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 좋은말씀집

아빠 친구들의 행동.!.

작성자구정리|작성시간24.09.12|조회수15 목록 댓글 0

아빠 친구들의 행동.!.

 

한 식당에서 10여 명의 남자가 모였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은 함께 식사하며 모두 즐거워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친구가 두세 살쯤 되어 보이는 딸을 안고 친구들 사이에서 천천히 밥을 먹습니다. 어린아이를 안고 식사를 하는 일이 사실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렇게 고군분투하는 애 아빠를 친구들은 흐뭇한 미소로 바라봅니다. 아빠가 한참 어르고 달래준 끝에 마침내 아이가 꾸벅꾸벅 졸기 시작합니다. 잠든 아이를 안고 밥을 먹는 것도 쉽지 않지만 그게 어딥니까.? 그러자 한 친구가 다가가 잠든 아이를 슬쩍 들어 올리더니, 아이가 깨지 않게 능숙한 자세로 안았습니다. 양손이 자유로워진 아빠는 편안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잠시 후 또 다른 친구가 아이를 안아주어서 처음 아이를 안아준 친구도 다시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아이는 아빠 친구들을 전전하는 동안에도 마치 아빠 품속처럼 평화롭게 잠들었습니다. 혹시 아이가 깨지 않을까 아빠 친구들은 조용히 이야기했습니다. 모두가 평화롭고 즐겁고 행복한 식사 시간이었습니다.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실제로 예전에는 때로는 옆집 아줌마가, 옆집 할머니가, 아빠 친구가 온 마을의 아이들을 서로서로 보살피며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온 마을 사람들이 온 마을 아이들을 돌본다면 궁극적으로 '내 아이'에게도 가장 좋은 돌봄이 되는 것입니다. 내 아이만 소중한 이기심이 커지는 요즘, 그 현명하고 즐거운 사랑이 그립습니다. *Anonymity*

 

돌봄은 우리가 서로에게 나누는 가장 큰 자산입니다. *찰스 디킨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