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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기나는글(1)

부자(富者)인 채로 죽는 것은 수치(羞恥)다

작성자아상 사무사|작성시간23.08.15|조회수68 목록 댓글 0


부자(富者)인 채로 죽는 것은 수치(羞恥)다


부자(富者)인 채로 죽는 것은 수치(羞恥)다.

부자인 채로 죽는 것은 수치다
CEO 이미지관리 - 자선은 미덕 중에서도 최고의 미덕 미국의 '자선 1세대'로 불리는 이는 바로 최고의 사업가이기도 했던 존 데이 비슨 록펠러이다.

그러나 그가 처음부터
자선 활동을 적극적으로 한 것은 아니다.
이미 우리가 잘 알듯이 그는 43세에 세계 최대의 석유회사를 설립하여 53세 때는 세계 제 일의 부호가 된 사람이다.

업무적인 긴장으로
단 하루도 마음 편하게 살지 못했던 그는 운동이나 오락 에 시간을 쓴다는 것 조차 생각하지 못했다. 그는 늘 직원들이 외부 사람들 에게 사업상의 비밀을 누설하지 않을까 불안해 했을 정도다.

그러던 중 50대 후반 부터는 '산 송장' 생활을 하며 1주일 동안의 식비로 고작 2 달러만 쓸 수 있는 상태가 되고 말았다.
극도의 긴장과 고민으로 피폐해진 그에게 의사들은 '돈이냐 생명이냐'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하라고 했고 그는 결국 은퇴하고 말았다.

은퇴 후 그는 더 이상 돈을 얼마나 더 벌 것인가를 생각하지 않고 돈이 인간 의 행복에 얼마나 소용되는 것인가를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막대한 재산을 다른 사람에게 주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에게는 마음의 평화가 찾아 오고
행복해졌을 뿐만 아니라 최악의 건강 상태에서 벗어나 98세까지 장수 했다. 그리고 그의 이름은 후세에 아름답게 기억되고 있다 ,

록펠러와 더불어 기부 1세대로 불리는 카네기는
"부자인 채로 죽는 것은 너무 나 부끄러운 짓"이라고 했다. 그 또한 아름다운 자선가라기 보다는 악덕 자본 가의 이미지가 오랫 동안 남아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그 역시 카네기 재단을 설립해
재산을 사회에 기부함으로써 미국 자본가에 대한 사회적 존경 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요즘 들어 우리나라에서도
기업 차원의 기부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은 아 름다운 변화의 조짐이라 할 수 있다. 연말이면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 기도 하고 독거노인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는 CEO도 늘고 있다.

내 주변에도 이런 분들이 많이 있다.
특히 노숙자와 가난한 이들을 위한 병원, `천사의 병원`에서 봉사하는 병원 원장님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자신의 병 원에서 퇴근 후 그곳에 가서 안과 수술을 해주는 분들도 있지만,

가습기의 물 을 바꾸고 밤새 수건을 정리하는 원장님 모습이 더 기억에 남는다. 의사가 왜 이런 일로 봉사를 하느냐고 묻자 그는 "이 일도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 답한다.

이런 분들을 보면서 기업의 기부활동에서 과연
우리가 감동까지 느끼고 있는 지는 기업측에서 깊이 생각해 볼 필요도 있다고 본다.

기업의 기부행위가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투자활동의 일환으로 소비자와 대중들에게 받아들여진다 면 정작 의도한 바를 이루지 못하는 결과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혹시나 사 회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직원들 역시
이러한 행위가 기업홍보를 위한다는 생 각을 갖고 있을 경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다

남을 돕는 보람은
기부나 봉사를 해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기쁨이다.
사실 이렇게 기쁨으로 충만한 이미지라면 표정 연습 같은 것을 하지 않아도 회사 식구 모두 환한 얼굴이 될 것이다.

기부 행위는 인간의 측은지심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기부를 하는 사람에게도 상당한 보耽?기쁨을 준다. 영국의 셰익스피어는 "자선이라는 덕성은 이중으 로 축복받는 것이요,

주는 자와 받는 자를 두루 축복하는 것이니 미덕중에서 최고의 미덕"이라고 칭송했다. 이 겨울에 독감 바이러스 대신 `기부 바이러스`가 온 나라에 퍼지기를 기대

/글 /: 이종선 이미지디자인컨설팅 대표/-<보내온메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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