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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답이 없는 15가지

작성자송지학|작성시간24.05.19|조회수234 목록 댓글 4

나이를 먹어 갈수록 언제나 자기 의견이 무조건 맞으며, 자기 자식은 늘 최고라고 생각하는가 보다.

그러니 결국 자식 편인데 내 자식도 남의 사위나 며느리가 되고, 남의 자식도 내 사위나 며느리인데

아래 글을 아무리 자세히 읽어도 답이 보이지 않는다.

1. 내 딸이 남자 친구가 많으면 "인기가 많아서"이고, 남의 딸이 남친이 많으면 "화냥끼가 있어서"이다.

2. 내가 학교에 자주 들락거리면 "교육열이 높아서"이고, 남이 그러면 "치맛바람이 쎄서" 그렇다 한다.

3. 며느리에겐 "시집 왔으니 이 집 풍습대로 살라"하고, 시집 간 딸에겐 "자기 사생활은 꼭 챙기라" 한다.

4. 며느리가 친정 어머니 용돈 주는 건 "빼 돌린 것"이고, 딸이 용돈 주는 것은 "길러준 보답"이라 말한다.

5. 자식에게 "마누라는 확 휘어 잡아야 한다" 말 하고, 딸에게는 "서방을 확 휘어 잡아라"라고 말한다.

6. 남이 자식에게 관대하면 "문제아를 키우는 것"이고, 자기 자식에게 관대한 것은 "기를 살리는 것"이다.

7. 남의 자식이 어른에게 대들면 "버릇없는 자식"이고, 자기 자식이 대들면 "자기 주장이 뚜렷하다" 한다.

8. 남이 자기 자식 나무라면 "이성 잃은 행동"이고, 내가 남의 자식 나무라면 "어른 도리를 하는 것"이다.

9. 남의 자식 시험 낙방하면 "실력이 없으니 당연"하고, 자기 자식 낙방하면 "워낙 경쟁이 치열해서"이다.

10. 내 자식이 맞으면 "쫓아가서 싸잡아 혼 내주고", 내 자식이 때렸으면 "아이들 싸움"이라 큰 소리 친다.

11. 남의 자식 눈치가 빠르면 "아주 약아 빠졌다"하고, 내 아이 눈치가 빠르면 "무척 영리하다"고 말 한다.

12. 사위가 자주 찾아 오면 "당연한 것"이고, 자식이 처가에 자주 가면 "줏대가 없는 놈"이라 구박한다.

13. 남의 딸이 말 많으면 "수다를 떤다"고 하고, 내 딸이 말이 많으면 "붙임성이 아주 좋다"라고 말 한다.

14. 남이 자식을 많이 낳으면 "무식한 종자"라 흉 보고, 자기 자식이 아이가 많으면 "다복하다"고 말 한다.

15. 며느리 부부 싸움에는 "참고 살아야 한다"하고, 자기 딸 싸움하면 "따질 건 끝까지 따져라"고 말한다.

 

                                                             그러니~ 세상살기 참 힘들다고요.        송지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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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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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혜지영 | 작성시간 24.05.19
    유구무언!!
    절대 그러지 않는다는 사람들이
    꼭 저러고 있거든요~ㅎ

    송지학 선배님
    어제 반가웠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송지학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19 저도 감사했습니다.
    주변 친구들이 많아서 제대로 이야기도 못했네요!
  • 작성자자연이다2 | 작성시간 24.05.20 네 한번 쯤 생각하는 글 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송지학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22 그냥 재미로 읽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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