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는 인생 공부다
인생에서 제일 큰 교훈은 성공했을 때 얻지 않는다.
오히려 실패했을 때 얻는다.
그런 이유에서일까?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에는 로버트 맥머스가
설립한 뉴 프로덕트 웍스(New Product Works) 박물관이 있다.
실패 연구 권위자가 만든 박물관답게 그 콘셉트는 바로 '실패'다.
무연담배, 무색콜라, 스프레이식 치약 등 기업들의 다양한 실패작
7만여 점을 전시하고 있는 이곳이 의미하는 바는 다름 아니다.
바로 상품의 실패가 회사의 실패는 아니라는 것.
로버트 맥머스는 박물관을 찾는 기업인들에게 자동차왕 헨리 포드의
이 말을 상기 시킨다. "실패란 보다 현명하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다."
할리우드에서 영화 한 편이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해 돈방석에 앉는 동안,
열 편에 여덟 편은 실패하고,
남은 한두 편이 겨우 수지를 맞춘다고 한다.
그럴진대 출판업, 음반업, 외식업 등이라고 다를까?
미 대통령 오바마가 대선 직전,
상원의원에 출마했다가 큰 실패를 한 번 한 적이 있다.
그 때 오바마는 이렇게 물었다고 한다.
"내가 여기서 무엇을 실수했지?
그리고 내가 무엇을 해야 이를 극복갈 수 있지?"
그는 실패를 통해서 중요한 것을 배웠던 것이다.
만약 그가 승승장구했다면 아마 대선에서 졌을지도 모른다.
미리 실패를 해 보았기 때문에 큰 승부에서 이길 수 있었던 것이다.
사람에게는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있다.
이를 학자들은 회복탄력성(resilience)이라고 부른다.
"나만 실패했다"라고 말하지 말고 "누구나 실패한다"라고 말하라.
"항상 실패했다"라고 말하지 말고 "이번만 실패했다"라고 말하라.
"내 인생은 실패했다"라고 말하지 말고 "기회는 있다!"라고 말하라.
극작가 사무엘 베케트의 다음의 말은 이 땅의 모든 실패자들을
위한 정곡(正鵠)의 메시지다.
"또 실패했는가? 괜찮다. 다시 도전하라.
그리고 더 나은 실패를 하라."
실패를 딛고 이제 막 승리의 계단을 오르려는 당신에게 유다 경전
디아스포라는 촌철살인 격으로 이정표를 제시한다.
"승자는 언제나 계획을 갖고 있지만
패자는 언제나 변명을 갖고 있다.
승자는 모든 문제에서 답을 찾아내지만
패자는 모든 답에서 문제를 찾아낸다.
승자는 '어렵겠지만 가능하다'고 말하지만
패자는 '가능하지만 너무 어렵다'고 말한다.
승자는 넘어지면 일어나 앞을 보고
패자는 넘어지면 일어나 뒤를 본다.
승자는 패자보다 열심히 일하지만 시간의 여유가 있고
패자는 승자보다 게으르지만 늘 바쁘다고 말한다."
- 좋은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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