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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과 시바의 여왕 (Solomon And Sheba, 1959)
미국 | 139 분
킹 비더
율 브린너, 지나 롤로브리지다... 더보기
국내 청소년 관람불가

솔로몬과 시바의 여왕은 역사에서 '만약....'이라는 가정을 생각하게 하는 영화입니다. 만약에 타이론 파워가 좀 더 오래 살았더라면? 당시 40대 중반에 불과했던 인기배우 타이론 파워는 1958년 솔로몬과
시바의 여왕 촬영도중 갑작스레 심장마비로 사망합니다.
촬영이 절반이상 진행되었고, 그가 공동제작자로도 참여했으니 굉장한 차질이 있었을 것입니다.
더구나 주인공인데. 결국 주연배우는 율 브리너로 교체되고 상당부분을 다시 촬영해야 했습니다.
율 브리너 입장에서는 행운이지만 다른 배우들은 재촬영을 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이 영화에서 원거리에서 잡은 장면의 일부는 타이론 파워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성서속의 인물인 솔로몬은 '솔로몬의 지혜'라는 말이 유명할 정도로 굉장히 지혜로운 왕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인인 아도니아 왕자와 그의 동생인 시인 솔로몬, '용과 지'로 대비되는 두 형제인데 다윗왕은 야심이 큰 맏형 아도니아
대신에 솔로몬을 왕으로 책봉하고 숨을 거둡니다.
이에 형제간에 불화가 생기고 아도니아는 군대를 통솔하는사령관을 맡았지만 은근히 솔로몬에 대한 반역의 기회를 노립니다.
한 편 이스라엘을 적개시하는 이집트의 파라오는 주변국가들을 불러모으고 출혈이 심한 전쟁 대신에 시바의 여왕을 파견하여
미인계로 솔로몬을 정복하게 합니다.
시바의 여왕은 솔로몬을 유혹하는데 성공하지만 그의 지혜에 감복하여 진짜로 그를 사랑하게 됩니다.
하지만 시바의 여왕과 육체의 향연에 빠져있는 솔로몬에게 하느님은 분노하게 되고 결국 솔로몬을 대신하여 그녀를 사랑하던
여인이 죽게 되어 원로들의 노여움을 삽니다. 이스라엘이 이런 혼란에 빠져있을 때 아도니아 왕자는 파라오와 손잡고 이스라엘의 왕이 되기 위하여 솔로몬의 군대와 일전을

시바의 여왕과 아도니아 왕자의 대면..
아도니스 왕자는 자기가 이스라엘의 왕이라고 떠벌리다가 여왕에게 채찍질을 당하는 망신을 초래합니다.
다윗왕의 후계자를 정하는 장면에서 야욕이 많은 형 아도니아 대신 솔로몬왕자를 지명한다.
이로서 형제간의 깊은 갈등이 시작되는데....

솔로몬을 육체로 유혹하려는 시바의 여왕 전형적인 그리스도교 홍보성 오락 대작입니다.
지혜로운 왕이 육욕에 빠져 잠시 타락의 길을 걷다가 신의 노여움을 사고,
하느님께 용서를 빌게 되어 위기를 넘기고 결국 평화와 승리를 이룬다는 내용으로 타이론 파워의 대역으로 출연한 대머리
배우 율 브리너가 머리를 기르고 출연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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