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여행을 결정해서 준비를 못하고 있었는데 까페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서 후기를 남깁니다.
글은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으로 작성합니다. 5일간의 경험이다보니...
제일 신기했던건 동남아 어디나 마찬가지겠지만 오토바이와 무질서한 교통환경이 당혹스럽더군요 ㅡㅡ^
그동안 동남아만 해도 태국, 필리핀 등 여러나라를 다녀봤지만 베트남이 최고인듯 ;;
뭐 그래도 한 2일 지나니 적응이 되고 생각보다 외국사람들이 적어서 신기한면도 있었습니다.
1일투어를 할까 하다가 시간도 얼마 없고 해서 하노이 구시가지와 신시가지, 호안끼엠 호수와 다른 호수 이름이 뭐여찌 ;;
하여간 그 근처만 돌아다녔구요. 다른 나라들보다 규모(?)면에서는 실망스러운 감이 없지 않았지만 볼만했습니다.
명소들은 여행 안내책을 하나 사서 책에 나와있는 곳들은 다가봤는데 5일일정이었지만 시간이 남아서 천~천히 돌아다녔습니다.
마사지는 흠.. 다른 글들을 보면서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단 별로였다는...
호텔내부에 마사지가 있어서 첫날 가떠니 32만동인가에 마사지를 추천하길래 받다보니 특유의 베이비 맛사지를 권하길래...
개인적으로 그닥 내키지가 않아서 마사지해주는분에게 작업(?)을 하고 +@를 했네요 ;; 돈을 더 주기는 했지만 서비스를 받은게 아니라 서비스를 해준 느낌이랄까.. 말이 통하지 않아서 어려운 작업이었네요... 같은 곳을 갔었는데 친구는 실패하고 베이비맛사지만 받았으니 이건 가능유무를 정확히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듯 하네요
둘째날 밤에는 어디선가 호안끼엠 호수 근처에 가면 작업(?)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글을 본 것 같아서 오후 8시쯤에 호수로 가서 앉아 있는데 개뿔 작업할 만한 여자들은 안보이더군요... 영어 공부를 하는건지 5-6명이 우르르 와서 영어로 질문을 하는 20살 전후의 아이들에게 둘러싸여 수다만 떨고.. 사실 무서웠어요 애들이 우르르와서 말을 걸길래.....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안 좋은 쪽으로만 걱정한건 아닌가 싶네요 순수한 사람들에게... 10시 쯤 넘어서 친구랑 두명이서 가서 있는데 괜찮은 베트남 처자 두명이 있길래 용기를 내어서 말을 걸었고 간단히 맥주를 한잔하고 호텔로 데려가려고 했더니 100달라를 요구하더라구요. 민간인인지 알았는데.... 다른 나라들에서는 현지 여자분들이 먼저 말을 걸던데 문화가 다른건지... 인당 100달러를 주고 호텔에서 밤을 보냈지요..
셋째날은 베트남은 가라오케 문화라고 하길래 낮에는 천~천히 관광지를 돌고 저녁에 쭝화에 있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S가라오케를 갔습니다. 로컬은 베트남어를 모르니 의미가 없다고 생각이 되어서.... 가서 매니저에게 가격흥정을 하고 대략 가라오케 비용은 룸차지 30만동, 맥주와 안주로 20달러, 아가씨팁 20만동정도 지불을 햇고 그외에 매니저팁이나 웨이터 팁은 따로 안줘도 된다고 하더군요. 2차가 가능한 아가씨만 불러달라고 햇고 긴밤(?)이 가능한 여성분들만 불러달라고 말을 했는데 두명다 짧은밤(?)만 가능하다고 하길래 고민을 하고 잇었는데 제 파트너가 친구를 불러서 둘다 긴밤이 되면 긴밤을 가겠다고 하더군요. 2차 비용은 매니저는 짧은 밤은 120만동, 긴밤은 220만동이라고 햇는데 270만동을 달라고 하길래 친구를 불러보라고 했는데 친구가 더 이쁘더군요 ㅡㅡ^ 그래서 둘을 데리고 제가 묵고있는 숙소로 가서 방을 하나 더 잡고 밤을 보냈습니다. 참고로 제가 지냈던 숙소는 한국인이 많이 가는 4성급호텔이라 베트남 여성들은 데리고 가는게 불가능하다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가능하더군요. 호텔 리셉션에서 11시에 아가씨들을 보내야 한다고 말을 해서 당황했는데 1인당 30만동, 2인으로 해서 60만동을 주면 아침까지 있어도 된다고 하더군요 ㅡㅡ... 이미 여기까지 와서 금방보내긴 아쉬워서... 지불을 하고 아침까지 지냈습니다. 따로 가라오케 에서 지정하는 호텔로 가면 짧은밤 20만동, 긴밤 40만동의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하지만 불안해서 묶고 있던 호텔로 해서 75달러와 60만동을 냈다는... 이건 개인의 선택의 문제일 듯 하네요.
