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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기나는글(2)

호시부지(好時不知)

작성자구정리|작성시간24.09.12|조회수5 목록 댓글 0

<<호시부지(好時不知)>>

 

"좋을 때를 알지 못한다."

 

좋은 것만 있을 때는

내게 그것이 어찌 좋은

것인지 알지 못했고,

 

사랑할 땐

사랑의 방법을 몰랐고,

 

이별할 때는

이별의 이유를 몰랐고,

 

생각해 보면

때때로 바보처럼

산 적이 참 많았습니다.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지 못하고,

늘 건강할 줄 알았고,

 

넉넉할 땐 늘 넉넉할 줄

알았고, 빈곤의 아픔을

몰랐습니다.

 

소중한 사람들이

곁에 있을 때는

소중한 줄 몰랐고,

언제나 항상, 늘 곁에

있어줄 줄 알았습니다.

 

당연히 내 것인 줄

알았던 차차 앓어

갈 때 뒤늦게 땅을 치며

후회했습니다.

 

이 바보는 좋을 때

그 가치를 모르면서

평생 바보처럼

산다는 걸 몰랐습니다.

 

눈물이 없는 눈에는

무지개가 뜨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늘 이 시간이

최고 좋은 때라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는 멋진

하루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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