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태주학파 미학범주

34. p79 끝에서 세째 줄 ~ p 81 둘째 줄

작성자하전|작성시간23.02.10|조회수13 목록 댓글 0

34.
p79 끝에서 세째 줄~ p81 둘째 줄

泰州学派的 "百姓日用即道" 的
命题使日常生活的正当性得到确认,
而 "乐学" 之说又进一步抛却了
人们在求圣、 求得道、求解脱
过程中所时常伴随的戒慎、
恐惧等不良心理状态,
也消解养气、坐忘、 面壁等工夫,
他们认为 "率性所行, 纯任自然,
便谓之道" , "解缆放船, 顺风张棹,
无之非是", 而 "持功太严"
是多此一举。

태주학파의 "백성의 일용이 즉 도"라는
명제는 일상 생활의 정당성을
확인하게 하였지만 "樂學"이라는 말은
또 한층 더 포기하였다.
사람들은 聖道를 구하고, 道를 얻고,
해탈을 구한 과정 중에
항상 수반되는 경계심,
공포 등 나쁜 심리상태, 역시
양기(養氣), 좌망(坐忘),
면벽(面壁) 등의 시간도 없애,
그들은 "솔직히 행하는 것은
순순히 자연에 맡기고 하고 싶은 대로
하였는데 이를 도라 한다."
"닻줄을 풀어 배를 띄워 순풍에
노를 저어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는다. " 또한 "공을 너무 엄하게 지킨다"는
것은 쓸데없는 짓이라고 여겼다.

日用 [ rìyòng ] : 형용사 일용의.
명사 생활비.
명사 조기백화 일용품(日用品).

确认 [ quèrèn ] : 명사,동사 확인(하다).
명사 법률 확인.

恐惧 [ kǒngjù ] : 동사 겁먹다. 두려워하다. 황송해 하다.
명사 공포.

抛却 [ pāoquè ] : 동사 던져 버리다.
포기하다.

率性 [ shuàixìng ] : 동사 문어 하늘이 정한 본성(本性)을 따르다
[따라서 행동하다].
양심이 시키는 대로 하다.
명사 천성(天性).
부사 차라리. 아예. 시원스럽게.

多此一举 [ duō cǐ yì jǔ ] : 성어 
필요 이상의 짓을 하다.
부질없는 짓을 하다.


据<语录> 记载, "一友持功太严,
先生觉之曰 : '是学为子累矣。
因指旁斫木之匠示之日:
'彼却不曾用功, 然亦何尝废事? ' "

<语录>의 기록에 의하면, "한 벗이
공을 너무 엄하게 지켰으니,
선생이 그것을 깨닫고 말하기를
'배우는 것이 그대에게는 피곤한 것이다.
그리하여 방패의 장인이 보여 준
날을 가리키며, '그대는 일찌기
힘써 배우지 않았기에 어찌 일을
소홀히 할 수 있었겠는가? ' "

用功 [ yòng//gōng ] :
동사 힘써 배우다. 열심히 공부하다.
 (공부에) 힘쓰다. 노력하다.

何尝 [ hécháng ] : 부사 언제
…한 적이 있었느냐. (=何曾)

王襞说: "议论讲说之间,
规矩戒严之际, 工焉 而心日劳,
勤焉而动日拙, 忍欲饰名而夸好善,
持念藏机而谓改过, 正是颜子之
所谓己而必克之者。 而学者据此
为学, 何其汗漫也哉?"①

왕벽이 말하길, "의론하는 사이에,
규율이 계엄령일 때, 일을 하면서도
마음은 날마다 고생스럽고, 근면하지만
행동하면 날이 갈수록 졸렬해지고,
자제하고 이름을 속이고서 선한 것을
칭찬하고, 생각을 품고서 잘못을
고친다고 하는데, 바로 안자의 必克之者이다. 그러나 학자들은 이에 근거하여 배우는데, 어찌 그렇게 허황되겠는가?

襞 : 주름 벽

议论 [ yìlùn ] : 동사 의론하다.
비평하다. 왈가왈부하다.
명사 의론. 논의. 시비. 물의.

