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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기나는글(1)

창문에 기대어 휘파람을 부세요.

작성자아상 사무사|작성시간24.07.02|조회수7 목록 댓글 0




◎ * 창문에 기대어 휘파람을 부세요. * ◎


창문에 기대어 휘파람을 부세요.

스승의 열정 미국 최고의 아동교육 전문가였던
존 듀이. 90세가 넘은 어느 날 제자들이 존 듀이에게 말했다. "스승님,이제 편히 쉬세요"

그러자 듀이가 대답했다. "산 정상에 오르면 또 다른
정상이 보인다네. 만일 바라볼 산봉우리가 보이지 않는 다면 내인생은 끝난 것이나 다름없지. 하지만 감사하게 도 내 눈앞에는 끝없는 산봉우리가 펼쳐져 있네."

노동자의 고된 한숨소리 해녀의 가쁜 물질소리
10년 백수 첫 월급 세는 소리. 조금만 참고
기다려 보세요. 어디선가 파랑새가 찾아올 것입니다.
희망 찬 그날을 맞이할 준비를 하세요



삶이 힘겨울 때는, 새벽시장에 한번 나가보세요.
밤낮 없이 치열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힘이
저절로 생깁니다. 그래도 힘이 나질 않으면, 뜨끈한 우동 한 그릇 드셔보세요. 국물이 끝내 줍니다.

죽고 싶을 때는 병원에 한번 가보세요.
죽으려고 했던 자신을 다시 한번 뒤돌아보게 됩니다.
버리려고 한 생명 아닙니까? 흔히들 파리 목숨이라고 하지만 쇠심줄보다 질긴 게 사람 목숨입니다.

왠지 갑갑할 때는 버스를 타보세요. 바람 쏘이려고
집을 떠난 것이지만, 거기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창밖으로는 풍경이 지나갑니다. 이런 것들을 보면서 활짝 펼쳐질 당신 인생을 그려보세요.



사랑하는 사람이 속을 썩일 때는, 이렇게 말해 보십시오.
그래 내가 전생에 당신한테 빚을 많이 졌나봅니다.
투정 을 맘껏 부려보세요. 지금부터는 함께 좋은 인연을 쌓아 갑시다

저녁노을이 지면 밤하늘을 올려다보세요.
그리고 하루 동안 고생했던 일을 하나씩 떠올려
보십시오. 허둥대던 일, 눈물을 쏟을 뻔한 일, 섭섭한 일, 모두 하늘에 다 날려버리세요.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질 때는 산에 한번 올라가 보세요.
정상에서 내려다 본 세상은 어떻습니까? 빌딩도 발밑에 있습니다.
큰소리로 외쳐보세요. 내가 여기 왔소! 이상하게
쳐다보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땐, 그냥 한번 씩 하고 웃어주세요.



행복을 느끼고 싶을 때는, 따뜻한 아랫목에서 배 깔고
엎드려 만화책을 보며 김치 부침개를 드셔보세요.
세상을 다 가진 듯이 행복할 할 것입니다 시골 어떤 아낙이 날이 저물어 밥을 지으려 하는데
부엌에 불씨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웃 마을에서 불씨를 얻으려고 등불을 들고 밤길을 나섰습니다.



십리 길 헐레벌떡 온 아낙에게 이웃사람이 한심하다는
듯 한마디 "아니 이 여편네야!! 들고 있는 등불을 두고 어찌 이리 먼 길을 달려왔는고?

파랑새가 가까이에서 노래를 불러도 그 새가
파랑새인지 까마귀인지 모르면 날아가 버립니다.
행복은 가까이 있습니다. 비록 지금은 한치 앞도
보이지 않아 답답할 지라도 분명 앞으로 펼쳐질 당신의 인생은 탄탄대로일 것입니다.

// 12/03 허주 = <보내온 메이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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