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5절)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추격해오던 애굽의 바로의 병거들과 그의 모든 군대를 바다에 던지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이 홍해를 육지같이 건넜으나, 애굽 사람들은 바다에 빠져 죽게 된 것을 보았다. 하나님은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이곳 시내산까지 인도했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독수리 날개는 무슨 뜻일까?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업었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했다면 이해가 쉽게 되는데......
신명기 32장에 보면 독수리가 업는다는 비유가 나온다. "마치 독수리가 자기의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자기의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의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의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 같이"
문자적으로 보면, 하나님은 독수리 날개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업었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에스겔서 1장 10장, 그리고 요한계시록 4장에 보면, 천상의 네 생물이 나오는데 그 중에 한 생물이 독수리이다.
여호와 하나님의 보좌가 움직일 때, 주도권을 가진 생물이 서면 날개를 내린다는 말씀들을 보면,
여호와의 보좌가 움직일 때, 움직임과 관련된 것들이 독수리 날개들과 바퀴들임을 알수 있다.
따라서 내가 독수리 날개로 업어 너희를 내게로 인도했다는 하나님의 말씀은 문자 그대로 하나님의 직접적인 인도하심이 틀림없다.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의 큰 영광을 홍해 바다에서 시내산에서 체험했던 것이다.
하나님이 "어떻게" 행하셨는지를 두 눈으로 보았으니 이 얼마나 놀랍고 영광스러운 일인가!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출애굽시키시고, 바로의 군대를 멸하시고, 거룩한 곳 시내산에 인도하기까지 하나님이 어떻게 역사하셨는지 이스라엘 백성들이 분명하게 알기를 원하셨다.
하나님은 그러한 사건들에 담겨진 하나님의 이스라엘 구원과 애굽 심판 행동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계신 것이다.
하나님이 그렇게 까지 행동하시고, 역사하신 구체적인 이유가 5-6절에 나온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의하나님이 되시고,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는 시내산 언약은 정말 중요하고 중요한 사건이다. 사실 그것을 위해서 하나님은 "그렇게" 역사하셨던 것이다.
모든 민족 중에서 특별히 하나님의 소유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귀한 은혜이며, 하나님에 대하여는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으로 존귀하게 세움을 받은 것은 또한 얼마나 고귀한 은혜인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이다.
그러한 하나님의 크신 역사와 특별한 은혜가 헛되지 않도록,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하나님의 언약을 지킬 것을 명령하셨다.
그렇다. 하나님의 은혜가 정말 하나님의 은혜가 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는것이 중요하다...
언젠가 어떤 목사님이 책에서 은혜를 믿는 것과 은혜를 누리는 것은 서로 다른 별개의 문제라고 하신 것을 읽은 적이 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며 살았는지 반성해본다...
1-2월달 은혜 시리즈 설교(Grace Coding)를 하겠다고 선포했는데, 하나님께서 설교를 다스리시고 인도해주셨으면 좋겠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크신 구원과 은혜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은혜되도록
날마다 은혜를 누리며 살아갈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아름다운 솔샘교회에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넘쳐나도록 인도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