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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골에 가고 싶다

작성자그산| 작성시간24.05.26| 조회수0| 댓글 22

댓글 리스트

  • 작성자 가을이오면 작성시간24.05.26 제가 틈있을 때 마다 하는 일이
    625 동영상..그리고 탈북인들의 이야기가 있는 동영상 시청하는일입니다.
    이제 625가 얼마 안남았군요.

    그산님 아버지처럼 이땅을 보존하는라 몸과 마음을 던진 분들 있음에 늘 감사합니다.
    열심히 건강하게 사시고 꼭 돌골 방문할 수 있는 그날이 있기를 저도 학수고대하겠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그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5.26 감사합니다. 저도 "남북의 창과 나의살던 고향은" 이란 북한관련 프로를 자주 봅니다
    부모님 묘소는 한식과 추석때 가고 기일엔 형이 제사지내고 있습니다.
    멧돼지가 망친 묘소를 보수했다하여 가려니 어제가 양력으로 아버지 기일이었지요
    아버님은 1940년 서울에 유학오셨다가 국군으로 6.25에 참전하시고
    제게 대신 할아버지 산소에 술한잔 올리라는 유언을 남기셨지요
    아마 제가 살아있는동안에도 가기 어렵지만 희망의 끈은 놓지 말아야 겠습니다
  • 작성자 들꽃마루 작성시간24.05.26 제 부모님도 8년전 이천 호국원으로 모셨습니다.
    정중하게 안장식을 할때 감정벅차던 생각이 납니다.
    지난 설에 갔을때까지도 획장공사중이었는데
    공사가 끝나면 그산님 부모님을 모시게 되나봅니다.
    반갑습니다.
    사진은 안장식을 마치고 단상에서 이동하는 후손들의 모습입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 그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5.27 들꽃마루님 반갑습니다
    아버지는 생전에 향우회묘지를 조성해서 이북고향사람들이
    모두 한곳에 모셔졌지요
    이제 묘지관리도 어려워지고 6.25참전군인에 대해 호국원 안장자격을 주기에
    한참을 미루다가 내년초에 이장하고자 합니다
  • 작성자 달항아리 작성시간24.05.27 그산님이 돌골에 가실 그날이 어서 어서 꼭 오길 간절히 바랍니다.
    지구 상 유일한 분단 국가의 오명을 뒤집어 쓰고
    서로를 주적으로 간주하며 겨누고 있는 총부리는 언제 내려놓게 될까요?
    참 우리 민족의 운명이 생각할 수록 가슴 아픕니다.
    사모님 생신 늦게나마 축하드려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요. ^^
  • 답댓글 작성자 그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5.27 달항아리님 반갑습니다
    얼마전 김정은이 남한은 동족이 아니라고 천명하였습니다
    통일과 평화의 길은 참 멀고도 먼것 같습니다
    집사람 생일은 모레인데 딸이 왔기에 앞당겨서 해먹고
    어제는 작년말 멧돼지에 파괴된 묘소가 보수되었다 하여
    가려는데 마침 아버님 기일이었습니다
    늘 따뜻한 댓글 감사드리며 행복한 한주되시기 바랍니다 !
  • 작성자 박민순 작성시간24.05.27 내 뿌리를 찾고
    내 선친의 고향을 찾아가는 것은 후손으로서의 기본적인 도리입니다.

