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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과 세계잼버리대회.

작성자주재갑|작성시간23.08.14|조회수9 목록 댓글 0

평창올림픽과 세계잼버리대회.

 

평창올림픽과 세계잼버리대회는 같은 국제대회이다. 후자는 청소년대회이고, 전자는 청년대회이다. 이 둘을 지덕체의 정신을 가진 청소년·청년들의 축제이다. 그 축제에 정치하고 싶은 탐욕의 장을 펼치고자 했다. 국가사회주의는 원래 정치동원체제만을 꿈꾸고 있다. 그 체제 자체가 일부 지도층의 자유는 마음 껏 누리고, 책임을지지 않는 속성을 갖고 있다. 그 속성이 양 대회에서 그 진목면을 아낌 없이 공개되었다.


새만금이란 곳은 노태우 정부의 북방외교로 개방의 바람을 타고 국가를 발전시킬 의도로 매립을 시작했다. 중국, 북한 그리고 러시아를 상대하고자는 의도가 있었던 것이다. 스카이데일리 오정근 자유시장연구원장·바른언론시민행동공동대표(2023.08.14.), 〈좌파정부의 분탕질로 망가진 새만금잼버리〉, “새만금은 노태우정부 시절인 1991년 11월에 착공하여 2006년 물막이 공사가, 2010년 방조제 도로 공사가 끝났고 매립작업과 부지 조성은 2020년 끝난 여의도 면적의 140배 되는 광활한 매립지다. 그런데 이번 잼버리대회는 여기가 아닌 전북 부안군 관할지역에 2020년 2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3년간 1846억 원을 쏟아부어 여의도 면적 3배로 새로 매립한 신생 매립지에서 개최했다고 하니 부지 선정부터 기가 막힌다. 이제 막 매립이 끝났으니 염분으로 나무나 풀이 자랄 리 없고 배수가 제대로 될 리 없다. 나무 한 그루 없는 진흙탕에 야영장이 만들어진 것이다.”


정치인은 새만금을 개발하여 중국과 북한에 점수를 따고 싶은 생각도 있었다. 그 인사에게 자유와 독립정신이 있을 이유가 없다. 조선일보 사설(08.14), 〈호우 기준 못 미친 비에 야영지 물바다, 태풍 우려 철수로 천만 다행〉, 실력도 되지 않은 인사가 재주를 부리려다 사고를 친 것이다. “제6호 태풍 ‘카눈’ 예보로 150국 스카우트 대원 3만7000여 명은 새만금 잼버리 야영지에서 지난 8일 조기 철수했다. 그러나 이 지역은 당초 우려와 달리 태풍의 직접 타격을 피했다.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내린 비의 양이 94.1㎜였다. 호우주의보 발령 기준인 12시간 강우량 110 ㎜에는 못 미쳤다. 적은 비는 아니지만 4년마다 한 번 열리는 잼버리 대회를 중도 포기하고 천막을 걷어야 할 정도는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수가 끝난 야영지 곳곳은 장화를 신어야 이동이 가능할 정도로 질퍽거리는 펄처럼 변했다. 한쪽에 쌓아둔 텐트 등 물품과 시설물은 바람에 날려 쓰러졌다. 태풍 경보 때문에 조기 철수를 결정하지 않았으면 정말 큰일 날 뻔했다는 생각이 든다. 배수조차 제대로 되지 않는 취약한 야영장과 폭염과 폭우에 열악한 시설, 부실한 대책과 준비, 안이한 운영은 기가 막힌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을 정도였다. 대회 초기 화장실과 샤워장은 턱없이 부족했고 위생은 언급하기 어려울 정도로 처참했다. 개최지 선정 이후 6년이라는 긴 시간이 있었음에도, 1100억원이 넘는 국민 세금을 대회 예산으로 투입했는데도 왜 행사 준비가 이렇게 부실했는지 많은 국민이 의아해하고 있다. 대회 예산 1100억원은 2015년 일본 세계 잼버리 대회 예산의 3배가 넘었다.”


책임의식이 있을 이유가 없다. 동아일보 김소영·조건희·박영인 기자(08.14), 〈잼버리 전현 책임자 11명 중 ‘파행 우리 탓’ 답변은 ‘0명’〉, 이지운·사지원·이상헌 기자(08.14), 〈前여가장관 ‘과잉지탄’ 前행안차관 ‘책임못져’ 前총재(한국스카우트 연맹) ‘잘못 없다.’〉. 그게 패거리 국가사회주의라는 것이다.


