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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관련

성씨 이야기

작성자구정리|작성시간24.09.29|조회수5 목록 댓글 0

초막.추천 0조회 624.09.28 23:2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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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인가?)
우리나라 사람들의 3대성은 김(金),이(李),박(朴),이라 하지요 
참고로 중국의 3대성은 이(李),왕(王),장(張),이지요 
//
우리나라 3대성의 한자를 풀이해 보면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아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성인 김씨(金氏)를 풀이해 보면 
김씨(金氏)는 쇠 금(金)자를 쓰지요
쇠 금(金)자는 주물을 만들기 위한 거푸집(全)에서 
쇳물이 뚝뚝 흐르는 모습을 본따 만든 글자로 추정된다 하지요 
/
김(金)씨라는 성씨로 우리에게 더 잘 알려져 있는데 
금(金)자를 성에서는 김(金)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따로 있다고 하지요 
고려 왕조를 무너뜨리고 조선왕조를 수립한 이성계는
 "쇠는 나무를 이긴다(金克木)"라는 음양오행설에 따라 
김(金)씨가 다시 이(李)씨를 이겨 김(金)씨 왕조를 설립할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금(金)자를 김(金)으로 바꾸어 부르도록 한 것이라 하네요 
그러니까 고려 시대에는 김씨(金氏)가 아니라 금씨(金氏)로 불렀던 것이지요 
//
그리고 다음으로는 이씨(李氏)인데 
李는 木(나무 목)과 子(아들 자)로 구성되어 있는데 
나무(木) 열매 중 으뜸(子)인 오얏을 말하지요 
부부사랑의 결실이라는 뜻에서 ‘아들’로 일컫는 子는 종자(種子) 
즉 새 생명의 씨인 것이지요 
첫째 지지(地支)로서 하늘의 문이 열리어 밝은 양(陽)이 
처음 회복(回復)되는 때이므로
생명의 부활(復活)을 상징하는 것이라 하지요
//
다음은 박씨(朴氏)인데 
박씨(朴氏)는 순박할 박(朴) 후박나무 박(朴)자를 쓰지요 
그래서 朴은 나무의 껍질이라 하지요 
나무목(木)으로 구성되고 점 복(卜)이 소리라고 했어요 
나무 껍질이 갈려져 자연 그대로 순박하다와 뜻이 통한다 하지요(樸과 通함). 
"상형자전은 朴 중 卜은 성방(聲旁)이며 형방(形旁)이다. 
朴의 본의는 낙엽이 진 후 큰 나무로 지팡이 재료가 되었다" 라고 했어요
 /
그런데 재미있는 해학적인 이야기로는 원래 박씨(朴氏)는 송씨(宋氏) 였다고 하지요 
옛부터 송씨(宋氏)들은 술을 먹지 못했다고 하는데 
어느 송씨(宋氏) 집에서 술 잘먹는 아들이 태어 났어요 
이 아들이 자라 성년이 되자 매일 술에 취해 있었어요 그러다 보니 
머리에 쓴 갓(宀)이 늘 뒤로 벗겨져 있었지요 
그래서 집안 어른들이 허랑방탕(虛浪放蕩)한 늠이라 하여 송씨 집안에서 퇴출 시켰어요 
그래서 이 사람이 송씨 집안에서 쫏겨나 갓을 쓰고 있던 송(宋)씨에서 
갓이 뒤로 벗겨진 박(朴)가 되었다는 웃지못할 이야기도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박씨(朴氏)치고 술 못먹는 사람이 없다 하지요
(모셔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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