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생(衆生) / 조용히 가만있어도 배고프지 않고 아프지 않고 평정심 편안하면 얼마나 좋을까 / 그런 세상은 없으며 그러면 또 다른 생각 잡생각 딴짓을 하며 걱정거리 만들어 일을 벌린다 / 항시 교육 훈련 참선수행 공부도 일도 뭔가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가만있으면 좀이 쑤셔 사달이 난다 / 어차피 한 세상 이 한 마음 못 다스려 이 고생을 하는구려 참고 견디다 보면 풋풋하게 올라오는 열기 느껴본 사람만이 알며 중생이 어찌 알겠나요 // 奇語世人須記認 (기어세인수기인) 取歡無處得平生 (취환무처득평생) 세상 사람들에게 말하노니 모름지기 기억하라. 기쁨을 취한들 평생 누릴 곳은 없다는 것을 出典 : 김시습(金時習)의 시(詩) 사청사우(乍晴乍雨) https://youtu.be/DMgNtm_mkb8?si=Tvqsoq7a4jdYlcF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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