그 정신에 맞게 치르면 책임을 질 수 있다. 목적자체가 정치적 탐욕의 목적이니, 자신들도 책임 자체를 엄두도 못낸다. 그들도 정치동원사회의 희생물일 수 있다. 잼버리 정신이 이렇다고 한다. 스카이데일리 정창옥 길위의학교 긍정의힘 단장(08.14), 〈파슈툰왈리와 보이스카우트〉, “2023년 새만금에서 12일 동안 치러진 제25회 세계잼버리대회가 폐영되었다. 156개 국가 4만 명의 스카웃 대원들은 유례없는 폭염과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고생을 했다. 불편한 잠자리·더러운 화장실·부족한 샤워시설·막혀 버린 배수시설·그늘 없는 땡볕·폭리를 취한 편의점·갈팡질팡하는 조직위·정부의 혼선과 늑장 대응 등 열악한 시설과 미흡한 운영으로 새만금잼버리는 개막 초부터 파행되었다. 조직위는 그것을 무마하기 위해 K팝 콘서트로 대원들을 달래려 했다. 지켜보는 입장에선 문재인정부가 유치하고 윤석열정부가 개최한 이 행사를 두고 정치권이 ‘남 탓 공방’을 벌이는 게 폭염보다 더 짜증스러웠다. 필자는 1969년 초등학교 1학년 때 보이스카우트에 입단해 초·중·고 12년 동안 활동했다. 태극기 배지가 달린 군청색 단복과 목에 두른 항건을 꽉 조이는 인디언추장 버클은 유년의 가슴을 뛰게 했다. 대원들과 손가락 경례를 하며 주말에 배낭을 메고 자전거 하이킹으로 1박2일 캠핑을 떠나기도 했다. 그러면서 심신을 단련하고 이웃을 돕고 국가에 헌신하는 호연지기를 배웠다.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는 것이 보이스카우트와 잼버리대회의 목적인 것을 아는가? BTS보다 스카우트 대원 한 명의 정신이 더 소중한 것을 아는가? 미군 한 명을 지키려고 부족 전체의 목숨을 건 아프가니스탄 파슈툰왈리의 인류애와 모든 것을 사랑으로 감싸는 기독교 정신이 스카우트 대원들의 정신인 것을 아는가? 잼버리에 참가한 4만 명의 대원들은 폭염과 태풍 등 모든 고난과 역경을 극복할 정신무장을 갖춘 대원들이다. 정치권은 더 이상 나라 망신 시키지 마라!”


그들은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BTS 공연을 봤다. 그들은 만족해서, 전국을 순화하기에 이른다. 그들은 중국관광객과 같이 전국을 누빈다고 한다. 조선일보 고유찬·권광순 기자(08.14), 〈‘한국 더 즐길래요’ 잼버리 3만명 전국 누빈다.〉, 그럴만 하다. BTS인기만이 아니다. 조선일보 최경운 기자(08.14), “5월 히로시마 G7 회의서 만났던 한미일 3국 정상은 오는 18일 미국 캘프 데이비드에서 정상회의를 가질 예정이다.”라고 했다.


대한민국 국민들 이젠 책임의식을 갖고 살아야 한다. 그만큼 위상에 걸맞는 자유와 책임을 누릴 줄 알아야 한다. 아직도 패거리가 성행하고 있다. 중앙일보 김준영 기자(08.14), 〈잼버리 끝난 뒤 준공 전북 이상한 계약서〉, 〈‘직원 셋’(2021 기준) 민주당간부 회사에...전북, 잼버리 일감(행사·운영·홍보) 24억 몰아줘〉, 공산당식 국가운영을 하고 있는 것이다.


평창올림픽도 그렇게 했다. 청년들의 스포츠 정신은 들어갈 곳이 없었다. 정치동원사회의 진목면을 보는 것 같았다. 평창올림픽은 기본적으로 대한민국은 없었고, 정부는 올림픽 정신을 도외시한 채 ‘우리민족끼리’만을 강조했다. 올림픽의 정치화가 이뤄진 것이다. 당시 “정부는 올림픽을 치르면서 이미 대북제재를 많은 부분 해제하고 한·미 군사훈련도 연기한 상태였다. 그러나 북의 요구는 갈수록 늘어났고 미·일 동맹에 대한 대북 압박 강도는 강화되었다. 이 과정에서 한·미 훈련에 대한 정부의 태도가 모해지고 있었다(황대진, 2018.2.8.)


더욱이 북한의 요구는 더욱 거세졌다. “개막을 하루 앞둔 평창올림픽이 남북한과 미국·일본이 첨예하게 부딪치는 국제정치 무대로 변질되고 있었다. 김정은은 친동생 김여정까지 보내면서 올림픽을 자신의 체제 선전장으로 만들고 있다.”(황대진, 2018.2.8.)


북한 김영철은 아예 워커힐 호탤에서 남한 인사들 불러놓고, 개인 면담을 했다. 다른 한편으로 평창올림픽으로 남북화해 무드를 연출했다.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라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공동 발표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남과 북이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정은은 ’온 겨레가 전쟁 없는 평화로운 땅에서 번영과 행복을 누리는 새 시대를 열어나갈 확고한 의지를 같이하고 실천적 대책에 합의했다‘고 말했지만, ’핵 언급‘은 없었다.”(황대진, 2018.02.08)


그렇다면 평창올림픽을 누가, 어떻게 기획한 것인가? 그 위에 올림픽 정신도 망각한 채 정치동원 행사를 치른 것이다. 평창올림픽과 잼버리 행사는 같은 차원에서 봐야 한다. 국민도 역사적 맥락을 잘 인지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국민은 자유와 책임을 항상 같이 한다는 점도 빠트릴 수 없을 뿐아니라, 북풍의 심각함을 하루도 잊지 말고 살 필요가 있다. 잼버리 정신은 이런 위기 상황에서 신뢰를 구축한다. 신뢰가 그렇게 쉽게 쌓이지 않는다는 말이다.


오정근 원장은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새만금잼버리대회 파행을 문재인정부 탓으로 돌리는 건 부당하다며 문 정부도 박근혜정부가 펼쳐 놓기만 했던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8개월여 만에 제 궤도에 올려놓았다고 문 정부의 준비부족 탓을 방어하고 나섰다. 어불성설이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은 두 번 낙방하고 세 번째 신청하여 2011년 개최지로 결정되었다. 이미 유명 휴양지인데다 두 세 번 신청하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체육시설과 숙박시설들이 구비됐고 박근혜정부를 거치면서 차질 없이 준비를 해 온 탓에 성공적으로 치룬 것으로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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