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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말씀집

숱한 슬픔과 기쁨이 씨실과 날실처럼 엇갈려

작성자구정리|작성시간05:00|조회수9 목록 댓글 0

숱한 슬픔과 기쁨이 씨실과 날실처럼 엇갈려

 

있는 것 만남과 헤어짐이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돌고 도는

이 세상에서 그대와 나는 만났습니다.

 

잊고 잊혀지는 아쉬운 인연 속에서

아직도 많은 날 들을 그대라는 이름으로

혹은 타인이라는 이름으로

스쳐 가야 하는데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기까지 숱한 슬픔과

기쁨이 씨실과 날실처럼

엇갈려 있는 것

 

그래도 우리는

피할 수 없는 그 엇갈림 속에서

서로를, 부딪히며 떠나보내며

살아들 가야 합니다.

 

완성된 사랑 앞에서도

때로는 눈물을 보여야 하며

 

헤어짐이란

아픈 상처를 기우면서도

가끔은 웃을 수밖에 없는

모순으로 가득한

이 세상에 그대와 나

언젠가 타인으로 돌아서야

할 때를 결코, 모르진 않습니다.

 

우리네 인생은

어쩌면 우연이든 필연이든

숱한 사람들과의 만나고 헤어짐에서

그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닐까?

 

오늘은 내 사람이었다가도

어느 날 돌아보면 낯선 이가 되어

 

저만큼 물러서 있고

문득 어깨를 스치고 지나가던 사람이

어느 순간 내 사람이 되기도 하는

인생은 굴레인 것을...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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