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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줄기를 타고
어떻게 살아 가는가
누구는 편안하게 쉽게 사는데
누구는 개구리 짐 받듯 허덕이며
고생고생 마지못해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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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도 불운도 공존하는
천태만상의 세상
어느 줄기를 타고 살았는가
정답이 있는 거도 아니고
극과 극인 삶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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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서 보면
행운도 불운도 왜 그런지
그러면 그럴 수밖에?
이해가 가고 수긍이 되며
산다는 게 거기서 거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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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들살 지기며
호들갑 떨어야 하는가
어리석은 중생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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瓜熟蒂落(과숙체락)
오이가 익의면 꼭지가 떨어진다.
때가 되면 자연히 이루어짐.
水到渠成(수도거성)
물이 흐르면 개천이 생긴다.
-초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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