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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존재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의미는?

작성자뗏목| 작성시간11.06.28| 조회수65|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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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무성 작성시간11.06.28 아라한이든 중생이든 다 무상한 연기적 존재라 죽으면 다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왜 수행을하죠?
    수행해서 아라한이 돼나요?
    이 생이 끝나면 촛불끄지듯이..
    촛불도 다시 켜진다는 사실..
    아라한이 안되면 고통은 그대로 일텐데..
    조금은 적지만,
  • 답댓글 작성자 뗏목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1.06.30 정신은 몸을 조건으로 존재하는 것입니다.
    정신은 몸과 분리 독립하여 홀로 존재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 존재[5온]는 항상한다는 실체적 존재가 아니라
    무상한 연기적 존재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연기법인 것입니다.

    촛불이 완전히 꺼져버렸다면 그 다음은 무엇을 조건으로 촛불이 다시 켜질까요?
    업?
    업 또한 몸과 정신이 있을 동안만 상정할 수 있는 개념입니다.
    몸과 정신마저 다 사라지고 아무 것도 남아 있는 것이 없는데
    그 업이라는 게 어디에서 계속 존재할까요?

    촛불이 꺼져버렸는데 그 촛불이 어디로 갔을까요?
    두 손이 맞부딪쳐 박수소리가 났는데
    그 박수소리가 어디로 갔을까요?
  • 작성자 무성 작성시간11.06.28 "어떤 존재로 돌아오지 않는다"==>
    생을 받지 않는다는 거죠?
  • 답댓글 작성자 뗏목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1.06.30 [어떤 존재]라는 그 [존재]가 [5취온]이라는 것입니다.
    더 정확하게 얘기하면 식(識)을 자아로 취착하는 어리석은 인식(識取蘊)이라는 것입니다.
    어리석은 인식에서 벗어나 즉 무명을 극복함으로써
    더 이상 지금 여기 현실에서 어리석은 인식의 윤회를 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결코 힌두교적 사후윤회의 의미가 아닌 것입니다.

    남방불교에서도 북방불교에서도 이 부분을 변질, 왜곡시켜왔던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불교(붓다의 원가르침)를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 작성자 보리수 작성시간11.06.29 "어떤 존재로 돌아오지 않는다"
    -----------------------------
    " 아기가 태어나듯이 다시 태어나지 않는다"(생을 받지 않는다)는 문구로 해석을 하면, 특정 주체를 전제한
    문장으로 해석하는 것이 됩니다. 주체(자아)가 있는데 그 자아가 깨달아서 다시는 태어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그 자아는 어디로 갔을까?)

    어떤 존재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말씀의 의미는 '나'라고 집착하던 전도된 인식이 사라져서 다시는 '나'라는
    망상을 내지 는다.
  • 답댓글 작성자 보리수 작성시간11.06.29 '나'라는 망상을 내면 태어남이요, '나'라는 망상을 쉬면 죽는 일인데.....다시는 '나'라는 망상을 내지
    않으니, 지금까지 존재('나')로 믿어 오던 오취온은 사라지고 더 이상 오취온('나'라는 망상)이 일어나지
    않으므로(태어나지 않으므로) "어떤 존재(망상에 물든 존재, 오취온)로도 돌아오는 것이 아니다"는 의미로
    보아야 옳다 생각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보리수 작성시간11.06.29 붇다의 가르침을 인식의 일어남 사라짐으로 한정하여 숙고하여야 이해하기 쉽습니다.

    그렇지 않고 몸뚱이를 포함하여 '나'를 기준으로 이해하려 하면, 이해하기도 어려울 뿐만아니라
    다른 길로 가기 쉽습니다.

    깨닫지 못한 사람에게 "세상의 모든 것이란 오취온을 말한다"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뗏목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1.06.29 [세상]이라는 개념을 분명하게 알 필요가 있습니다.
    붓다께서 연기에서 말씀하신 [세상(5취온)] 개념은
    우리가 보통 사용하는 [세상] 개념과 다른 것입니다.

    즉 붓다께서는 우리가 보통 말하는 [객관적]으로 무상하게 존재하는 [세상] 개념이 아니라
    한 [개인]이 [느끼는 세상]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붓다의 모든 가르침은 괴로움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기에 이렇게 개념을 설정하신 것이지,
    객관적인 세상이 곧 한 개인이 느끼는 세상의 의미는 아닌 것입니다.

    한 개인이 현상[법]을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
    괴로움을 일으키게도 하고, 괴로움을 사라지게도 하는 것을 분명하게 아시고
    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신 것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보리수 작성시간11.06.29 그렇습니다. 감사합니다._()_
  • 답댓글 작성자 뗏목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1.06.30 이것이 유식론[* 그 밑바탕엔 힌두사상이 깔려 있음. 현상계 존재 부정! 그러면서 그 배후에 실체적 존재(아트만)를 긍정!]에서 말하는 것과 붓다의 가르침이 다른 것이며,
    이것이 붓다의 가르침[불법]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키워드인 것입니다. ^^
  • 작성자 무성 작성시간11.07.03 질문.1 아라한이든 중생이든 다 무상한 연기적 존재라 죽으면 다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의미는?

    질문2. 어리석은 인식, 삿된 견해[사견(邪見)], 무지, 미혹, 착각, 망상, 전도몽상에서
    하루라도 빨리 벗어나는 것이
    정신적 괴로움[번뇌]에서 벗어나는 지름길입니다. ^^
    ==>>괴로움에서 못벗어나면?

    3. 연기법은 현상계나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도 계속 존재한다?
  • 답댓글 작성자 뗏목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1.07.03 질문.1 아라한이든 중생이든 다 무상한 연기적 존재라 죽으면 다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의미는?
    => 아라한이든 중생이든 사후업보, 사후윤회, 사후세계는 없으니
    지금 여기 현실에 충실하라는 의미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뗏목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1.07.03 질문2. 어리석은 인식, 삿된 견해[사견(邪見)], 무지, 미혹, 착각, 망상, 전도몽상에서
    하루라도 빨리 벗어나는 것이
    정신적 괴로움[번뇌]에서 벗어나는 지름길입니다. ^^
    ==>>괴로움에서 못벗어나면?

    => 괴로움에서 못 벗어나면 못 벗어나는대로 그냥 살면 됩니다.
    괴로움에서 벗어나고자 한다면
    벗어나는 방법을 잘 알아서 벗어나는 노력을 해야겠지요.
  • 답댓글 작성자 뗏목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1.07.03 3. 연기법은 현상계나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도 계속 존재한다?

    => 연기법은 현상계에 대한 설명이며,
    인간이 부질없이 겪는 정신적 괴로움을 해소하기 위한 가르침입니다.
    이 현상계가 아닌 것들에 대해서는 붓다께서는 관심조차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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