진지하게 반성하고

          인생의 참뜻을 탐구하며 도덕적 이상주의에서 경험주의로

          이성을 재건하는 데 주력해 “童心说(동심설)”을 핵심으로
          “学主不欺”、“志在救时” 라는 새로운 사상 체계를 만들었다.

学主不欺 (xuézhǔbùqī) : 학문의 주요 목적은 속이지 않는 것이다

救时 [jiùshí] : 당시 사회를 (폐단으로부터) 건지다.

视死如归 [shì sǐ rú guī] : 죽는 일을 집으로 돌아가는 것같이 여기다,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다.


大义凛然 [dà yì lǐn rán] : 정의롭고 늠름하다. 


悲壮 [bēizhuàng] : 비장하다. 슬프면서도 마음을 억눌러 씩씩함


提问 [tíwèn] : 질문(하다). [주로 교사가 학생에게 묻는 것을 말함]


圆满 [yuánmǎn] : 원만하다. 완벽하다. 훌륭하다. 충분하다.

                              (→完美, 美满, 完满)




太州學派的这一传统
被后人目为 “狂” ,他们有的被称为 “狂侠” ,

有的被称为 “狂儒” ,有的被称为
"狂士” ,总之,“狂” 是他们共同的、最为浓烈的特征,

就是说他们非但没有 “临难苟免”,反而 “多能赤手以搏龙蛇”,

其中的深层次的原因在王艮的 “大人造命”  

所倡导的对现实命运的抗争精神,在于他们强烈的

“成圣” 欲望,在于他们追求生命闪电般瞬间照彻大地的生命精神。



태주 학파의 이 전통은
후세사람들에게 “狂” 으로 간주되었는데
그들의 어떤 이들은 "광협"이라 불리며
어떤 이들은 "광유"라 일컬어지고
어떤 이들은 "광사"라고 불리는데
하여간 광은 그들이 공통적으로 가장 강렬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말하는데

그들이 단지 어려움으로부터 자유롭지는 않다는 것이다.
오히려 맨손으로 영웅과 범부(凡夫)를
쫓는 다능성의 뿌리 깊은 원인은

왕간(王艮)의 "대인조명(大人造命)"이 부르짖는

현실운명에 대한 항쟁의 정신에서 비롯되며
그들의 강한 "신성화(成圣)"  욕망에 달려 있고
번개처럼 순식간에 세상을 비추려는 그들의 생명정신에 달려 있다.



后人 [hòurén] : 후인. 후세의 사람. (↔前人) 자손. 남에게 뒤지다.


有的 [yǒu‧de] : 어떤 것. 어떤 사람. [대개 반복적으로 사용됨]


称为 [chēng//wéi] : …라고 일컫다. …으로 불리우다. (=称呼)


狂侠 [kuáng xiá] : 미친 협객(俠客).


狂儒 [kuángrú] : 미친 선비


狂士 [kuángshì] : 행동거지가 상궤(常軌:떳떳하고 바른 길)를 벗어난 사람.


总之[ zǒngzhī ]  : 총괄적으로 말해서
                            요컨대. 한마디로 말하면. 하여간


浓烈 [nóngliè] : (냄새 따위가) 농후하다. 강렬하다. 자극적이다.

                         (감정 따위가) 격하다. 강하다. 짙다.


特征 [tèzhēng] : 특징. (=特点, 特性, 特色)
                          특별히 소집하다. 특별히 부름을 받다.


非但 [fēidàn] : 비단 …뿐만 아니라.

 
临难苟免 [lín nán gŏu miăn] : 재난에 직면하여 구차하게 모면하다.


多能 [duōnéng] : 다능하다. 다재다능하다.

                           여러 가지 재능을 가지고 있다. 재능이 많다.


赤手 [chì//shǒu] : 맨손.


搏 [bó] : (손으로) 치다. 때리다. 싸우다.
              잡다. 체포하다. 덮치다. 박동하다. 고동치다. 뛰다.


龙蛇 [lóngshé] : 비범한 사람. 영웅과 범부(凡夫).
                          몸을 숨기다. 은거하다.


层次 [céngcì] : 내용의 순서. 단계. 수속. (→次序, 顺序)
                        서로 관할 관계에 있는 각 급 기구.
                        (고층 건물의) 층의 차례. 등차(等次). 등급.


大人 [dàrén] : 대인군자.도량이 높은 사람. 어르신네.

                       대인. [부모나 손윗사람에 대한 존칭. 주로 서신에 씀]
                       거인(巨人).


造命 [zàomìng] : 운명을 지배하는 신(神). 운명의 주재자(主宰者).
                           운명을 개척해 나가다.


倡导 [chàngdǎo] : 제창(提唱)(하다). 창도(唱導)(하다).

                             발기(하다). 발의(하다). 수창(首唱)(하다).


成圣 [chéngshèng] : sanctification 신성화, 청정화(淸淨化)
                                 축성(祝聖)


闪电 [shǎndiàn] : 번개. 번개가 번쩍하다.


般 [bān] :종류. 방법. 가지.…같은. …와[과] 같은 모양[종류]의.

