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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종자료집

人災인 여객선 세월호의 참사

작성자구봉산|작성시간14.04.20|조회수164 목록 댓글 0

人災인 여객선 세월호의 참사

 
황영석(hys***)    2014.04.17.

 

 

 

진도에서 일으난 여객선 침몰 사고는 인천을 출발해서 제주를 향하던  

세월호가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관매도 부근 해상에서 침몰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객 475명 중의 대부분이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325명과 교사14명이었으며 승무원 24명 등이 승선인원 중 17일 현재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의 사망 인원은 6명, 구조자는 179명, 실종자는 290명 등이다.  

 

이 세월호는 길이 146m, 폭 22m의 6647t급으로 국내 최대 크루즈 선박  

중 하나로서 최대 승선 인원은 921명이며, 차량 220대를 실을 수 있다.  

올해 2월10일부터 10일간 정기검사를 실시했으며, 시속 21노트의  

속도로 인천과 제주 간 265마일을 운항하며, 13시간30분이 소요된다.  

  

일반적으로 선박이 침몰하는 이유는 다른 선박 혹은 암초와 충돌로 인한 침몰,  

테러에 의한 사고로 인한 침몰, 선체의 구조적 문제로 인한 침몰,  

화재로 인한 침몰, 인재 또는 기타 사고 등으로 분류된다.  

 

이 세월호의 침몰된 상태는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던 고등학생 등 승객 462명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17㎞ 해상에서 침몰해 거꾸로  

뒤집힌 채 뱃머리 바닥 부분을 위로 내보이고 있고, 엔진이 있는 배  

후미가 먼저 가라앉으면서 배는 전체적으로 비스듬하게 침몰했다.  

 

이 분야의 전문가들인 임긍수 교수는 세월호 침몰 원인을 선체가 회전할 때 회전  

방향의 반대쪽으로 선체에 경사가 발생하는데 유속이 강하면 더 많은 경사를  

일으킬 수 있다는 외방경사현상으로서 일부 승객들이 사고 당시 들었다는 ‘꽝’ 소리가 배가  

기울면서 경사진 쪽으로 넘어가 선체 벽과 부딪친 소리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배가 기울면서 선체 내에서 각종 선실의 부속품이나 기타 물건들이  

떨어지면서 나는 소리는 일시에 꽝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이런 저런  

물건들이 떨어지면서 꽝, 꿍거림으로 일시에 꽝하는 소리의 원인을  

설명하는 것에는 설득력이 부족하다.  

 

우리나라의 대형사건의 사건처리 방식은 사건의 마무리는 진실에 입각한  

사건처리보다 국민들의 의구심을 잠재우는 방법으로 적당한 원인으로  

결론지어왔다.   

 

세월호는 당초 15일 오후 6시 30분쯤 인천항에서 출항할 예정이었으나  

짙은 안개 때문에 예정보다 2시간30분 늦은 밤 9시쯤 항구를 떠났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청 측은 "출항 시각이 늦어지자 선장 등이 항해 시간을  

줄이기 위해 항로를 변경했다가 암초 등과 충돌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양수산부는 "海圖상 암초 없다"고 발표했다.  

해수부 관계자 역시 "海圖상 사고 해역은 巖盤 지대이긴  

하지만 배를 침몰시킬 만한 암초는 없는 곳"이라며 "그동안 발견되지  

않은 암초가 갑자기 등장했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고 했다.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의 최대문제가 되는 것은 침몰원인의 사건 발생  

후에 배가 2시간20분이나 떠 있었는데 왜 그렇게 배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승객이 많았느냐는 점이다.  

 

첫째는 배가 침수되기 시작된 후 1시간 동안의 탈출기회를 날려다는 것이며,  

둘째는 대기하라는 선내 방송을 믿고 기다리다 뒤늦게 탈출 시도했지만  

이미 배는 기울고 물이 차올라 꼼짝없이 선실에 갇혀버리게 되었으며,  

셋째는 장착된 구명보트도 46개중 단 1개만 펴졌다.  

 

그러면서도 선장과 선원들의 사고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오히려  

구조선에 먼저 승선해 있었다는 세월호의 선장 이준석(69)씨, 1등 기관사인  

손지태씨 기타 선원들이 차분하게 문제를 처리하여 승객들을 살리려고  

최선을 다하지 못하고 오히려 자신만이 살길을 찾았다.  

 

이러니 우리나라의 국민성이 욕을 먹는다. 미국의 CNN, 영국의 BBC,  

일본의 아사히신문과 중국의 신화망 등의 언론매체들세월호 침몰을  

속보로 비중 있게 보도했고, 네티즌들은 “세월호 외신,  

이런 참사가 발생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선박침몰 사건의 아름다운 전설인 102년 전의 타이타닉호의 경우에는  

1912년 4월 10일 약2200여명을 태우고 영국 사우스햄프턴을 출항해서  

미국 뉴욕으로 항해하던 도중 14일 오후 11시 40분 북대서양 뉴펀들랜드  

남서쪽 바다에서 빙산에 충돌해 침몰한 1500여명이 사망한 타이타닉호의  

경우에는 에드워드 스미스 선장이 침몰 직전까지 승객 구조를 위해  

노력하다가 배와 함께 자신의 최후를 맞았다.    

 

반면에 2012년 1월 이탈리아에서 발생한 코스타콩코르디아호는 승객  

4229명을 싣고 가다 암초에 부딪히면서 32명이 사망했고,  

사고 직후 탈출한 선장 셰티노는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 수감되었는데  

검찰은 배에 남은 승객 300여명을 버리고 도망친 직무유기죄를  

적용해 승객 1인당 약 8년형씩 도합 2697년형을 구형하기도 했다.  

 

이제 우리나라에도 어느 분야든 지도자가 책임을 다하는 모습 

보여야 하며, 결과에 상응하는 처신을 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과감하게  

법을 세워야 한다. 그러나 아직도 돈이면 안되는 게 없는  

우리나라에서는 요원한 일이다.  

   

한 가지 가능한 길은 국회가 바뀌면 된다.  

국회의원과 검판사가 돈을 좋아하지 않으면 법을 바로 개정하며,  

나라를 바로 세울 수 있다. 아직도 많은 국민들은 양심적이며,  

선량한 법조인들과 정치지도자들이 있음을 믿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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