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것과 살아간다는 것] 꺾이지 않으면 흔들려야 한다 부러지지 않으려면 휘어져야 한다. 산다는 것 흔들리고 휘어지고 때로는 코스모스 몸집으로 때로는 갈대처럼 연약함을 탓하지 말고 그렇게 오늘을 보내는 일이다. 넘어질 듯 넘어질 듯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서 걸어 볼 일이다. 산다는 것 살아간다는 것 강해서 부러진 상처는 나만의 상처가 아닌 남에게도 상처를 준다. 바람 불면 부는 대로 물결 치면 치는 대로 그렇게 그렇게 나를 그 바람에 그 물결에 띄워 보는 일이다. -하영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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