                 …와 같은 정도의. (→一样, 一般)


瞬间 [shùnjiān] : 순간. 눈 깜짝할 사이. (=转瞬之间, 刹那)   

      

 


他们具有弃绝庸常的人生态度,把人生当做一件艺术极品来经营,


轰轰烈烈地在世界这个大舞台上闪亮登场。


这是审美的人生态度。



그들은  평범함을  버리는 인생 태도를 가지고 있고 


인생을 예술의 극치로 여기고 경영하며 기세 좋게


세계의 이 큰 무대에 갑자기 등장했다.


이것은 심미적인 인생 태도다.




具有 [jùyǒu] : 구비하다. 가지다. [목적어로는 주로 추상적인 것이 쓰임]

弃绝 [qìjué] : 버리다. 포기하다. 교제를 끊다.

庸常 [yōngcháng] : 평범하다

当做 [dàngzuò] :  …로 여기다. …로 삼다. …로 간주하다. (=当作, 当成)

轰轰烈烈 [hōng hōng liè liè] : 기백(氣魄)이나 기세가 드높다[줄기차다]. 장렬하다. (=烈烈轰轰)

闪亮 [shǎnliàng] :  번쩍이다. (갑자기) 환해지다[밝아지다].

审美 [shěnměi] : 심미(적). 아름다움을 살펴 찾음.




p51


美國当代美学家埃伦.迪萨纳亚克在《审美的人》一书中


提出艺术的核心问题是使艺术形象特殊化,


她说:“我的理论确认,艺术或者更准确地说


是使某些东西特殊的欲望,


是在生物学意义上被赋予的一种需求。


把一种表情或人工制品,甚至我们的身体标记成


 ‘特殊的’ 这种冲动是根深蒂固的和普遍的。”


在王艮一生中经常有一些使自己特殊化的行为举止。


据记载,在正德十四年(1519) 37岁时,




미국 당대의 미학자 埃伦.迪萨纳亚克


( 엘렌 디사나야커?)는 『미적 감각의 사람들』에서


예술적 이미지 특화를 핵심 질문으로 꼽았다.


그녀는 "내 이론은 확실하고 예술 혹은


더 정확하게는 무언가를 특별하게 하려는 욕망


생물학적으로 부여된 일종의 수요다.


하나의 표정 혹은 인공제품을


심지어 우리 몸은 '특별히 다르다'라고 표기돼 있고


이런 충동은 뿌리깊고 보편적이다."


왕간의 일생에는 늘 자신을 특화시키는 행동거지가 있었다.


기록에 의하면 정덕 14년(1519) 37세 때




埃伦 [āilún] : n. Ehren

迪萨纳亚克 [Dísànàyàkè] : Dissanayake

确认 [quèrèn] : 확인(하다). 법률 확인.

准确 [zhǔnquè] : 확실하다. 꼭 맞다. 틀림없다. 정확하다. (=正确)

某些 [mǒuxiē] : 몇몇(의). 일부(의).

赋予 [fùyǔ] : (중대한 임무나 사명 따위를) 부여하다. 주다. (→给予), (=赋与)

需求 [xūqiú] : 요구되다. 필요로 하다. 수요. 필요. 요구.

甚至 [shènzhì] : 심지어. …까지도. …조차도. [뒤에 흔히 ‘都(dōu)’·‘也(yě)’와 호응해서 쓰임.]

                         (=甚至于, 甚而至于). 더욱이. 심지어. 특히.

标记 [biāojì] : 기호. 표지. (=记号)
                      전산 태그(tag). (=标签)

特殊 [tèshū] : 특수하다. 특별하다. 특별 대우하다[대우받다]. 특별 취급하다[취급받다].


根深蒂固 [gēn shēn dì gù] :뿌리가 깊다. 고질이 되다. 깊이 뿌리박혀 있다.

              (→固蒂深根), (=根深柢固, 深根固柢, 深根固蒂)
             蒂 꼭지 체, 밑 대
             꼭지(과실이 달린 줄기) 꽃받침 성(姓)의 하나. 밑 (대) 가시 (대)

冲动 [chōngdòng] : 충동. 격해지다. 흥분하다. 충동하다.

经常 [jīngcháng] : 늘. 항상. 언제나. (→时时, 常常). 

                              보통이다. 일상적이다. 정상적이다. (→日常, 平常)

行为 [xíngwéi] : 행위. (→举动)

举动[ jǔdòng ]  :거동. 행동.

举止 [jǔzhǐ] : 거동. 행동거지

记载 [jìzǎi] : 기재하다. 기록하다. (써 놓은) 기록. 문장. 기사.




(心斋) 一日喟然叹曰: "孟轲有言:言尧之言,


行尧之行,不服尧之服可乎?”


于是按《礼经》制五常冠,深衣,绦经,笏板,行则规圆矩方,


坐则焚香默识。


书其门曰:此伏羲神农黄帝尧舜禹汤文武周公孔子,


不以老幼贵贱贤愚,有志愿学者,传之。




(심재) 하루 종일 탄식하며 가로되


"맹자의 유명한 말이 있다. 요임금의 말씀을 말씀하시고

 

요임금의 행실을 행하시니


요임금의 다스림을 따르지 않으면 어찌하는가?"


