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歲月)의 강(江)
흘러가는 강물은
구름 따라 흐느적거리고
강 너머
데려다줄 바람이 불면
세월도 따라 흘러간다.
허공을 젖는 뱃사공의 손
떼 묻은 노와 낡은 木船(목선)도
멈춤을 아는지 모르는지.
붉게 노을 진 하늘 끝자락
흐려진 눈가엔
황혼 빛 그림자 아롱지고,
歲月을 숨긴 강물은
지금도 흐른다.
-윤갑수-
다음검색
세월(歲月)의 강(江)
흘러가는 강물은
구름 따라 흐느적거리고
강 너머
데려다줄 바람이 불면
세월도 따라 흘러간다.
허공을 젖는 뱃사공의 손
떼 묻은 노와 낡은 木船(목선)도
멈춤을 아는지 모르는지.
붉게 노을 진 하늘 끝자락
흐려진 눈가엔
황혼 빛 그림자 아롱지고,
歲月을 숨긴 강물은
지금도 흐른다.
-윤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