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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뗏목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1.06.30 정신은 몸을 조건으로 존재하는 것입니다.
정신은 몸과 분리 독립하여 홀로 존재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 존재[5온]는 항상한다는 실체적 존재가 아니라
무상한 연기적 존재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연기법인 것입니다.
촛불이 완전히 꺼져버렸다면 그 다음은 무엇을 조건으로 촛불이 다시 켜질까요?
업?
업 또한 몸과 정신이 있을 동안만 상정할 수 있는 개념입니다.
몸과 정신마저 다 사라지고 아무 것도 남아 있는 것이 없는데
그 업이라는 게 어디에서 계속 존재할까요?
촛불이 꺼져버렸는데 그 촛불이 어디로 갔을까요?
두 손이 맞부딪쳐 박수소리가 났는데
그 박수소리가 어디로 갔을까요? -
답댓글 작성자 뗏목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1.06.30 [어떤 존재]라는 그 [존재]가 [5취온]이라는 것입니다.
더 정확하게 얘기하면 식(識)을 자아로 취착하는 어리석은 인식(識取蘊)이라는 것입니다.
어리석은 인식에서 벗어나 즉 무명을 극복함으로써
더 이상 지금 여기 현실에서 어리석은 인식의 윤회를 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결코 힌두교적 사후윤회의 의미가 아닌 것입니다.
남방불교에서도 북방불교에서도 이 부분을 변질, 왜곡시켜왔던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불교(붓다의 원가르침)를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뗏목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1.06.29 [세상]이라는 개념을 분명하게 알 필요가 있습니다.
붓다께서 연기에서 말씀하신 [세상(5취온)] 개념은
우리가 보통 사용하는 [세상] 개념과 다른 것입니다.
즉 붓다께서는 우리가 보통 말하는 [객관적]으로 무상하게 존재하는 [세상] 개념이 아니라
한 [개인]이 [느끼는 세상]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붓다의 모든 가르침은 괴로움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기에 이렇게 개념을 설정하신 것이지,
객관적인 세상이 곧 한 개인이 느끼는 세상의 의미는 아닌 것입니다.
한 개인이 현상[법]을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
괴로움을 일으키게도 하고, 괴로움을 사라지게도 하는 것을 분명하게 아시고
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