이에 의례에 따라 오상관(五常冠)과 심의(深衣), 조경(绦经), 홀판(笏板),


행(行)은 매우 표준적이고 

 
앉으면 향을 피우고 묵묵히 기억하였다.


서기문이 말하길


이 복희 신농 황제 요순 우탕 문무 주공 공자는


 노인과 어린이를 귀천 현우로 하지


않고 뜻이 있고 배움을 원하는 자가  그것을 전한다.




心斋 [xīn zhāi] :
心斋,谓摒除杂念,使心境虚静纯一,而明大道。
 (심재는 잡념을 물리친다고 하여 마음을 차분하고 한결같게 하며, 큰도를 밝힌다.)

喟然  [ kuìrán ] 탄식하는 모양

有言 [yŏu yán] : 명언이 있다.   좋은 말이 있다.

服 [ fú ]  : (직무를) 맡다. 담당하다. 복무하다. 징역을 살다.형기가 만료되다.
                따르다. 믿고 복종하다. 설득하다. 납득시키다. 믿고 따르게 하다.

五常 [wǔcháng] : 오상(五常). 인(仁)·의(義)·예(禮)·지(智)·신(信).
                            오상(五常). 오륜(五倫).
                            오상(五常). 부(父)의 의(義)·모(母)의 자(慈)·

                            형(兄)의 우(友)·제(弟)의 공(恭)·자(子)의 효(孝).

深衣 [shēnyī] : 심의(深衣)
                        신분(身分)이 높은 선비가 입던 웃옷.

                        대개 흰 베로 두루마기 모양(模樣)으로 만드는데

                        소매를 넓게 하고 검은 비단(緋緞)으로 가를 둘렀음

绦经(tāojīng) : ?
                  绦 끈 조 : 끈, 줄

笏板 [hù băn]
        笏板,又称手板、玉板或朝板。是古代臣下上殿面君时的工具。
        (홀판은 수판 옥판 혹은 조판이라고도 한다.
        고대 신하가 궁전에 올라 임금을 대할 때 쓰는 도구이다.)

规圆矩方 [ guīyuánjǔfāng ]  : 매우 표준적임

焚香 [fén//xiāng] : 향을 피우다. (= 焚顶)

默识 [mò shī] : 암암리에 기억하다.

有志 [yǒuzhì] : 뜻이 있다. 기개가 있다

志愿 [zhìyuàn] : 지원(하다). 희망(하다). 자원(하다).

愿学(yuàn xué) : 배우기를 원하다         

 




在拜见王阳明时,他的衣着也非常特殊,据《王文成公全书》


记载:“(武宗正德)十五年(1520)庚辰,先生(按:王阳明)四十九岁

在江西。九月还南昌。


泰州王银服古冠服,执木简,以二诗为贽请见。


先生异其人,降阶迎之。既上坐,问:‘何冠?’


 曰: ‘ 有虞氏冠。’ 问: ‘ 何服?’ 曰 : ‘ 老莱子服’。


曰 : ‘学老莱子乎 ? ’曰 : ‘然’。


’ 曰 : ‘将止学服其服,未学上堂诈跌掩面啼哭也? ’  银色动,坐渐侧。


及论致知格物,悟曰 :  ‘ 吾人之学, 矫情抗节 ; 先生之学,


精深极微,得之心者也。’ 遂反复执弟子札。


先生易其名曰艮, 字以汝止。”


在师事王阳明之后不久,于嘉靖元年(1522), 王艮又做出了一次使自己 “特殊”


而期望引起轰动的事情。


据 《年谱》记载:



왕양명을 뵈올 때도 의상이 특이해《王文成公全书》의 기록에 의하면


 "(武宗正德) 15년(1520) 경진에 선생(왕양명 뜻대로) 마흔아홉 살에


강서(江西)에 계시다가 9월에 남창으로 되돌아가셨다.


태주 왕은은 옛날 관복을 입고


목간을 집고서 두 시로써  예물로 하여 만나 뵙기를 청하였다


선생은 그 사람과 달리 계단을 내려와 맞이하였다.


이미 윗자리에 앉아 "무슨 관인가"를 물으니 "우씨 관이다" 하였다.


"어떠한 옷인가요?"라고 물으니 "노래자의 옷이요"라고 대답했다.


"노래자에게 배웠는가?"라고 말하니


"그렇습니다"라고 말했다.


배우기를 그쳤는데도 그 의복을 입고 있으니 배우기도 전에


당에 오른다면 발을 걸려 넘어져 얼굴을 박고 울어야 하겠군요.


왕은의 얼굴색이 동하여 한쪽으로 옮겨 앉았다.


깊이 연구하여 지식을 넓히고


사물의 이치[도리]를 따져 밝힘을 논함에 미쳐서는 깨달으며 말하길


"나의 학문은 억지를 부리며 절개를 굽히지 않는데 


 선생의 학문은 매우 심오하고 미묘해 깨달음을 얻는 자


것이다." 하고 드디어 제자 찰을 잡고 반복하였다.


선생은 그 이름을 간(艮)이라 바꾸어 주고 자는 여지라 하였다.


왕양명을 스승으로 모신 지 얼마 되지 않아, 가정 원년 1522년에 왕간은


또 한번 자신을《 特殊》하게


 만들어 세상을 떠들썩하게 할 것을 기대했다.


