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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기나는글(2)

건강해도 세월은 못 이기고

작성자구정리|작성시간24.09.24|조회수12 목록 댓글 0

건강해도 세월은 못 이기고

 

가던 길 잠시 멈추고 뒤돌아 보니

걸어온 길 모르듯 갈 길도 알 수가 없다.

 

이제는 어디로 흘러 갈 것인가 걱정하지 말자.

어디쯤 왔는지 어디쯤 가고 있는지

아무도 알 수가 없는 길

 

오늘도 어제 처럼 내일은 또 오늘 처럼 그냥 지나가다

세월이 무심코 나를 데리고 갈 것이다.

 

사랑을 알 때쯤 사랑은 식어가고

부모를 알 때쯤 부모는 내 곁을 떠나가고

건강의 중요성 느낄 때쯤 건강이 무너지기 시작하고

나 자신을 알 때쯤 많은 걸 잃었다.

 

좋은 사람으로 만나

착한 사람으로 헤어져 그리운 사람으로 남아야 한다.

 

얼굴이 먼저 떠오르면

보고 싶은 사람이고 이름이 먼저 떠 오르면 잊을 수 없는 사람이니

이것이 나이별 인간관계 이다.

 

인생은 아무리 건강해도

세월은 못 이기고 늙어지면 죽는다.

 

예쁘다고 흔들고 다녀도

50이면 봐줄 사람없고

돈 많다 자랑해도 70이면 소용없고

건강 하다고 자랑해도

80이면 소용 없다.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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