베트남에 저도 처음으로 가서 잘 모르겠지만 한국인이 인기가 좋다는 건 하루면 체감을 하실것 같습니다. 하지만 의사소통은 무지하게 어렵습니다. 관광지를 택시를 타고 가는건 가이드북을 펴고 주소를 찍어주면 100프로 다 찾아가지만 정보 좀 얻을려고 물어보면 못 알아먹더군요. 여성들과의 대화도 불가능합니다. 스마트폰으로 간단한 영어단어를 써줘야 겨우 현지 어플로 찾아서 알아듣는정도의 의사소통만 가능하더군요. 그래도 한국인이라고 하면 눈빛이 달라지는걸 느끼시게 될 겁니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무지하게 순수하고 착했습니다. 사실 여행정보를 알아보면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치안문제에 있어서..
생각보다 치안은 무지하게 괜찮았고 택시도 큰 회사 택시만 타려고 했는데 괜찮아서 그냥 보이는 데로 잡아서 탔는데 운이 좋았는지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길을 돌아가는 경우도 없었구요. 하지만 신기한건 6차선 도로에서 끝에서 끝차선으로 유턴을 하더군요.. 유턴이 가능한 길이 아니였다는...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치안은 필리핀과 태국의 중간쯤에 태국에 가깝다고 생각되고 조심만 하신다면 크게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태국은 20대 초반부터 해서 거의 10번은 가봐서...
마사지는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나마 괜찮았던데 성당 근처에 R&M마사지가 그나마 괜찬았습니다. 일본인이 운영을 한다고 하는데 한국말을 하는 매니저가 계셨고 마사지 요금에 팁이 포함이 되어있었는데 마사지가 괜찮아서 팁을 주려고 했는데 옷입는 사이에 가버렸다는... 남자와 여자 마사지사를 선택할 수 있는데 강도의 차이니 세게 받으시는 분은 남자 마사지사를 추천드립니다.
음식점들은 길거리나 현지 음식점은 저렴하고 원래 향식료 음식을 잘 못먹어서 주로 큰 식당들을 갔는데 비용은 한국의 반 정도의 비용이라고 생각되네요. 한국인이 운영하는 식당들도 많고 제일 잼있었던 음식점은 북한에서 운영하는 평양관(?) 이름이 이게 맞나요? 쭝화에 있는 곳을 갔는데 진짜 북한 여자들이 있고 공연도 하는데 잼있었어요. 산삼주도 마시고 평양소주도 마시고 .. 남남북녀라는 말은 허언이 아닌듯 싶네요 ㅋ 그리고 포비엔이라는 곳도 2번정도 갔는데 랍스타는 저렴하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먹어야지 하고 랍스타는 안먹고 왓네요
짧은 일정이었지만 지나친 걱정을 하고 갔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람들이 착하고 순수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적어서 그런건지 아직 때가 묻지 않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구요. 원래 한나라에 꼿히면 계속가는 스탈이라 중부와 남부도 한번 가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5일정도 하노이에 가실 생각이시라면 일일투어 꼭 이용하세요;; 시간이 너무 남았다는.... 까페 가입한지 얼마 안되서 아직 우등회원이 안되어 있어 우등회원방에 글을 남길수 없고 정보를 얻지 못해서 아쉬운마음이... 열심히 활동해서 등업을 해야겠네요.ㅋ 경험담을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과 경험담이라는걸 다시한번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