《연보》에 의하면 다음과 같다.



拜见 [bàijiàn] : 알현(謁見)하다. 만나 뵙다.

衣着 [yīzhuó] : 옷. 복장. 옷차림. [몸에 걸치는 것 일체를 가리킴] (=穿着)

特殊 [tèshū] : 특수하다. 특별하다.
                      특별 대우하다[대우받다]. 특별 취급하다[취급받다].

南昌 [Nánchāng] : 난창. [장시(江西)성의 성도(省都)]

按 [àn] : (손이나 손가락으로) 누르다. (=摁)
              제쳐놓다. 눌러 놓다.
             …에 따라서. …에 의해서. …에 비추어. …대로.

贽 [zhì] : 贄  폐백(幣帛). 예폐. 옛날, 처음으로 윗사람을 뵐 때 올리는 예물.

请见 [qǐngjiàn] : 면회를 청하다. (→请谒, 求见)

异 [yì] : 異 같지 않다. 다르다. 이상하다. 기이하다.이상히 여기다.

诈跌 [zhàdiē] : 넘어진 척하다

掩面 [yǎn//miàn] : 얼굴을 가리다.

啼哭 [tíkū] : 큰 소리로 울다.

渐侧 (jiàncè) : 점점 곁으로

致知 [zhìzhī] : 깊이 연구하여 지식을 넓히다.

格物 [géwù] : 사물의 이치[도리]를 따져 밝히다.

矫情 [jiáo‧qing] : 억지부리다. 생떼를 쓰며 말썽을 부리다. (어린아이가) 투정을 부리다. 떼를 쓰다.

抗节 [kàngjié] : 절조를 지켜 굴하지 아니하다.

精深 [jīngshēn] : 정심하다. (학문·이론 따위가) 정세하고 깊다. 정밀하고 깊다[심오하다].

精深极微 [jīngshēnjí wēi] : 매우 심오하다

反复 [fǎnfù] : 반복하다. 되풀이하다. 변덕스럽다. 이랬다저랬다 하다.
                    (병이) 도지다. 재발하다.

执 [zhí] : 執 잡다. 쥐다. 들다. (권력 따위를) 잡다. 장악하다. 맡다. 담당하다. 틀어쥐다. 증서. 증명서

弟子 [dìzǐ] : 문인(門人). 제자(弟子). 학생. 어린이.

师事 [shīshì] : 사사하다. 선생으로 섬기다. 스승으로 받들다.

期望 [qīwàng] : (앞날에 대해) 기대(하다). (=期待)

引起 [yǐnqǐ] : (주의를) 끌다. 야기하다. (사건 등을) 일으키다. (=引致, 引动(2), 惹起)

轰动 [hōngdòng] : 뒤흔들다. 진동시키다.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다. 파문을 일으키다.

事情 [shì‧qing] : 일. 사건. (→勾当) 업무. 직무. 볼일. 용무.

记载 [jìzǎi] : 기재하다. 기록하다. (써 놓은) 기록. 문장. 기사.



P52


(心斋) 既辞归,制一蒲轮,标其上曰:天下一个,万物一体,


入山林求会隐逸,过市井启发愚蒙。遵圣道天地弗违,


致良知鬼神莫测,欲同天下人为善,无此招摇做不通。


知我者其惟此行乎? 罪我者其惟此行乎? 


于是作《鳅鳝赋》,文列前卷。沿途聚讲,直抵京师。



(心斋;잡념을없애고) 기별하고 돌아와 부륜을 만들어


그 위에 표시하여  말하길


천하가 하나이고 만물이 하나가 되어 산림에 들어가 은둔을 구하고


시정을 건너면 우매함을 깨우쳐 준다.


공자의 학설을 따라 하늘과 땅이 어긋나고


 훌륭한 벗에 이르러서도 하도 오묘하여 종잡을 수 없고


온 세상 사람들과 선을 행하려고 하는데


그렇게 허세를 부리지 않으면 통하지 않는다.


나를 아는 사람이 오직 이뿐인가?


나를 책망하는 자만이 이와
같은 행동을 하는가?


그래서 《鳅鳝赋》를 짓고 문장 전귄을
배열하였다.


길에서 모여 강의하고는 곧바로 경사(서울)에 도착했다.



辞 [cí] 辭 : 말. 언사(言辭). 사. 문체(文體)의 하나. 고별하다. 이별하다.

辞归 [cí guī] :
语出:《楚辞·九辩》:燕翩翩其辞归兮,蝉寂寞而无声。
         제비가 풀풀 날아가는구나.
         매미는 쓸쓸히 잠들어 소리 하나 없이 떠난다.

蒲轮 [púlún] : =蒲车 [ púchē ] (옛날, 고무 타이어가 없었을 때) 부들로 바퀴를 감싼 수레.

山林 [shānlín] : 산림. 은자(隱者)가 사는 곳.

隐逸 [yǐnyì] : 은일하다. 세상을 피해 숨어 살다. 은일. 은사. 은둔(자).

市井 [shìjǐng] : 시정. 시가(市街).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   상인.

