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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기나는글(2)

세월/초막

작성자구정리|작성시간24.06.01|조회수5 목록 댓글 0
세월(歲月)
/
세월 감을 아쉬워 하지만
뻔한 야기 다 아는 야기인데
나이 들면 자꾸 만지작 거린다
세월은 녹 쓸고 좀 먹지 않으며
해와 달과 별 뜨고 졌지만
어제도 오늘도 떠 오르고
내일도 또 뜰 건데..
/
세월 앞에 장사 없으며
세월이 평정하고 정리하였나
맨날 새 역사를 창조하였는데
내일의 역사는 뭐가 펼쳐질지
보고 듣고 느끼는데 까지가
세월이고 역사인가 보다
세월과 역사는 반복된다
/
영리하게 약삭빠르게 산 친구도
우직하게 덤덤하게 산 친구도
돌고 돌아 허송세월 한 친구도
모나게 별나게 담쌓고 산 친구도
궁금도 신비도 별거 아니었다
그렇게 기다려지든 세월도 
이젠 떠나가는 세월 되었네
/
어쩌건 흘러흘러 여기까지 왔구려
그렇게 왔다가 그렇게 지나 보다 
알려고 붙잡으려고 하지 마라
//
人老心不老 人窮志不窮
(인노심불노 인궁지불궁)
사람이 늙어도 마음까지 늙어서는 안되며
사람이 궁해도 뜻까지 궁해서는. 안된다.
出典 : 增廣賢文(증광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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