规矩 [ guī‧ju ] : 명사 전용 규율.
표준. 법칙. (→循规蹈矩)
형용사 (행위가) 단정하다. 성실하다.

戒严 [ jiè//yán ] : 동사 계엄하다.
계엄령을 내리다. 명사 계엄.

夸好 [ kuāhǎo ] : 동사 칭찬[찬양]하다.

汗漫 [ hànmàn ] : 형용사 
문어 공허하다. 허황[허탄]하다.  문어 물이 (질펀하게)
아득히 넓은 모양.


罗近溪在谈为学之乐时也说 :

学问须要平易近情, 不可着手太重。 如粗茶淡饭, 随时遣日,
心即不劳, 事亦了当, 久久成熟,
不觉自然有个悟处。

나근계는 배움의 즐거움에
대해서도 말했다.

학문은 쉽게 접근해야지,
너무 어렵게 해서는 안 된다.
보잘것없는 음식처럼,
제 때에 날을 보내면,
마음이 고생하지 않고
일이 잘 되어 오래되어 성숙되면,
자기도 모르게
저절로 깨닫는 바가 있다.

近情 [ jìnqíng ] : 동사 
인정[정리]에 맞다.
실제 상황에 맞다[부합하다].
명사 친근한 사람 사이의 감정.
밀접한 감정.

着手 [ zhuóshǒu ] :
동사 착수하다. 시작하다.
손을 대다.

粗茶淡饭 [ cū chá dàn fàn ] :
성어 변변치 않은 음식.
[검소한 생활을 형용함]
(=淡饭粗茶)

随时 [ suíshí ] : 수시. 언제나.
그 즉시. 제때.

久久 [ jiǔjiǔ ] : 부사 오래오래.
오래도록. 오랫동안.

成熟 [ chéngshú ] : 동사 성숙하다.
(과일·곡식 따위가) 익다[여물다].
 성숙하다. 적당한 시기·정도에 이르다.
기술이 숙달[숙련]되다.

不觉 [ bùjué ] : 부사 자기도 모르게.
어느새.

有个悟处 (yǒu gè wùchù) :
깨달은 바가 있다


盖此理在日用间, 原非深远,
而工夫次第亦难以急迫而成。

이 도리는 일용에 있는데,
원래가 심원한 것이 아니라,
그리고 그 공부는 급박하게
이루어지기 어렵다.

日用 : 날마다 씀

深远 [shēnyuǎn] : 형용사
 (영향·의의 등이) 깊고 크다.
심각하고 거대하다.
(시간적으로) 장구(長久)하고
(공간적으로) 광범위하다.

次第 [ cìdì ] : 명사 순서. 차례.
[구어의 ‘次序’에 상당함]
부사 순서대로. 순서에 따라.
명사 두서(頭緖). 처음. 실마리.

急迫 [ jípò ] : 형용사 급박하다.
절박하다. 다급하다.


学能如是, 虽无速化之妙,
却有隽永之味也。②

학문은 이와 같으니,
비록 빠른 변화의 묘는 없으나,
오히려 심오한 맛이 있다.

隽永 [ juànyǒng ] : 형용사 
문어 (문장 따위가) 의미가 깊다
[심오하다]. 의미심장하다.
명사 서명 준영. 한대(漢代)의 책 이름.


罗近溪将为学的 "隽永" 之美,
归于具体生命之感受, 将学问
生活化、 生活乐趣化, 追求
"平易近情"、 当下浑沦顺适的
自如之境。

나근계는 배움의 "심오한" 아름다움이
되어, 구체적인 생명의 체험이 되면,
학문의 생활화, 생활의 즐거움화하여
"편안하고 친근하게 "' 현재의 혼란과
순응을 추구하여 자유자재한
경지가 된다.

隽永 [ juànyǒng ] : 형용사 문어 
(문장 따위가) 의미가 깊다[심오하다].
의미심장하다.
명사 서명 준영. 한대(漢代)의 책 이름.

归于[ guīyú ] : 동사 (…에) 속하다.(…에) 돌리다.
[주로 추상적인 사물에 사용함]
 (…이) 되다. (…으로) 끝나다. (…에) 귀결하다.