启发 [qǐfā] : 계발(하다). 계몽(하다). (→启示)

愚蒙 [yúméng] : =愚昧 우매하다. 어리석고 사리에 어둡다

遵 [zūn] : (지시나 규칙을) 따르다. 지키다. 좇다. (길을) 따르다. 성(姓).

圣道 [shèngdào] : 성도(聖道). [주로 공자의 학설을 가리킴]

良知 [liángzhī] : 철학  양지. (☞良友)

良友 [liángyǒu] : 양우(良友). 좋은 친구. 훌륭한 벗. (=良知(2), 良朋好友, 良朋)

鬼神莫测 [guǐ shén mò cè] : 귀신도 알 수 없다. 누구도 추측할 수가 없다.

                                             하도 오묘하여 종잡을 수가 없다.

招摇 [zhāoyáo] : 허장성세로 이목을 끌다. 자랑스럽게 내보이다. 과시하다.
                           천문 별 이름. 북두칠성의 일곱째 별.

做不通 (zuòbùtōng) : 불통이 되다.

此行 [cǐxíng] : 이번 여행. 이번 행차.

前卷 [qián juàn] : (=Header file) ; 컴퓨터에서 출력될 때 각 페이지 맨 윗부분에

                                                    자동으로 붙는 부분의 서류철

沿途 [yántú] : =沿路 길을 따르다

抵(dǐ) : 이르다. 도착하다. 차단하다. 떠받치다.

京师 [jīngshī] : 수도. 서울. (=京华, 京都)



左东岭认为:“他虽已立志作圣人,但所重视的仍是表层的形式,


如他这般古服古行,适足被周围人视为荒唐古怪,


而张煌于外的事实也说明其内心对圣学尚无深刻之解悟。”



좌동령은 "그는 이미 성인이 되기로 뜻을 세웠지만


그러나 여전히 표면의 형식이 중시 되는 바 그는 이처럼 고풍스러운 옷을


입고 옛 행적을 답습하는 것과 같이 주변 사람들에게 황당하고


기괴하게 여겨지기 족하나 장황(張煌)히 밖의 사실에 대한 것 역시


그 내심에  공자의 학문에 대한 깊은 이해가 없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고 생각했다.



左东岭 [zuŏdōnglĭng]
           1956년생.1995년 남개대 중문학과에서 문학박사 학위,

           중국문학비평사를 전공, 중국문학사상사를 연구

仍是 [réngshì] : 여전히.

表层 [ biǎocéng ] : 표면

这般 [zhèbān] : 이와 같은. 이러한. 이런. (→这样)

古服古行(gǔfúgǔxíng) : 옛날 복장을 입고 옛 행적을 답습하다

适 [shì] 適 : 적합하다. 알맞다.
                    편안하다. 편하다. 마침.

视为 [shìwéi] : …로 보다[간주하다, 생각하다]. (→看做)

周围 [zhōuwéi] : 주위. 사방. 둘레. (= 周回) (→四周, 附近)

荒唐 [huāng‧táng] : 황당하다. 터무니없다. (→荒谬)
                               방종하다. 방탕하다. (→放荡)

古怪 [gǔguài] : 기괴하다. 기이하다. (→奇怪(1))
                        시대 조류에 맞지 않다.

张煌 [zhānghuáng] : 매우 길고 번거로운 이야기???

说明 [shuōmíng] : 설명(하다). 해설(하다).
                             (분명하게) 말하다. 증명하다. 입증하다

内心 [nèixīn] : (외형·표면에 대하여) 마음. 내심. (=心里, 心中).   


                       내심. 내접원(內接圓)의 중심(中心).



圣学 [shèng xué] : 공자의 학문

尚无 (shàng wú) : 아직 없다

深刻 [shēnkè] : 핵심을 찌르다. 본질을 파악하다.


                        [문제나 사건의 본질에까지 이른 경우에 사용] . 깊다. 준엄하고 모질다.




解悟 [jiěwù] : 깨닫다.




事实并非如此,表面看王艮追求的确是表面文章,


但据此就推断他对 “圣学尚无深刻之解悟” ,


恐怕沒有看透王艮如此 “荒唐古怪” 正是有意为之的精心策划,


因为他知道  “欲同天下人为善,无此招摇做不通” ,


 他如此招摇的目的还是为了启蒙天下。


当然,王艮及其后学的 “狂举” 远止此。




사실은 결코 이렇지 않은데


겉으로 보기에 왕간이 추구한 것은


확실히 겉으로 드러난 문장인데


그러나 이에 따라 "성학에 대한 깊은 이해가 없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아마도 왕간의 이런 "황당하고 괴상한" 의도를


간파한 치밀한 기획이 있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천하의 사람들과 선을 행하려고 하는데


그렇게 허세를 부리지 않으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가 이렇게 뽐내는 목적은 역시 천하를 계몽하기 위해서이다.


당연히 왕간과 그 후학들의 "광거"는 거기까지였다.







如此 [rúcǐ] : 이와 같다. 이러하다. (→如是)



的确 [díquè] : 확실히. 분명히. 정말. 참으로. 실로.



表面文章 [biǎomiàn wénzhāng]  : 폄하.겉치장. 겉치레, 실제 효과를


                                                    고려하지 않은 형식적인 문장



据此 [jùcǐ] : 이에 의하면. 공문·서신 그러므로. 따라서. 이에.


