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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幸年甫四十, 为友人李逢阳、
徐用检所诱, 告我龙溪先生语 ,
示我阳明先生书, 乃知得真人不死,
实真佛、 真仙同, 虽倔强,
不得不信之矣。②
불행하게도 나이가 마흔이 되어
친구 이봉양과 서용검의 유혹에 넘어가
나에게 용계선생의 말씀과
나에게 양명 선생의 편지를 보여 주고
이에 진인은 죽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실진불과 진선동은 비록 고집이
세더라도 믿지 않을 수 없었다
真人[ zhēnrén ] : 명사 진인.
[도가(道家)에서 참된 도를
체득한 사람을 일컫는 말로서,
주로 호칭으로 사용됨]
倔强 (juéjiàng) :형용사 고집이 세다.
(=崛强) (→木强)
黄宗羲在 <<明儒学案>> 中又记载了他与王艮弟子赵大洲学术交游的情况,曰:
황종희는 <<明儒学案>>에서 또
그와 왕간의 제자 조대주의 학술 교류의
상황을 기록하였는데 이르길
(徐用检) 在都门从赵大洲讲学,
礼部司务李贽不肯赴会,先生以手书
<<金刚经>> 示之曰: "此生死学问也,
若亦不讲乎?" 李贽折节向学。 ③
(서용검)은 도문에서
조대주에게 강학하고,
예부 사무 이지는 회의에 참석하려
하지 않았는데 선생이 직접 쓴 편지
<<금강경>>에 그것을 가리켜 이르길
"이 운명을 같이 한 학문이니,
그래도 강의하지 않는다면
어찌하겠는가?"
이지는 절절하게 학문을 추구하였다.
关于李贽接触道学的情形, 袁中道在
<<李温陵传>> 中说得 比较含糊:
이지가 도학을 접한 상황에 대해 원중도는 <<李温陵传>>에서 비교적
모호하게 말하였다.
含糊 [ hán‧hu ] : 형용사 모호하다.
명확하지 않다.
동사 소홀히 하다. 대충대충하다.
두려워하다. 약하게 보이다.
[주로 부정형으로 쓰임]
(公) 初未知学, 有道学先生语之曰: "公怖死否?" 公曰: "死矣,
安得不怖?" 曰:
"公既怖死, 何不学道?
学道所以免生死也。" 公曰:
"有是哉!" 遂潜心道妙。①
(공)이 처음 학문을 몰랐을 때
어떤 도학선생이
"공은 죽음이 두렵지 않습니까?"
라고 말하니
공이 말하길 "죽는 것이요,
어찌 두렵지 않겠습니까?"
"공은 이미 죽음이 두려운데
어찌하여 도를 배우지않습니까?
도를 배우는 것은 생사를 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하니
공이 이것이 있어야
곧 마음을 집중하여 묘를 찾을 수 있다.
고 말했다.
未知 [ wèizhī ] : 동사 아직 모르다.
(=未谉, 未识, 未悉)
遂 (suì) : 동사 마음먹은 대로 되다.
생각대로 되다. 순조롭게 되다.
성공하다. 이루다. 성취하다.
부사 문어 곧. 즉시. 그리하여.
② 李贽: <<阳明先生年谱后语>>,
见<<王阳明全集>> 卷五十一。
③ <<明儒学案>> 卷十四。
① 袁中道 <<李温陵传>>, 见
<<李贽文集>> 第一卷, <<续焚书>>,
社会科学文献 出版社, 2000, 第132页。
해석
불행하게도 나이가 마흔이 되어
친구 이봉양과 서용검의 유혹에 넘어가
나에게 용계선생의 말씀과
나에게 양명 선생의 편지를 보여 주고
이에 진인은 죽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실진불과 진선동은 비록 고집이
세더라도 믿지 않을 수 없었다
황종희는 <<明儒学案>>에서 또
그와 왕간의 제자 조대주의 학술 교류의
상황을 기록하였는데 이르길
(서용검)은 도문에서
조대주에게 강학하고,
예부 사무 이지는 회의에 참석하려
하지 않았는데 선생이 직접 쓴 편지
<<금강경>>에 그것을 가리켜 이르길
"이 운명을 같이 한 학문이니,
그래도 강의하지 않는다면
어찌하겠는가?"
이지는 절절하게 학문을 추구하였다.
이지가 도학을 접한 상황에 대해 원중도는 <<李温陵传>>에서 비교적
모호하게 말하였다.
(공)이 처음 학문을 몰랐을 때
어떤 도학선생이
"공은 죽음이 두렵지 않습니까?"
라고 말하니
공이 말하길 "죽는 것이요,
어찌 두렵지 않겠습니까?"
"공은 이미 죽음이 두려운데
어찌하여 도를 배우지않습니까?
도를 배우는 것은 생사를 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하니
공이 이것이 있어야
곧 마음을 집중하여 묘를 찾을 수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