感受 [ gǎnshòu ] : 동사 (영향을) 받다
[감수하다]. 명사 인상. 느낌. 체득.
감명. 감상. 체험.

当下[ dāngxià ] : 부사 즉각. 바로.

自如[ zìrú ] : 형용사 문어 자유자재하다.
 문어 (自若 : 태연하다)


人生朝作夜息, 饥餐渴饮,
心无烦虑, 虽粗茶淡饭,
亦足以度日, 推而至于爱亲
敬长, 成仁取义, 无非天机
流行, 丝毫勉强不得。

인생은 아침엔 일하고 저녁에 쉬며,
허기져서야 겨우 밥을 먹고
갈증이 나서야 물을 마시며,
마음에 근심 걱정이 없고,
비록 보잘것없는 음식이지만,
하루하루를 살기에 충분하고,
애친경장(愛親敬長)까지
미루어 보아도,
정의를 위하여 자기를 희생하고,
단지 천기가 유행할 뿐,
조금도 무리할 수 없다.

饥餐渴饮 [ jī cān kě yǐn ] : 성어
 (서둘러 가기 위해) 허기져서야
겨우 밥을 먹고 갈증이 나서야
물을 마신다.

粗茶淡饭 [ cū chá dàn fàn ] : 성어 
변변치 않은 음식. [검소한 생활을 형용함]
(=淡饭粗茶)

足以 [ zúyǐ ] : 충분히 …할 수 있다.
…하기에 족하다. (↔难以, 难于) (→可以)

度日 [ dùrì ] : 동사 문어 (어렵게) 살아가다.
지내다. (→过日子), (=过度)

成仁取义 [ chéng rén qǔ yì ] : 성어 
정의를 위하여 자기를 희생하다.

无非 [ wúfēi ] : 단지 …에 지나지 않다.
반드시[꼭] …이다. …가 아닌 것이 없다.

丝毫 [ sīháo ] : 명사 사호. 추호.
극히 적은 수량. [주로 부정문에 쓰임 ]


当学问与生活融合无间时,
"心即不劳, 事亦了当",
鸢飞鱼跃, 活泼自在, 无穷
乐趣由此而生。

학문과 삶이 막힘없이 융합될 때,
"마음은 고생하지 않아도 일이 잘 풀린다."
모든 동물이 자연 그대로 즐겁게 생활하며,
활발하고 자유로울 때, 끝없는 즐거움은
여기에서 생겨난다.

融合 [ rónghé ] : 동사 융합하다.
마음을 탁 터놓다. (=融和)

鸢飞鱼跃 [ yuān fēi yú yuè ] : 성어 
모든 동물이 자연 그대로 즐겁게 생활하다.

乐趣 [ lèqù ] : 명사 즐거움.
재미. (→兴趣), 趣味, 快乐.

由此[ yóucǐ ] : 접속사 이로써. 이리하여.
(기점을 나타내어) 여기로부터.
여기에서. 이로부터.

综上所述, 泰州学派的 "大人"
是 "身尊道尊" 的真善合一之
"至大"、 主客体交融的万物
浑沦之 "至一" 与 " 乐则天,
天则神" 的 "至乐" 三者合一的
人生最高境界, 做得 "大人"
是生命精神的最大真谛。

앞서 말한 내용을 종합하면,
태주학파의 "大人"은 "身尊道尊"의
진선합일의 "至大"요, 주객체가
융합하는 만물이 불분명한
"至一" 과 " 乐则天,天则神"의
"至乐" 인 삼자가 합일된
인생의 최고 경지이며
"大人" 이 되어야 하는 생명 정신의
가장 큰 도리이다.

综上所述 [ zōng shàng suǒshù ] :
속어 앞서 말한 내용을 종합하다.
[흔히 종합적인 결론을 도출할 때 쓰임.]

浑沦 [ húnlún ] : 형용사 
문어 혼돈(混沌)한 모양.
[천지 개벽 초에 우주 만물이
판연(判然)하지 아니한 모양]
(=混沦)
형용사 문어 (구별이) 분명하지 않다
[모호하다]. 혼돈하다.
형용사 문어 자연스럽다. 질박하다.

