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한 번 10년째 공부 오시는
80대 초반의 멋진 어머니가
참쌀 시루떡을 6뭉치나 갖고 오셨다.
내게만 주는 것이 아닌
자기를 카풀해서 항상 안전히 서화실에
태워주는 분에게도 한뭉치를 주셨다.
맵쌀시루떡도 아니고 찹쌀시루떡...
이게 왠 떡이세요? 했더니
며느리가 어머니 밥 잘 안드신다고
시루떡 좋아한다고 한 말을 보냈는데
사실은 이제 소화능력이 떨어져
떡을 먹으면 신물이 난다고...
그런데 차마 며느리에게 그 소리는 못하고
잘 먹으마 하고 받았다고 한다.
나도 떡을 받았는데
사실 나도 위장이 요새 안좋아 떡을 먹으면
신물이 난다. 그래도 그 어머니에게 그 소리 못하고
잘 먹을께요 하고 받았다.
그리고 개인지도 배우러 오는
약국청년에게 혹시 찹쌀시루떡 좋아하나요? 했더니
좋아해요..저 말고 우리 어머니요...
그래서 그 청년에게 세 뭉치 주고
나머지 세 뭉치는 냉동실에 넣으려는데
우리집 냉동실에 이런 저런
떡뭉치가 세 개나 있다.
하나는 딸이 제주도가서 사온 오메기떡인데
다른 두 개의 떡은 도저히 기억이 안난다
왠 떡일까?
그래서 찹쌀 시루떡도
냉동실에 넣어놓고
나중에 왠 떡일까 할까 싶어
그냥 말랑하고 먹기좋은때니
경비아저씨에게 드렸더니
고맙다고 좋아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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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명초 작성시간 22.02.25 나도 주세요
나는 안주고 다른 사람만 주셔요
신설동으로 택배로 보내 주시면 아주
잘~~~~먹겠습니다..ㅎㅎㅎ -
답댓글 작성자늘 평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2.02.25 ㅎㅎ 명초님
신설동에 사시나봐요
저도 한때 그 근방에 살았어요
평온한 저녁되세요 -
작성자고들빼기 작성시간 22.02.25 ㅎ~~ 우리 냉동실에도 떡천지 입니다~~^^
아내의 친구분이 떡빕 하는데 며칠에 한보따리씩 주십니다~~~
아들네, 딸네 나누어 주어도 항상 많습니다~~~ ^^ -
작성자자연이다 작성시간 22.02.25 와 멋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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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운선 작성시간 22.02.25 떡 뿐입니까 떡국을 먹어도 생목이 오르고 고구마도 고등어도 짜장면도 다 소화가 안되어서 에구 다 고장이 났어요
사위가 의원님들 모시고 행사참여가 많아 떡 보따리 꾾이지 않게 가져옵니다
그거 굳기전에 이집저집 나눠 주는 것도 귀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