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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이미 담장이 덩굴같이 질기고 질긴 이순의 세월로 돌담을 엮고 있다. 그보다 이 무거운 돌더미에 주름진 내가 매달려 있는 것이다. 잎은 단풍이 들고 떨어져 흩어져도 그 줄기 그 뿌리 그대로 살아있어 또 잎을 피우리니 가을이 가고 겨울이 돌아와도 서글지 않으리라 작성자 소정 작성시간 08.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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