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歲月) / 세월 감을 아쉬워 하지만 뻔한 야기 다 아는 야기인데 나이 들면 자꾸 만지작 거린다 세월은 녹 쓸고 좀 먹지 않으며 해와 달과 별 뜨고 졌지만 어제도 오늘도 떠 오르고 내일도 또 뜰 건데.. / 세월 앞에 장사 없으며 세월이 평정하고 정리하였나 맨날 새 역사를 창조하였는데 내일의 역사는 뭐가 펼쳐질지 보고 듣고 느끼는데 까지가 세월이고 역사인가 보다 세월과 역사는 반복된다 / 영리하게 약삭빠르게 산 친구도 우직하게 덤덤하게 산 친구도 돌고 돌아 허송세월 한 친구도 모나게 별나게 담쌓고 산 친구도 궁금도 신비도 별거 아니었다 그렇게 기다려지든 세월도 이젠 떠나가는 세월 되었네 / 어쩌건 흘러흘러 여기까지 왔구려 그렇게 왔다가 그렇게 지나 보다 알려고 붙잡으려고 하지 마라 // 人老心不老 人窮志不窮 (인노심불노 인궁지불궁) 사람이 늙어도 마음까지 늙어서는 안되며 사람이 궁해도 뜻까지 궁해서는. 안된다. 出典 : 增廣賢文(증광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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