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임플을 몇개했었다
나는 어째보면 부모님이 건치로 낳아주셨는데 내가 돌팔이를 만나서 치료과정에서 생니를 부셨기에 보상으로 임플을 하나 끼운데서부터 수난이 시작되었다
예전 어떤 치과에서 노련한 간호사가 나보고 그러더라
이젠 치아에 맞춰서 일상생활을 하셔야해요 이가 부담스러워 하는 음식은 절대 드시지마시고 가급적이면 부드럽게 해서 드시고 양치질도 너무 빡세게 하시면 안됩니다
우리도 마른 오징어 같은건 피해요 이가 흔들리면 잇몸엔 반드시 염증이 생기거든요 그리고 치실이나 치간칫솔은 꼭 사용하세요!!
가급적이면 따라하려고 애쓰고 양치후에 천일염 녹힌물로 가글도 한다
얼마전 누군가의 글을 보니 남편이 사과도 아주 얇게 썰어주는데 그거 먹다가 8등분한걸 먹으면 엄청 치아가 부담스럽다 하더라
동거할매에게 요구했더니 중병들었냐? 영판씨리 할배짓을 한다느니 하면서 투덜거리다가 그렇게 썰어주니 오호~ 정말 사과먹기가 훨씬 수월하더라
동거할매도 와~ 진짜 부담은 없네? 했다
오늘 아침 생오징어를 데친다길래
그것도 몸통부분을 얇게 썰어주면 안될까? 소리가 목밖으로 나오려는걸 애써 눌렀다
아침부터 신경질낼까 싶어서
역시나 씹으니 쫌 부담스럽다 나는 음식을 쫌 빠르게 넘기는 편이다
밥 다먹고 그랬다
저것도 얇게 썰어서 양파 얇게 채썬거랑 초장에 버무려먹음 부담없이 맛있겠다 그쟈?
반응은..아예 말자체를 못들은척 아무 표정이 없더라
와 말이 없노? 잘 안들리는가베?
이러면 분명히 그럴것이다
아따 참 까다롭네~ 말할 시간있음 그시간에 본인이 직접 썽글어라 나는 팔에 힘이 없어서 그래는 못하겠다!!
쫌 이해를 못하겠다
내가 만약 동거할매라면?
깜찍한 남편이 그렇게나 쉬운걸 요구하면
네네~ 지금 바로 썽글어서 한접시 코앞에 대령하깝쇼? 라고 즐거이 대답하겠다
방자한것이 감히 누구 안전이라고 앙탈이얏!!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새새미 작성시간 23.03.08 사는게 늘 즐거우신 몸님..마나님을 잘 만나셔서 그럴꺼 같다면 펄쩍 뛰시면서 남편을 잘 만난거라고 하실듯 하네요 ㅋ
저는 치약에 소금을 묻혀 사용하고 워터픽을 사용합니다. 치과에서 추천하더라고요 -
작성자혜지영 작성시간 23.03.08 아직 충치도 없는데
검진때 사진찍으니
실금간곳이 있더이다
오래써서 그런거니
조심히 아껴쓰라고~~
몸부림님댁은 재밌는 이야기가
무궁무진할듯요~ -
작성자고들빼기 작성시간 23.03.08 주면 주는대로 먹고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는것이
우리또래 남정네들 무병장수 비결 입니다 ^^^ -
작성자자연이다2 작성시간 23.03.09 재미있개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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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부용화1 작성시간 23.03.09 깜찍한 남편이래~
표현이 깜찍합니다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