                  [하급 기관에서 온 공문을 인용할 경우에 쓰이는 문구의 하나]



推断 [tuīduàn] : 추단(하다). 미루어 판단하다



看透 [kàn//tòu] : (상대의 계책·속셈 따위를) 간파하다[알아차리다].


                           (상대방의 결점 또는 사물의 무가치함을) 꿰뚫어보다.




有意 [yǒuyì] : 일부러. 고의적으로. (=故意), (…할) 생각이 있다. …하고 싶다.



精心策划 (jīngxīncèhuà) : 치밀하게 계획하여



招摇[ zhāoyáo ]  : 허장성세로 이목을 끌다. 자랑스럽게 내보이다.


                             여기저기 헤매다.



狂举(kuángjǔ) : 난폭한 행동.



启蒙[ qǐméng ] : 계몽하다. 기초 지식을 전수(傳授)하다.





中庸、狂狷、乡愿是儒家对人不同外世风格的分类,


也反映了不同的人格特征。


《论语》说: “ 中庸之为德也,其至矣乎!民鲜久矣。” 


 中庸是儒家追求的最高人格境界,若找不到这样的君子同行,


孔子退而求其次:“不得中行而与之,必也狂狷乎!


狂者进取,狷者有所不为也。”




중용, 광견, 향원은 유가 사람에 대한 외세 풍격의 분류인데


각기 다른 인격적 특징도 반영됐다.


논어는 "중용은 덕이 되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것이다.


백성들 사이에선 오래됐다"고 말했다.


중용은 유교에서 추구하는 최고 인격의 경지이다.


이런 군자의 동행을 찾을 수 없다면 공자는 물러나서 다음을 구했다.


" 중행(중용을 행함)을 행할 수 없다면 그와 더불어 반드시 광견이리라!


광자는 나아가 취하고 견자는 하지 않는 바가 있다."





乡愿 [ xiāngyuàn ]  : 겉으로는 선량한 척하면서 지역 사람들을 괴롭히는 위선자.



风格[ fēnggé ]  : 성격. 기질. 스타일. 태도. 성품. [주로 건전하고 고아한 것을 가리킴]



分类 [ fēn//lèi ]  : 갈라놓다



反映 [ fǎnyìng ] : 반영. 보고하다. 충고하다. 평판



特征 [ tèzhēng ] : 특징. 특별히 소집하다. 


                           특별히 부름을 받다



找不到[zhǎo·bu dào] : 찾을 수 없다. 찾지 못하다.



狂狷 [kuáng juàn] : 지나치게 이상만 높고 실행이 따르지 못하거나,


                               생각이 부족하여 고루(固陋)한 일. 또는 그런 사람.





邢昺疏: “狂者进取于善道,知进而不知退;


狷者守节无为,应进而退也。”



형병소는 "광자는 착한길에서 나아가 취하고 나아가는 것을 알지만


물러나는 것을 모른다. 


견자는 절개를 지키고 인위적으로 하지 않으며


응당 나아가고 물러나는 것이다."




邢昺疏(형병소 932-1010)


         자는 숙명, 송나라 사람



《国语 . 楚语下》 记载:“彼(王孙胜) 其父为戮于楚

其心又狷而不契。”



《国语 . 楚语下》에는 "저(왕손승)의 부친은 초나라에서 살육을 당해



그 마음이 대쪽같았으나 불통이었다"고 기록돼 있다.




왕손승(王孫勝)


          춘추시대 초(楚)나라 사람. 이름이 승(勝)이고,


          초평왕(楚平王)의 손자라서 왕손승(王孫勝)으로 불린다.


          초 혜왕(楚 惠王) 이 대부로 삼고


          白公(王白公)이라 불렀다






韦昭注曰:“狷者,直己之志,不从人也。” 


就是说狷者虽然没有狂者那种张扬的个性和咄咄逼人的进取精神,


但他内心是非分明,我改变不了他人,但也不想改变自己。




위소의 주에 "견자는 자기의 뜻을 곧게 하고 남을 따르지 않는다."고 했다.


바로 대쪽같은 사람은 광적인 사람처럼 떠벌리는 성격이나


뜻밖의 일에 놀라 소리를 지르거나 남을 핍박하는 진취성은 없지만


그러나 그는 내면의 옳고 그름이 뚜렷해서


나는 다른 사람은 바꿀 수 없고 나 자신도 바꾸고 싶지 않다.




韋昭( wéi zhāo)


       위요(韋曜)의 본명이며 자는 홍사(弘嗣).


       오군(吳郡) 운양(雲陽) 사람.


       삼국(三國) 시기 오(吳)나라 중신(重臣)이자 정치가.

 
       저서로는《한서음의(漢書音義)》, 《국어주(國語注)》,


       《관직훈(官職訓)》, 《삼오군국지(三吳郡國志)》 .



张扬 [ zhāngyáng ] : 떠벌리다. 퍼뜨리다. 선양하다.



咄咄 [ duōduō ] : 뜻밖의 일에 놀라 지르는 소리.



个性 [gèxìng] : 개성. 개별성.




