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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끄적끄적 -

경주 다녀왔습니다~

작성자헌터|작성시간10.12.21|조회수99 목록 댓글 8

  한달 전부터 잡았던 경주 1박2일 여행을, 일이 생겨 못갈뻔 하다가 어째어째해서

결국 다녀왔습니다. 펜션비 고스란히 날릴뻔 했네요;;

 

  펜션 가는 길에 (혹시 보신분이 있으신지 모르겠습니다만, 세상에 이런일이 라던가,

동물농장 같은 프로그램에서 해준적이 있는 것 같은데) 전선 위에 까마귀가 새까맣게

앉아있는 모습을 봤습니다. 그래도 죽 늘어서있지는 않고, 따뜻한 자리를 찾아서

그런건지 전봇대에 가까운 전선에 앉아있더라구요. 한 30개 정도 되는 전봇대의

양쪽 혹은 4방향으로 죽 앉아있는 모습이 어찌나 징그럽던지... ㄷㄷㄷ

구경하다 문득 사진 찍으려고 사진기 찾다보니 벌써 지나가버렸길래 사진은 포기했지만

아무튼, 나름 희한한 광경이었습니다.

 

  가는 길이 좀 이상하게 되어있어서 다와서 좀 헤맸지만, 무사히 도착을 했는데...

이번엔 펜션이 문제네요;;; 같은 이름에 1,2번 방으로 분류가 되어있길래 1번방으로

분명 예약을 했는데, 2번방을 예약한 사람들이 1번방을 내달랬다고 저희한테 연락도

없이 덥썩 내줬답니다. 펜션 2개를 이용하는 사람들이라 가까운 방으로 달래서

그렇게 줬다네요. 문제는, 같은 이름이라고 같은 방이 아니었다는거...;;;

방 구조나 모양도 조금 다르고 무엇보다 위치와 방향이 달랐지요.

데크에서 추운 겨울날씨에 아랑곳않고 바베큐를 해먹으며 경치를 즐기;;기에는

2번방은 너무 휑~했다며... 펜션지기 분도 원래 먼저 오신 분이 달라는 방을

보통 준다며 말도 안되는 변명을 하시고... 그럼 예약은 왜 있는 거냐고 ㅡ,.ㅡ

죄송하다는 인사한마디 없는 펜션주인에게 더 열받은 언니들이 굳이 우겨서

찜질방 투어로 비워놓은 방을 쟁취(?)했습니다. 저녁에 그사람들 돌아와서

분위기 완전 험악했다며;;; 저희만 바베큐하고 다른팀은 아무도 안하더군요;;

 

  다음날은 내려오는 길에 1박2일에서 나온 대왕암을 들렀습니다. 사실 경주여행이라지만

잠만 경주에서 자고 별로 놀지도 않았다는... 경주 다녀온지 얼마 안되기도 했구요.

게다 펜션도 10분만 내려오면 울산 경계점이라... 유명해져서인지, 원래 유명했는지

사람들이 바글바글합디다. 아니, 사람보단 차가 너무 많았더라지요. 주차도 어렵고.

주차장이 협소해서 임시로 깎아놓은 공터에 막 주차해야하는데, 관리인도 없고 해서

주차비는 굳었지만, 주차때문에 시비가 붙어 한바탕 또 하구요 ㅠㅠ

결국 또 여차저차해서 주차를 해놓고 한바퀴 돌았더랍니다. 낚시 좋아하는 분들은

낚시하기에도 괜찮을 것 같더라구요. 낚시하는 분들도 많이 보였고.

다만 그날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좀 '에러' 였지만서도...

 

  무사히 놀고 와서 일요일 자정쯤부터 배가 아프더니, 어제 하루종일 아팠더랍니다.

되게 체한건줄 알았는데, 병원에 갔더니 의사선생님이 뭘 잘못먹어서 장에 염증이

생긴건데, 그것때문에 다리가 욱신거리고 땡기는 거라며... 그 얘길 들으며 문득

'하우스'가 생각나더군요;; 뭐 주워먹고 그런거 없었는데 ㅠㅠ

무튼, 무지 아픈 주사에 링거 한봉지 꽂았더니 좀 괜찮습니다.

지금도 속은 좀 울렁거리지만..;; 뭐, 어제에 비하면 훨씬~~

이제 좀 살 것 같아져서 근황을 올렸습니다. ㅎㅎㅎ

 

  곧 연휴인데 어디 다녀오셔야들 하지 않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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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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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헌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12.22 그, 그런거군요... 병원이랑 안친한 저로서는 장염이라면 장염, 위염이라면 위염인줄 믿어버린다는;;;
  • 작성자버터로만든곰 | 작성시간 10.12.21 1달전쯤에 울산 갔는데.. 아파트 위쪽에 까마긔들이 바글 바글 하던데 ㅋ 사진도 찍었다능 ㅎㅎ
  • 답댓글 작성자헌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12.22 징그러운놈들... 먼다고 그리 몰려다닐까요ㅡ 싫어죽겠담서... ㅠㅠ
  • 작성자JENSE | 작성시간 10.12.21 역시 연약했던 거신가~~
  • 답댓글 작성자헌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12.22 전혀요~!! 돌도 OK인 소화력인데, 아무래도 남아서 싸온 시락국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은... 집에 와서 밥말아먹었거든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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