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 좋은말씀집

인생도 늙어야 제멋이 난다.

작성자구정리|작성시간24.07.12|조회수27 목록 댓글 0

인생도 늙어야 제멋이 난다.

 

여러가지 이유로 인하여 늙어보지 못하고

세상을 일찍 떠난 많은 사람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내가 늙었다는 것은 오래 살았다는 것이고

<사랑>과 <기쁨> 과 <슬픔>의 파란만장한 난관을 모두 이기고 살아 왔다는 것이다.

 

늙음은<사랑> 과 <정(情)>을 나누며 즐겁고 행복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가 있었다는 것이다.

 

시간은 삶의 기회이며 진정한 축복이다.

시간은 많은 것을 할 수 있고 많이 행복할 수 있는 것이고

많이 즐겁게 살 수가 있고 많이 살았다는 것이다.

 

시간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무슨 일을 선택하여 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 것은

진정한 축복이다.

 

고운 마음으로 바르게 열심히 살아온 모든 노인들에게는

늙음은 더할 수 없는 기쁨과 감사와 행복이며 축복이다.

 

나이 들어가면서 젊을 때처럼 살고 싶어하면

오늘이 불행(不幸)해진다.

 

젊을 때처럼 몸이 빠르지도 않고

변화에 적응도 잘 안되고 체력도 예전 같지 않은데

 

예전처럼 살고 싶다며

옛날에 잘 나갔을 때를 생각하면

현재의 삶이 <우울해져요.>

 

나이 들어가는 게 괴로운 걸까요?

아니에요.

 

나이가 좀 들어야 인생의 맛을 알잖아요.

젊었을 때는 미숙(未熟)했지만

나이 들면 경험이 많아져서 원숙한 <맛이> 있어요.

 

술도 익어야 제 맛이 나고

된장도 숙성해야 맛이 나고

밥도 뜸이 들어야 맛이 있듯이...

인생도 늙어야 제 멋이 난답니다.

 

-법정 스님 글에서-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