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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부천에서 36개 동 명칭이 10개 동 명칭으로 묶여진다고 합니다 - 우리 작가들은 이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작성자우형숙|작성시간19.02.08|조회수101 목록 댓글 2

부천시는 문인들과 인연이 깊은 도시다. 부천과 인연을 맺고 발자취를 남긴 문인들은 퓨리처상과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펄벅(Pearl S. Buck)을 비롯하여 민족시인 수주 변영로, '향수'로 유명한 정지용, 국민동요 '자전거'의 노랫말을 지은 은성 목일신, 1980년대 구도심 서민들의 애환을 담은 연작소설 '원미동 사람들'의 양귀자 작가 등이다.

이같은 문학적 인프라에 힘입어 부천시는 2017년 10월  동아시아 최초로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로 지정되어 영국의 에든버러, 아일랜드의 더블린, 체코의 프라하와 같은 세계 유수의 문학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영예를 안았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에 이어 2018년 12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문화도시 조성사업 예비도시로 선정되어 시민 누구나 자신의 생각을 문화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생활문화도시로 추진해 나간다.

부천시 곳곳에 문학적 DNA와 스토리텔링이 산재해 있지만 부천시가 오는 7월 실시를 앞두고 추진하고 있는 광역동 명칭에는 지명에 대한 역사성과 문학적 스토리를 완전 배제해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시민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부천 역사와 마을의 스토리를 담은 지명이 단 한 곳도 없어

부천시는 현재  36개동을 2~5개를 한 개의 동(洞)으로 묶은 10개 동▲심곡동(심곡1동,심곡2동,심곡3동,원미2동,소사동)▲부천동(원미1동,역곡1동,역곡2동,춘의동,도당동)▲중동(중동, 상동)▲신중동(중1동,중2동,중3동,중4동,약대동)▲성주동(심곡본동,심곡본1동,송내1동,송내2동)▲소사동(소사본동, 소사본3동)▲범안동(괴안동,범박동,역곡3동)▲성곡동(성곡동,고강본동, 고강1동)▲오정동(오정동,원종1동,원종2동,신흥동)에는 부천 역사와 마을의 스토리를 담은 지명이 단 한 곳도 채택되지 않았다.

  - 출처: 부천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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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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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우형숙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2.08 우리 부천작가회의에서 반대성명서라도 내야하지 않을까요
  • 작성자이영욱 : 지산 | 작성시간 19.02.09 소새울 까치울 넘말 깊은구지등 우리고유의 어름다운 마을 이름으로 지여진다면 동 간의 지명에 대한 갈등도 해소 되지않을까 생각 됩니다 시 당국이 이미 결정해놓고 발표한다는 것은 공무원의 무지와 편의주의에서 비롯된 발상이라 생각합니다
    어떻게든 제고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먼저 영향력있는 분이 이의를 먼저 걸어놓고
    봐야 될 일입니다
    다른 곳에서는 일본식 지명을 고유명칭의 향토색 그대로 수정 되는 형편에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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