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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홀수 문화''

작성자방마리|작성시간24.10.11|조회수46 목록 댓글 0

🎯



홀 수 문 화
🌍🌍🌍🌍



<홀수>
는 우리 민족
精神文化(정신문화)의
<깊은> 뿌리다.

거슬러 올라가 보면

까마득한 시절부터
조선의 魂(혼)속에 묻혀
내려온
民族文化(민족문화) 다.

자연스런
일상생활의 넉넉한
慣習(관습)
에서
얻어진 智慧(지혜)의 소산으로

<홀수>는--
딱 맞아- 떨어지는
<짝수>에--
비해서
넉넉하고 <여유>롭다.

그중에서도

특히 < 3 >을
選好(선호)하고 있지만

1 .3 .5 .7 .9
모두가 우리 생활 속 <깊이>
脈(맥)을 내리고 있다.

우선 <國慶日(국경일)>이라든가
名節(명절)이
모두
<홀수 날>이다

뿐만 아니라

때 맞춰서
돌아오는 節氣(절기)가 거의
<홀수 날>에 들어있다.

<설날>과
<추석>이 그렇고
정월
대보름 (1월15일) 삼짖날
(3월3일 )

단오(5월5일 ) 칠석(7월7일)

백중
(7월 15일 _이 그렇다.

9월 9일은
<구중>이라 하여

남자들은 詩(시)를 짓고

여자들은 국화전을 부쳤다.

天高馬肥
(천고마비)의 살찌는 계절을 즐기던
조상님들의 흐뭇한
얼굴이 떠오른다.

생활 곳곳에
뿌리 내린 < 3 >의 의미는
더욱 다양하다.

사람이 죽으면

3일葬(장) 아니면 5일장을

치르는 것이 보통이지

4일장이나 6일장은 없다.

역시
삼우제(三虞祭)가 있고
<49제>라는

追募(추모)의 날이 있다.

亡者(망자) 앞에서는

홀수 날을 택하여
최대의 예우를 지키는 것이
뿌리 깊은 전통이다.

심지어
祭物(제물)을 올려도

< 홀수>로 올리지

<짝수>로
는 차리지 않는다.

돌탑을 쌓아도

3 5 7 9 홀수
층으로 올렸을 때에

시각적으로
안정감이 들면서 보는 마음을 편케 한다.

애기를 낳고
금줄을 쳐도세이레(三七日)동안 출입을 삼갔다.

신성한 생명을 지키면서

축복하자는

삼신할미의
준엄한 고지(告知)다.

봉투에 돈을 넣어도

우리 서민들은
두 자리 수가 아닌 이상

3만 원
아니면 5만 원을 넣었지
4만원
이라든가 6만 원짜리


<기부 촌지>
는 보기 어렵다.

상납금을 강요하는 교장이

교감에게
넌지시 말씀하셨다고 한다.

‘짝수로

인사하는
법이 어디 있느냐
여지껏
그런 것도< 모르느냐’ >

호통을 치는 바람에

백만 원을
더 얹어서 바쳤다고 한다.
쥑일 놈 같으니라구!

이렇듯

< 3 >이라는 숫자가

우리들
생활 중심에서 軸(축)을 이루고 있다.

춥고 긴긴
겨울을 삼동(三冬)이라 했고


무더운 여름을
건너가려면 삼복(三伏)을 견디어야 한다.

무리를 일컬어
<삼삼오오>라 했고

색깔을
이야기할 때도
<삼원색>이 근원이다.

상고(上古)시대에

우리나라
땅을 마련해 준

삼신(三神)이 있다
하여 생명신으로 섬긴다.

삼재(三災)
가 있는가 하면 또 삼재(三才)가
있다.

현대에는 시위문화에서

삼보일배
(三步一拜)라는 것이
새로 생겼다.

간절하고
지극한 정성의 극치다.

가까운 <이웃>을 일컬어

<삼 이웃>이라는
좋은 표현이 있는가 하면

잘 하면
술이 <석 잔 > 못 하면 뺨이 <석 대>다.

힘겨루기
판을 벌여도 <5판 3승 제>
를 하며

만세를
불러도 삼창(三唱)까지
해야
속이 후련했다.

<짝수>는--
죽은 者(자)의 숫자란 말이 있고
<홀수>는-- <산 사람>의 숫자란 말도 있다.

그래서
<祭祀床(제사상) >에는

과일을 홀수로 올리고

<절>을
두 번 하지만

산 사람에겐

절을
<한 번만> 하면 된다.

삼박자가
맞아 떨어져야 목적한 것이 이루어진다는 믿음은
생활 속

곳곳에 숨어있다.

그만큼 < 3 >이라는 숫자는

우리 생활의 < 디딤돌>이요

구름판으로
안정된 균형을 이루고 있다.

🍃 기분
좋은 아침입니다 !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
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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