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 믿게 보면 잡초 아닌 풀이 없고 좋게 보면 꽃 아닌 사람이 없으니 그 자신을 꽃으로 보시게나 / 털려고 하면 먼지 안 나는 이 없고 덮으려고 하면 못 덮을 허물이 없으니 누군가에 눈에 들긴 힘들어도 눈 밖에 나긴 한순간 이더라 / 귀가 얇은 자는 그 입술도 가랑잎처럼 가볍고 귀가 두꺼운 자는 그 입도 바위처럼 무겁다 사려 깊은 그대여 남의 말을 할 때는 자신의 말처럼 조심해야 한다 / 겸손은 사람을 머물게 하고 칭찬은 사람을 가까이하고 너그러움은 사람을 따르게 하고 깊은 정은 사람을 감동케 하니 마음이 아름다운 그대여 그대의 그윽한 향기에 세상이 아름다워지리라 // 위의 글은 조선시대 실학자 정약용(1762년-1836년)의 老年有情(노년유정) 글에서 일부 발취한 것임 https://youtu.be/_o4nzqIAhZk?si=lER-YdepUEjiqYn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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