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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처럼 바람처럼 흐르다 보면
실타래같은 인연속에서
풀지못할 눈물 염주로 가슴 아픈 그대여
바람처럼 구름처럼 그렇게 흐르다보면
그리운 그대 볼 수 있을까요
지나가는 세월따라
다가오는 시간따라
이렇게 살다보면 못잊어 그리운
그대 만날 수 있을까요
향기 머금은 한 줌의 꽃씨라도 되어
그대곁에 날아가면 보고싶은 그대 숨결이라도 만져볼 수 있을까요
저 자유로운 바람결에 내 맘 부탁하면
잊을 수 없는 그대 옷깃에라도 스밀 수 있을까요
무심으로 흐르는 저 강물에
단풍빛 꽃잎사연 곱게 접어 띄워 보내면
한조각 꿈결에라도 그리운 그대 내 사랑 받아볼 수 있을까요
물처럼 바람처럼
그렇게 그렇게
그리움 흐르다 보면
-신미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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