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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이야기

가치

작성자아침에 생강차|작성시간04.07.05|조회수35 목록 댓글 0

 

어떤 계기가 있다면

인간은 잠재적인 본성을 드러내는거 같다.

 

가슴은 뜨겁고

주머니는 허접하던 그 시절

난 스스로에게 화를 내고 있었다.

 

왜 이런 길을 택했니..

늘 내게 반문했다.

 

한동안 내가 역겨웠다.

뭐하나 맘편하게 할 수 없던 내가 역겨웠다.

 

없어도 있는척 해야했던 그 시절

그 누구의..그 어떤 물음에도

난 조금만 기다려달란 말밖에 할 말이 없었다.

 

다행이 그시절에 빚을 남기고 오진 않았다.

다만 가끔 떠오르는 아픔만 남기고 왔다.

 

한동안 잊어버리고 살아왔다.

내가 이런 걸 만들었었는지

몇년이 흘러 점차 쌓인 하드속에

그시절 내 아픔을 간직한채 잠자고 있던 파일

 

참 허술했던 시절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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