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인이 앵무새 암컷
한 마리를 샀더니 전 주인이 바람둥이였던지 아무에게나
"오빠, 오늘밤 어때?"
여인은 남부끄럽기도 하고 창피해서 고민하다가
목사님께 자초지종을
얘기했다.
얘기를 다 들은 목사님은
이렇게 제안했다.
"마침 제가 앵무새 수컷을
한 마리 키우고 있는데
워낙 신앙이 돈독하여
늘 기도만 합니다.
혹시 같이 있게 하면 고쳐지지 않을까요?"
그리하여 암컷 앵무새는
얌전히 기도만 하는 수컷 앵무새와 함께 있게 되었다.
수컷 새장에 들어간 암컷 앵무새는 대뜸 이렇게
말했다.
"오빠, 오늘밤 어때?"
그러자 이때까지 눈을
꼭 감고 기도만 하던
수컷 앵무새는
하늘을 향해 소리쳤다.
"주여! 드디어 저의 기도를
들어 주셨군요."
"할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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