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 각종자료집

북한의 실상

작성자구봉산|작성시간07.06.17|조회수5 목록 댓글 0
감시와 위협 속에서 7년간 몰래 찍은 북한의 일상
 
사진 : 석임생 사진작가
글 : 裵振榮 月刊朝鮮 기자

金日成 우상화 행사장을 다녀오는 속후마을 아이들.
 사진작가 석임생(필명 리만근)씨는 1997~2004년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사진실 소속으로 북한 신포 경수로 건설현장에서 근무했다. 이 기간은 북한이 극심한 식량난에 시달리던 「고난의 행군」 시기를 포함한다.
 
  그는 북한에서 근무하는 동안 틈틈이 북한 사람들의 일상을 사진에 담아 두었다가, 얼마 전 「30년 사진인생, 7년간 북한을 담다」(시대정신 刊)를 펴냈다.
 
  석씨는 『북한에서의 경험과 교훈을 그대로 묻어 두는 것은 사회와 역사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북한 당국의 일상적인 감시와 위협을 받으면서도 사진을 찍었다』고 밝혔다.
 
  그는 『물질적 풍요 속에서 자라난 요즘 세대에게 지금 북한의 모습과 비슷한, 지독히 가난했던 남한의 1950~1960년대를 기억하게 하고 싶었다』면서 『내가 몰래 촬영한 곳은 북한 당국이 허용한 「무대」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북한 사회의 陰地(음지)만을 보여 주려고 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북청 인근 남대천 제방의 비루먹은 소. 사료 없이 풀만 먹여 소를 키워 왔던 북한 사람들은 鄭周永 현대그룹회장이 보내온 살찐 소들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메탄가스 이앙기로 모내기를 하는 모습. 지붕 위의 비닐주머니에 담긴 메탄가스로 이앙기를 가동한다.

송진 채취를 위해 껍질을 벗겨 낸 소나무.

북청 인근의 민둥산. 6월이었지만 산은 사막처럼 황폐했다.

나무를 해 오는 어린이들.

창문과 승강구에까지 승객들을 빼곡히 태운 열차가 함남 북청 인근을 달리고 있다.

함남 양화고개 아래 서호촌 차단소(검문소)에서 잠시 앉아 쉬고 있는 어린 형제.

열차가 다니지 않는 철길에서는 人力으로 짐을 운반하는 도루래가 운행된다.

油類(유류)가 부족한 북한에서는 日帝시대 말처럼 목탄車가 많이 운행된다.

신북청-북청 간 덕성선에서는 2003년까지 증기기차가 운행됐다.

삼륜오토바이를 타고 도로를 달리는 보위부원들.

강상리초대소 작업장의 북한 노동자들.

1998년 金正日 생일(2월16일)을 맞아 양화부두에 나붙은 2·16 경축판.

위장망을 두른 훈련복 차림으로 길을 걷고 있는 인민군 여군들.

함남 금호지구 호남리 생활부지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南과 北의 노동자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