狂和狷是两种个性比较鲜明的人,不同于中庸,也不同于乡愿;


但中庸和乡愿之间的界限不明,欲行中庸,往往会滑向乡愿。



광과 견 두 종류의 개성은 비교적 뚜렷한 두 가지의 사람인데


중용과 다르고 향원과도 다르다.


그러나 중용과 향원 간의 경계가 불분명하며 중용을 행하고자 하는데


흔히 향원으로 빠질 수 있다.




滑 [ huá ] : 반들반들하다. 미끄러지다. 교활하다.



乡愿 [ xiāngyuàn ] 향원. 마을의 신망을 얻기 위해 선량을 가장한 사람.

 
                             속인의 인기를 모으는 위선자.






指的是那种为人处世没有原则,灵活圆滑、


谄媚虚伪的小人,是一种伪君子。



在实际生活中,名为中庸实为乡愿的情况比比皆是。




가리키는 것은 그러한 사람됨은


처세에 원칙 없이 융통성 있게 원만하고 아첨하며


위선적 소인인 하나의 위선자이다.


실생활에서 중용을 실천하는 것은 명목이고


향원인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灵活 [ línghuó ] 민첩하다. 융통성이 있다. 원활하다



圆滑 [ yuánhuá ] : 원활하다. 원만하다. 성숙하다. 숙련되다.



谄媚 [ chǎnmèi ] : 아첨하다. 알랑거리다. 빌붙다.



虚伪 [ xūwěi ] : 허위. 거짓. 진실. 위선.



伪君子 [wĕijūnzi) : 위선자



比比皆是 [bǐbǐjiēshì] : 어디에나 있다. 도처에 있다. 아주 흔하다.


                                  [아주 많거나 보편적임을 묘사.] (↔寥寥无几)



在中国历史上,曾经有两个 “狂者” 辈出的时代,一个是魏晋时期,


出现诸如嵇康、阮籍等籍狂者,另一个即是中晚明时期。


这一时期的心学家对狂狷和乡愿有很多议论,表达他们宁为狂狷的态度。




중국 역사상 일찌기 두 개의 "광자"를 배출한 시대가 있었는데

 

하나는 위진시기로 이를테면 혜강, 완적 등의 광자가


출현한 것이고 따로 하나는 곧 중 만명(중기 만기 명나라)시기이다.


이 시기의 심리학자는 광견과  향원에 대해서


 매우 많은 비평이 있었는데


그들은 오히려 고루한 태도를 보였다.





诸如 [ zhūrú ] : 예컨대 …따위. 이를테면 … 같은 것들



嵇康 (Jī Kāng, 혜강 223-262)


        중국 삼국시대 위나라의 문학가이자 사상가.


        양생술에 조예가 깊었고 시문과 거문고에 능했으며

 

       노장학술을 좋아한 죽림칠현(竹林七贤)의 한 사람.

 

       저서로 《嵇康散集(혜강산집)》




양생술 (養生術) :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하여


                         건강 관리를 잘하는 기술.




죽림칠현 : 산림에 은거하여 시를 짓고 술을 마시며


                유교의 예법을 벗어나 자연에 맡기고 세상을 풍자하고


                술과 문장으로 자유스럽게 세월을 보낸 7인의 인물


                (완적, 산도(山濤), 향수, 유령, 왕융, 완함, 혜강)




阮籍 (Ruǎn Jí,  완적 210-263) 


         중국 삼국 시대 위나라 진류(陳留) 위씨(尉氏(今 河南) 사람.


         성격이 호방하고 예법에 구애받지 않았으며 죽림칠현(竹林七賢)의 한 사람.


         저작으로 《阮步兵集》




表达 [biǎodá] : (생각·감정을) 표현하다[나타내다].



宁 [nìng] : ~언정 차라리



心学家(xīnxuéjiā) : 심리학자



议论 [ yìlùn ] : 의론하다. 비평하다. 의론. 논의.





王阳明说: “我在南都已前,尚有些子乡愿的意思在。


我今信得这良知真是真非。信手行去,更不着些覆藏。


我今才做得个狂者的胸次,使天下之人都说我行不掩言也罢。”





왕양명은 "내가 남도에 있기 이전에도


아직 향원의 뜻이 약간 남아 있었다.


나는 지금 이 본체(良知)가 참으로 정말 옳고 그른 것을 믿는다.


손 가는 대로 가도 감출게 더더욱 없다.


나는 지금에야 비로소 광자의 마음이 되어


세상 사람들이 모두 내가 말을 가리지 않아도  된다고 하더군요."


라고 말했다.





尚 [shàng] : 존중하다. 중시하다. 숭상하다.
                     신분·지위가 높은 상대와 결혼하다. 아직. 또한. 더욱이.

些子[xiē‧zi] : 조금. 약간. (=些儿)

真是真非(zhēnshìzhēnfēi) :  정말 옳고 그르다

良知 [liángzhī] : 사람이 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지능(知能).

                          타고난 지혜(智慧ㆍ知慧).

                          양명학(陽明學)에서, 마음의 본체(本體).

不着 [buzháo] : …할 수 없다. …하지 못하다. …하지 마라.

