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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 차리라고 대통령 연금을 주었나?

작성자이석봉|작성시간23.05.16|조회수8 목록 댓글 0

책방 차리라고 대통령 연금을 주었나?새창으로 읽기

보낸사람노을05 운영자 <nowool05@daum.net> 23.05.14 10:52 주소추가수신차단

 

노을05

책방 차리라고 대통령 연금을 주었나?



책방 차리라고 대통령 연금을 주었나?

무지렁이 촌노에게도 손가락질을 당하면 똑똑한 사람에게 뺨 맞은 것보다 더 아프지 않겠나.
턱에 흰 수염이 난 나이이니 자기 손으로 자기 관리를 할 일이다.

<나는 배가 아픕니다. 그대는요?>

옛말에 “현인은 복을 내리고 악인은 재앙을 만난다”라고 했는데, 옛말도 문재인 앞에서는 진실성을 잃는 모양이다. 그가 도리어 큰소리치고, 도리어 잘 살고, 책방을 벌려 돈까지 번다. 게다가 바보틱하게 웃으면서 TV에도 더 자주 나온다. 이 꼬라지 앞에서 나는 기가 차고 억울하고 통분하다. 차라리 이재명이를 찍어주었으면 이미 국립 기숙사에 보냈을 텐데 말이다.

책방을 차리라고 대통령 연금을 주었나? 책방을 안 차리면 먹고 살 길이 없나? 대통령 연금제도는 전두환 대통령 이전에는 없었는데 전두환 대통령이, 퇴임한 대통령이 최소한의 품위는 지키고 살게 해주자는 취지에서 만든 것이다. 전두환의 무덤 하나 허락치 않는 세상에서 그의 덕분으로 생긴 돈은 머뭇거리지도 않고 받아 갔다.

책방을 차린 것도 품위유지와는 거리가 멀지만 그래도 책방이니 이건 그렇다 치더라도 퇴임 대통령이 앞치마 두르고 커피 나르는 것은 또 무슨 변태인가. 저게 ‘대통령 연금’을 받으면서 유지하는 품위인가? 소통을 핑계로 그러겠다마는 꼭 저렇게 해야만 소통이 되는 게 아닌 다음에야 굳이 저렇게까지 할 게 뭐 있나? 소통은 대통령 때 끼리끼리 많이 했고 그만큼 했으면 됐다. 이제 고요하고 잔잔하게 살면서 또 근엄(謹嚴)을 잃지 않는 것으로써 모범을 보이는 게 커피를 나르지 않고도 하는 더 깊은 소통이 아닐까 한다.

고위공직자나 법관 등에게는 법으로 전관예우를 일시 금한다. 물론 대통령에게는 그런 법률이 없다. 대통령을 지낸 자가 누가 다시 취업할 것이라 알았겠나. 그래서 법률도 없는 것이지 재취업을 허락하여 법률이 없는 것은 아니다. 다른 한편으론 그런 문제는 퇴임 대통령의 품성과 인격에 맡겨야 좋겠기에 법률로써 다스리지 않는 것일 터이다.

집이 없는 사람에게 집을 지어주기 위해 퇴임 대통령이 작업복을 입고 망치와 톱을 든 것은 보았으되 앞치마를 입고 커피를 나르는 퇴임 대통령은 책에서도 읽은 적이 없다. 이래서 나는 문재인이가 자기 의지로 저 짓을 하는 게 아니라 어떤 세력이 억지로 시킨 것이 아닐까 의심한다. 그랬거나 말았거나 그도 턱에 흰 수염이 난 나이이니 자기 손으로 자기 관리를 할 일이다.

감옥에 가야만 할 자가, 김문수 씨의 말마따나 '총살시켜야' 할 자가, 도리어 떵떵거리고 사니까 나는 배가 아프다. 책방이 잘 되니 더 아프다. 무지렁이 촌노가 배 아파하는 것은 흔하게 있는 일이지만 전임 대통령이 촌노에게서마저 비웃음을 사는 것은 문재인이가 처음일 것 같다. 한낱 무지렁이 촌노에게도 손가락질을 당하면 똑똑한 사람에게 뺨 맞은 것보다 더 아프지 않겠나.

저런 문재인이 다시 출마할 것이라는 말들이 한쪽 구석에서 모락모락 피어 나오고 있다. 문재인이가 또 대선에 나오면 얼마나 좋겠나. 그럼 박근혜도 나올 것이고 복수 혈전이 벌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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