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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말씀집

물처럼 바람처럼 흐르다 보면

작성자구정리|작성시간24.06.13|조회수8 목록 댓글 0

물처럼 바람처럼 흐르다 보면

 

실타래같은 인연속에서

풀지못할 눈물 염주로 가슴 아픈 그대여

 

바람처럼 구름처럼 그렇게 흐르다보면

그리운 그대 볼 수 있을까요

 

지나가는 세월따라

다가오는 시간따라

이렇게 살다보면 못잊어 그리운

그대 만날 수 있을까요

 

향기 머금은 한 줌의 꽃씨라도 되어

그대곁에 날아가면 보고싶은 그대 숨결이라도 만져볼 수 있을까요

 

저 자유로운 바람결에 내 맘 부탁하면

잊을 수 없는 그대 옷깃에라도 스밀 수 있을까요

 

무심으로 흐르는 저 강물에

단풍빛 꽃잎사연 곱게 접어 띄워 보내면

한조각 꿈결에라도 그리운 그대 내 사랑 받아볼 수 있을까요

 

물처럼 바람처럼

그렇게 그렇게

그리움 흐르다 보면

 

-신미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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