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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e_patient_move_on 작성시간26.06.18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면, 이는 실력이 떨어져서가 아니라 ‘지식의 과포화 상태’에서 오는 자연스러운 과도기입니다. 작년에는 핵심 키워드 위주로 명확하게 선을 그어 공부했다면, 올해는 회독수가 늘어나면서 주변 지식과 깊이가 확장된 상태예요. 아는 게 많아지니 ‘이것도 맞지 않나? 저것도 말이 되는데?’ 하며 생각의 가닥이 사방으로 뻗어나가는 것이죠.
그렇지만 이럴수록 기본과 뼈대에 집중해야 합니다.
임용 시험은 주관식이지만 서술형 채점 기준은 생각보다 매우 보수적이고 명확합니다.
이 말을 쓰면 더 좋은 답안이 될까?에 대한 답은 대개 아니오입니다.
수식어가 많고 깊이 있는 문장을 쓴다고 가산점을 주지 않습니다. 출제자가 요구한 핵심 키워드와 조건이 들어갔는가!!!만 보고 칼같이 채점합니다.
앞으로 고민이 될 때는 '출제자가 채점 기준표에 1점짜리 키워드로 박아둔 단어가 뭐지?‘에만 집중하세요. -
작성자 be_patient_move_on 작성시간26.06.18 또, 쉽게 풀었던 문제마저 "왜 이게 답이지?"라며 붙잡고 있는 건, 지식이 많아져서 스스로 함정을 파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의 답안과의 소모적인 밀당 금물이에요. 인강 강사나 모범 답안의 문장 하나하나에 완벽한 당위성을 부여하려고 너무 오랜 시간 고민하지 마세요. 과교론 이론의 정의와 기출의 맥락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면, 본인이 생각한 직관적인 답이 맞을 확률이 높습니다.
모의고사나 문풀 교재는 간혹 지문이 불명확해서 꼬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준이 흔들릴 때 중심을 잡아주는 건 기출문제뿐입니다. 기출의 발문과 정답의 패턴을 보며 뇌의 초점을 다시 단순하게 맞추세요.
작년 시험장에서 "과교론에서 몇 점 나갈 것 같아서 불안했다"고 하셨죠. 과교론은 완벽한 24점을 맞아야 합격하는 과목이 아닙니다. 남들 다 맞히는 기본 점수를 확실히 챙기고 전공에서 승부를 보는 것이 임용의 정석입니다.
과교론의 '완벽주의'를 내려놓아야 시험장에서 전공 문제를 풀 때 멘탈을 지킬 수 있습니다.
"내가 헷갈리는 건 남들도 헷갈린다. 나는 딱 키워드만 적고 전공 맞히러 간다"는 마인드셋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