做得 [ zuò‧de ] : 할 수 있다.
해도 된다. 해도 괜찮다.

真谛 [ zhēndì ] : 명사 진체. 진리.
도리. 참뜻.



①<语录遗略>, <明儒王东崖先生遗集> 卷一。 ②<明儒学案> 卷三十四。



해석
태주학파의 "백성의 일용이 즉 도"라는
명제는 일상 생활의 정당성을
확인하게 하였지만 "樂學"이라는 말은
또 한층 더 포기하였다.
사람들은 聖道를 구하고, 道를 얻고,
해탈을 구한 과정 중에
항상 수반되는 경계심,
공포 등 나쁜 심리상태, 역시
양기(養氣), 좌망(坐忘),
면벽(面壁) 등의 시간도 없애,
그들은 "솔직히 행하는 것은
순순히 자연에 맡기고 하고 싶은 대로
하였는데 이를 도라 한다."
"닻줄을 풀어 배를 띄워 순풍에
노를 저어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는다. " 또한 "공을 너무 엄하게 지킨다"는
것은 쓸데없는 짓이라고 여겼다.
<语录>의 기록에 의하면, "한 벗이
공을 너무 엄하게 지켰으니,
선생이 그것을 깨닫고 말하기를
'배우는 것이 그대에게는 피곤한 것이다.
그리하여 방패의 장인이 보여 준
날을 가리키며, '그대는 일찌기
힘써 배우지 않았기에 어찌 일을
소홀히 할 수 있었겠는가? ' "
왕벽이 말하길, "의론하는 사이에,
규율이 계엄령일 때, 일을 하면서도
마음은 날마다 고생스럽고, 근면하지만
행동하면 날이 갈수록 졸렬해지고,
자제하고 이름을 속이고서 선한 것을
칭찬하고, 생각을 품고서 잘못을
고친다고 하는데, 바로 안자의 必克之者이다. 그러나 학자들은 이에 근거하여 배우는데, 어찌 그렇게 허황되겠는가?


나근계는 배움의 즐거움에
대해서도 말했다.

학문은 쉽게 접근해야지,
너무 어렵게 해서는 안 된다.
보잘것없는 음식처럼,
제 때에 날을 보내면,
마음이 고생하지 않고
일이 잘 되어 오래되어 성숙되면,
자기도 모르게
저절로 깨닫는 바가 있다.
이 도리는 일용에 있는데,
원래가 심원한 것이 아니라,
그리고 그 공부는 급박하게
이루어지기 어렵다.
학문은 이와 같으니,
비록 빠른 변화의 묘는 없으나,
오히려 심오한 맛이 있다.


나근계는 배움의 "심오한" 아름다움이
되어, 구체적인 생명의 체험이 되면,
학문의 생활화, 생활의 즐거움화하여
"편안하고 친근하게 "' 현재의 혼란과
순응을 추구하여 자유자재한
경지가 된다.
인생은 아침엔 일하고 저녁에 쉬며,
허기져서야 겨우 밥을 먹고
갈증이 나서야 물을 마시며,
마음에 근심 걱정이 없고,
비록 보잘것없는 음식이지만,
하루하루를 살기에 충분하고,
애친경장(愛親敬長)까지
미루어 보아도,
정의를 위하여 자기를 희생하고,
단지 천기가 유행할 뿐,
조금도 무리할 수 없다.
학문과 삶이 막힘없이 융합될 때,
"마음은 고생하지 않아도 일이 잘 풀린다." 모든 동물이 자연 그대로 즐겁게 생활하며, 활발하고 자유로울 때, 끝없는 즐거움은 여기에서 생겨난다.
앞서 말한 내용을 종합하면,
태주학파의 "大人"은 "身尊道尊"의
진선합일의 "至大"요, 주객체가
융합하는 만물이 불분명한
"至一" 과 " 乐则天,天则神"의
"至乐" 인 삼자가 합일된
인생의 최고 경지이며
"大人" 이 되어야 하는 생명 정신의
가장 큰 도리이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