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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기원 7주년 및 제10회 唯一盃 바둑대회

작성자唯一|작성시간26.06.06|조회수29 목록 댓글 0

             
               6월의 시

                                   이 해인

    하늘은 고요하고
    땅은 향기롭고, 마음은 뜨겁다.
    6월의 장미가 말을 걸어옵니다.
                 “밝아져라”
                 “맑아져라”
             사랑하는이여
  이 아름다운 계절에 기쁨 한송이
         받으시고 내내 행복하소서

   양덕주 사범이,
개봉역 근방에 동남기원을 차린
지, 올해로 7주년을 맞았다.

   내 아호를 딴,
唯一盃 바둑대회는 올해로 10회
를 맞고 보니,의기투합하여 마련
한 자리가 6월 3일(수요일)  [동남
기원 7주년 및 제10회 唯一盃
바둑대회]다.
   
   기원이,

바둑대회를 여는 데는 좁아서 4
초청 바둑대회는 오전 10시 30분
에 먼저 진행했다.

   4대 초청,
이벤트는 3인 단체전으로 13년차
진행하고 있는 ‘성인바둑강좌’ 회
원들 2팀, 동남기원 1팀, 唯一팀
로 이뤄졌다.
   
   매번,

남의 집 바둑대회에만 나가 상금
타오던 양덕주 사범이, 오늘은 진행
을 맡았다.
        
        4대 초청대회 진행하는 양덕주 원장.

   암,
난생 처음이라도 진행을 해봐야  
최자들의 수고로움을 몸소 깨닫지.

   어찌,
저 싸움에 휘말려 욱일승천하는
기세가 꺾였는가.

   바닥까지,
떨어져 어찌해 볼 도리가 없다.

   첫 판을,
졌더라도 다음 판을 기대하는 이
유는 희망이 있기 때문.

   유일팀,
으로 나온 사돈이 ‘성인바둑강좌’
에서 제일 강한 박병기 회원하고
살얼음 위를 걷듯, 아슬아슬하다.
   
   이리,

청량한 날엔 바둑한 수가 좋겠네.

  ‘성인바둑강좌’
A팀에게 한 수 배우는 두 손녀가
기억을 매달고 있다.
   
   바둑을 통해,

세상 살아가는 방법을 알아 갔으
하는 마음은 언제나 풍성하다.

   4대 초청,
이벤트가 끝나고 시상식을 마치
단체사진 남겼다.
        
  가운데 내 오른쪽이 양덕주 원장  앞은 아내.

   1시가,
다되어 가자 甲조, 乙조 선수들이
속속 도착한다.

   甲조에는,
전국대회랄 만한 막강의 선수들
이 16명 참가하고, 乙조에는 12
명의 선수들이 출전했다.

   참가자격은,
7년 전, 동남기원이 오픈하면서
‘동남기우회’가 결성되었는데 그
회원들(주최측 시드 약간 포함)에게
주어졌다.

   동남기우회는,
매주 토요일 ‘동남리그’를 치루는
데 2개월 동안의 성적을 집계해
서 시상자를 가린다.

   오늘,
이 대회에서 그동안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시길.
 
   乙조에,

7년 동안 ‘성인바둑강좌’에 나오
는 신귀하님이 좋은 경험을 쌓고
있고, 손녀도 열심히 두고 있구나.
   
    허공의,

저 침묵은 적막을 뚫고.
   
   32년 전,

설레는 마음으로 내 자식 처음 바
둑대회 데리고 나간 날, 심사위원
으로 나왔던 선광은 사범이 하필
이면 작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
철주 사범과 첫판부터 맞붙었네.


앞 왼쪽, 고성원 사범 그 뒤가 선광은 사범 對 이철주 사범.

   80年代 중반,
한국기원에서 주최한 ‘아마10강전’
에서 우승한 김경현 사범과 ‘KBS
바둑大잔치’ 최강부에서 우승하여
자동차를 받았던 김진환 사범이 추
억의 한판을 벌이고 있다.

            왼쪽, 김진환 사범 對 김경현 사범

   검던 머리,
희였을지라도 바둑에 대한 열정은
젊은 날 그대로다.

   구태여,
AI 정석은 모르겠고.

   부천에서,
바둑학원을 운영하는 이성겸 사범
과 맞은편에 몇 년 전, 크리스마스
날 ‘어린이 쌍쌍 페어 바둑’을 후원
해 주었던 김대환 사범이 선한 눈
빛으로 오로삼매경에 빠져있다.
           
              왼쪽, 이성겸 사범, 대각선 김대환 사범.

   98년,
신림역 ‘노영하 기원’에서 처음 만
여태껏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문영출
사범 뒤에, 나랑 동갑내기인 서부길
사범과 손자가 부드러운 손길로 일합
을 벌이고 있다.
   
          오른쪽, 문영출 사범 뒤, 서부길 사범  對 손자.

   끝 간 데를,
알 재간이 없다는 듯.
           
                오른쪽, 큰사위, 나, 양덕주 원장

   오며가며,
도너츠와 포도쥬스를 마시는 것은
덤이었다.
   
  대망의,

결승전은 연구생 출신의 윤권호사범과
과거 왕십리 국수 김동수 사범이 외나
무다리에서 맞닥트렸다.


     결승전 왼쪽 윤권호 사범 對 김동수 사범.

   결승전,
그 자체로 대단한 화력을 내뿜는다.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전망,

   지금,
형세가 나쁘지 않으니 좋을 밖에.

   창의력은,
상상력을 펼치는 힘.

   어렵게,
이기는 판은 그 희열이 두 배.

   찰라,
정지된 화면처럼 멈추는가 싶더니,
누군가 축하한다고 손을 내밀었다.

   그리하여,
‘동남기원 7주년 겸 제10회 唯一盃
바둑대회’는 김동수 사범님이 피날
레를 장식했다.
   
       唯一, 동남盃 바둑대회 입상자

          甲조                                 乙조
우승     김동수 50만원        우승        김대환  40만원
준우승  윤권호 20만원        준우승     정규영  20만원
3위      고성원 10만원         3위         이성겸 10만원
4위      이철주 10만원         3위         이승주 10만원
                     
     (오른쪽부터)  양덕주 원장, 이철주사범(갑조 3위),
   윤권호 사범(갑조 준우승), 나(시상), 김동수 사범(갑조 우승)
      김대환 사범(을조 우승), 고성원 사범(갑조 3위)

          ‘함께 가는 길이
                   늘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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