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시부지(好時不知)>>
"좋을 때를 알지 못한다."
좋은 것만 있을 때는
내게 그것이 어찌 좋은
것인지 알지 못했고,
사랑할 땐
사랑의 방법을 몰랐고,
이별할 때는
이별의 이유를 몰랐고,
생각해 보면
때때로 바보처럼
산 적이 참 많았습니다.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지 못하고,
늘 건강할 줄 알았고,
넉넉할 땐 늘 넉넉할 줄
알았고, 빈곤의 아픔을
몰랐습니다.
소중한 사람들이
곁에 있을 때는
소중한 줄 몰랐고,
언제나 항상, 늘 곁에
있어줄 줄 알았습니다.
당연히 내 것인 줄
알았던 차차 앓어
갈 때 뒤늦게 땅을 치며
후회했습니다.
이 바보는 좋을 때
그 가치를 모르면서
평생 바보처럼
산다는 걸 몰랐습니다.
눈물이 없는 눈에는
무지개가 뜨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늘 이 시간이
최고 좋은 때라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는 멋진
하루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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