    어서 통일이 되어 꼭 돌골(절골)을 찾아가기를 저도 기도하겠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그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5.27 박시인님 감사합니다
    이제 실향1세대들은 거의 다 돌아가시고 저처럼 아버지에게
    고향얘기를 듣고 자란 2세대들도 칠십언저리가 되었습니다
    우리민족모두가 바라는 통일의 그날이 빨리왔으면 좋겠습니다
  • 작성자 고들빼기 작성시간24.05.27 그곳 면장님은 참 좋은분 이네요
    저도 수십년 멧돼지 때문에 보수를 되풀이 하다가
    이번에 공원묘지 에 부모님을 자연장 으로 모셨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그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5.27 고들빼기님 반갑습니다
    면장님은 이북오도청에서 임명하신 분으로 아버지 고향후배의 따님입니다
    산소에 모신분들도 이제 모두 화장이나 수목장으로 이장하는 추세같습니다
  • 작성자 이베리아 작성시간24.05.27 그산 님, 돌골에 가서 할아버지
    산소에 술 한 잔 올리실 날이 속히
    왔으면 좋겠습니다.

    시골 젊은 면장이 일을 야무지게 잘 하나
    봅니다.
    멧돼지가 헤집어 놓은 산소를
    싼 가격에 보수도 잘 해주시고요.

    글 속의 그산 님은 성실맨 같습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께서 어떤 분이신 걸
    알겠습니다.
    내년 초에 이천호국원으로잘 모시고
    나면 산소에 대한 걱정은 없으실 거예요.
  • 답댓글 작성자 그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5.27 이베리아님 감사합니다
    우리민족 모두가 바라는 통일의 그날이 제생전에 왔으면 좋겠습니다.
    면장님은 그지역 면장이 아니고 이북오도청에서 임명한 실향민 2세입니다.
    젊고 늘씬한 여성이 친절하고 야무지게 일해서 감탄했습니다.
    아버님 생전에는 호국원을 몰랐고 자신이 고향사람들과 직접 휴전선 가까운곳에
    만들었기에 그곳에 묻히는걸 당연히 여기셨지요
    25년간 산소를 돌보다가 이제는 호국원으로 이장해야 될것 같습니다
  • 작성자 김포인 작성시간24.05.27 저도 부모님이 이북 분이십니다.
    고향을 그리워 하셨는데..
    결국 못 가보시고 돌아가셨죠.

    경기도 광주에 두분 모두 계시는데..
    후대를 위해 이장할 생각을 하게 됩니다.
  • 답댓글 작성자 그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5.27 김포인님 반갑습니다
    작년 제글의 꼬리글에 부모님이 이북분이시란걸
    쓰셨기에 알고 있었습니다
    이제 저희 아들딸 세대들은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를 돌보려
    하지 않기에 저희 세대에 이장하는 것이 맞는것 같습니다
    댓글 감사드리며 즐거운 한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제이정1 작성시간24.05.27 마음은
    부산서 배타고
    일본이라도 다녀오고싶은데
    혼자서는 발이 붙어버리네요
    몽골도 가고싶고요
  • 답댓글 작성자 그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5.27 미국과 한국을 오가시며 건강하게 살고 계시는
    제이정선배님은 여행을 좋아하시는것 같습니다
    원하시는 곳 모두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
  • 작성자 운선 작성시간24.05.27 그러셔야지요 언젠가는 꼭 가보셔야지요 자랑스런 아버님 그리고 한으로 남으신 고향에 대한 그리움 그 소원풀어주셔야지요
  • 답댓글 작성자 그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5.27 운선작가님 감사합니다
    우리민족 모두가 바라는 통일의 그날이 꼭 오기를 바랍니다
    그날이 오면 저도 아버지의 고향을 찾아가
    꼭 할아버지 산소에 술한잔 올리겠습니다 !
  • 작성자 수피 작성시간24.05.28 언제가 될지 짐작할 수도 없겠지만 그산님이 아버님 고향인 절골을 꼭 찿아보고 선산에 인사 드리는 날이 오기를 저도 기원 해 드리겠습니다. ^^~
  • 답댓글 작성자 그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5.28 반갑습니다
    해방전 어린나이에 고향을 떠나오신 아버지는
    당신의 아버지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평생가지고 사셨습니다
    그래서 할아버지 산소를.꼭 찾아가라는 유언을
    남기고 돌아가셨지요
    댓글 감사드리고 즐거운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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