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 향기나는글(2)

능소화가_기대선_담장

작성자구봉산|작성시간26.06.20|조회수6 목록 댓글 0
능소화가_기대선_담장


6월 19일 (금) · ㉒
능소화가 기대선 담장

오랜 담장 곁으로
능소화가 주황빛 꽃을 피워 올린다.
높이 오르려 애쓰지 않아도
제 모습 그대로 여름을 밝힌다.

바람은 꽃잎 사이를 지나고
햇살은 담장 위에 머문다.
나는 오늘을
조용히 바라본다.

피어 있는 능소화 곁에
숨 하나를 조용히 둔다.

*행복은 남보다 높이 오르는 데 있지 않다,
자기 빛으로 피어날 때 오래 머문다.*

日集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