信手(儿) [xìnshǒu(r)] : 손에 맡기다. 손길 닿는 대로 하다.  (=随手(儿))

覆藏 (fù cáng) : 덮어 감추다

胸次 [ xiōngcì ] : 마음속.  가슴속. 흉금. 포부

罢 罷 [ bà ] : 그만두다. 파면하다. 끝내다.






泰州学派常常被人称为“王学左派”,


就是指王阳明初露端倪的狂者人格之后,


激进的泰州学派人物更加张扬自我的个性,


以狂者的形象在明代的历史上闪烁着夺目的光芒。





태주학파는 흔히 사람들에게 “王学左派(왕학좌파)"라고 불린다.


바로 왕양명(王陽明)에게 처음 노출된 광자의 인격을 가리킨 후


급진적인 태주 학파 인물들은 자기 개성을 더욱 퍼뜨리고


광자의 이미지로 명대의 역사에 찬란한 빛을 비추었다.








端倪[duānní] : 실마리. 단서. (일의 시말에 대한) 추측.

张扬 [zhāngyáng] : (비밀이나 알릴 필요가 없는 일을)

                               떠벌리다. 퍼뜨리다. 선양(宣揚)하다.

闪烁 [shǎnshuò] :  깜빡이다. 가물거리다.
                               번쩍이다. 번뜩거리다. (=闪耀)
 
夺目 (duómù) : 눈부시다. (=夺眼目, 耀眼)

光芒 [ guāngmáng ] : 광망. 빛발. 빛






泰州学派人物的狂者胸次首先表现在其


“匹夫而存尧舜君民之心” 的出位精神。




태주학파 인물인 광자 마음은 먼저


 그 " 필부도 요순임금이 백성을 사랑하는


그러한 마음이 존재한다" 는


의외의 정신이 있다는 것을 표현하였다.







匹夫 [pǐfū] : 필부. 한 사람의 남자. 평범한 사람. 소시민(小市民).
                    학식과 지혜가 없는 사람.

出位 [chū//wèi] : 본분(本分) 외의 일을 하다. 본분을 벗어나다. 분수를 모르다.




儒家经典非常重视 “位”, 《易经》中阴(— —)  阳 (—)


不同位置的变化形成了 “八卦”, 八卦不同位置的变化形成了


六十四卦、三百八十四爻, 阴阳 “位” 的变化


决定事物的吉凶祸福.




유가 경전은 “자리”를  매우 중시하여 《역경》에서


음(— —)  양(—) 의  서로  다른 위치의 변화가 


 “팔괘”를 형성하였으며  팔괘의 서로 다른 위치의 변화는


육십사괘와 삼백팔십사효, 음양  "자리"의 변화가


사물의 길흉화복을 결정하였다.




位置 [wèi‧zhì] : 위치. 지위. (일)자리를 찾아주다[안배하다].

形成 [xíngchéng] : 형성하다. 이루다. 구성하다.

八卦 [bāguà] : 팔괘.
                      홍콩어 따분한 행위. 무의미한 거동.

                      무료한 짓거리. 이러쿵저러쿵 시비하다. 헛소문을 말하다.

                      ①중국(中國) 고대(古代) 시대(時代)에

                     중국인(中國人)들이 사용(使用)하던 여덟 가지의 괘로,

                     주역(周易)에서 자연계(自然界) 및 인간계의 모든 현상(現狀)을

                     음양(陰陽)을 겹치어서 여덟 가지의 상으로 나타낸 것.

                     복히씨가 지었다고 하나, 실은 고대(古代) 중국인(中國人)들이

                     점복에 사용(使用)하여 발전(發展)해 온 것임.

                     곧 건(乾)ㆍ태(兌)ㆍ이(離)ㆍ진(震)ㆍ손(巽)ㆍ감(坎)ㆍ간(艮)ㆍ곤(坤)의 일컫음  
                     ②점(占) 사괘(師卦)

阴阳 [yīnyáng] : 음과 양. 옛날, 천체의 운행 규칙을 연구하는 학문.
                          집·묘자리 등을 택하는 방술.

吉凶祸福 [jíxiōng[huòfú] : 길흉과 화복을 아울러 이르는 말




儒家在处理天人关系上,强调秩序之 “位” ,


 所谓 “ 天地位焉,万物育焉”。


在处理人与社会的关系问题上,


孔子说:“不在其位,不谋其政。”





유가는 천인 관계를 처리함에 있어서 질서의 '“자리”는


 이른바 "천지는 자리요",   만물을 가꾸어 기른다.



인간과 사회의 관계를 다루는 데 있어서 공자는

 

"그 자리에 있지 않으면 그 정치를 도모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强调 [ qiángdiào ] : 강조하다.





据记载,王艮和王阳明首次接触就在是否可以有


“出位之思”的问题上形成了交锋。


《年谱》记载了王艮了38岁时初见阳明公的情形:




기록에 근거하면 왕간과 왕양명이 처음 교제했을 때 


“出位之思”의 문제를 놓고 논쟁을 벌였다.


《연보》에는 왕간 38세 때 양명공을 처음 본


정황이 기록되어 있다.





接触 [jiēchù] : 닿다. 접촉하다. 관계를 갖다. 교제하다. 접촉.

交锋 [jiāo//fēng] : 교전하다. 맞붙다. 싸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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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하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12.12 심재는 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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