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 / '명심보감'에 이르기를 총명하면 어리석음으로 이를 지켜야 하고 용맹스러우면 두려움으로써 이를 지켜야 하고 부유하면 겸손으로써 이를 지켜야 한다 / 맘대로 안 되는 게 자식, 야구, 고스톱, 정치, 인생(삶)이라 지나서 보면 답이 보이고 승패가 갈리고 승자도 패자도 있으나 영원한 승자도 패자도 없으며 답은 많으나 어느 것도 정답은 아니다 / 운명 팔자 우연 필연 행운 불운 믿음 인연 귀신 기타 등등 보이지 않는 손(運=운?) 뭔가는 있기는 있는 거 같은데 알듯 말듯한 알까리한 말들은 神(신)의 영역이라 알 수도 없다 / 뜻대로 되지 않는 게 세상이고 맘대로 되지 않는 게 사람이라 오늘은 어제 죽은 사람이 그렇게 희망하던 내일이었던가 /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세월 가는 줄 몰랐구나 그러면 그럴 수밖에 없기에 아는 것도 없지만 모를 것도 없다 %% 영혼과 삶이 무기력하게 되는 이유는 종말 의식이 없기 때문입니다. -초막- 옮겨온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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